🙈넌센스 퀴즈: 잘 씻어도 혼나는 것은?

"탄소중립에 진심인 뉴스레터"

#75

에디터 헤일리
정답은? 두구두구...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주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친환경이 아니거나 환경에 큰 해를 끼치는 제품에 대해서도 친환경 이미지를 무분별하게 활용해 홍보하는 것을 뜻합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라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기후위기 뉴스

🔎 우리 사진 왜 넣었어요?

오늘 레터 제목 때문에 놀라셨나요? 정답은 그린워싱이었어요. 이번에 그린피스가 소셜미디어 상의 그린워싱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우리나라 대기업 계열사 399곳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약 6만 건을 분석한 결과, 41.3%의 기업이 그린워싱 홍보물을 올렸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제품의 성능이나 기업의 노력과 무관하게 친환경 이미지를 사용하는 '자연 이미지 남용'이 가장 많았고, 기후위기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책임전가', 친환경 기술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보는 불분명한 '녹색 혁신 과장' 등이 있었습니다. 페트병에 멸종위기종을 그려 넣었지만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는 설명하지 않거나,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소비자에게만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식이에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산업일수록 그린워싱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경향도 드러났답니다. 소비자와 기업 사이의 정보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과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사회 제도·인식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뉴스 자세히 보기>

> G20, 화석 연료에 공적자금 지원 확대…홍수·산불·폭염 피해 키워

> 평화로운 들판 아래 숨겨진 세계 최대 탄소실험실

친환경 뉴스

🔎 그린워싱을 대하는 자세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그린워싱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그린워싱 벌금을 법제화해서 적발 시 허위 홍보 비용의 80%까지 벌금으로 부과하도록 했고, 영국은 '그린 클레임 코드'를 제정해 주장이 근거로 입증되지 않는 친환경 광고를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월마트가 합성 레이온 제품을 친환경 대나무로 만들었다고 허위 표시한 것에 대해 그린워싱 사상 최고 벌금인 300만 달러를 부과하기도 했어요. 시민 감시자의 역할도 중요한데요. 미국 델타항공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항공사’라는 표현을 써 소비자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공정거래위원회가 ‘환경 관련 표시·광고 심사지침’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대상이 제품에만 한정되어 서비스 제공 과정, 비즈니스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요.

<뉴스 자세히 보기>

> '친환경' 종이빨대, "플라스틱만큼 인체·환경에 유해할지도"

> 노사화합을 비추는 태양광 ‘폭스바겐 직원 협동조합’

REC 현물 현황

루트에너지 뉴스

🔎 재생에너지 대중화는 현재진행형

기후금융플랫폼 루트에너지의 누적대출액이 어느덧 500억 원을 훌쩍 넘겼다는 소식이에요. 유의미한 통계도 나왔는데요. 재투자율이 무려 55%였어요. 투자자 두 분 중 한 분은 다시 루트에너지에 투자했다는 뜻이라서 더 의미가 컸답니다. 재생에너지 대중화를 위해 루트에너지와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익성, 안정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펀드 상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할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

기사 읽으러 가기 →

🌎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

🙋‍♀️ 와글와글 소통코너 🙋‍♂️

💡 오늘의 질문

SNS 게시물, 패키지 디자인, TV 광고... 우리는 기업이 생산하는 수많은 콘텐츠를 접하며 사는데요. 보면서 고개를 갸웃한 경험이 있으셨나요? '정말 친환경이라고?' '관련 없는 숲 이미지는 왜 넣은 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주저 말고 경험을 나눠주세요. 참여하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드립니다.

일정 : ~ 2023년 9월 8일(금)
참여대상 : 루트레터 구독자
경품 : 스타벅스 기프티콘☕
당첨자 발표 : 9월 11일(월)
발송 : 당첨자 발표 후 1주일 이내

답변하러 가기 →

💬 지난주 내용 결과 및 당첨자 공개

지난주 찬반토론에서는 심해채굴에 반대하는 의견이 약 99%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어려운 주제인데도 많은 분들이 좋은 인사이트를 나눠주셨어요. 아래와 같이 답변 일부를 소개해 드리며, 추첨을 통해 선정되신 세 분께는 기프티콘을 보내드릴게요!

1) 레오 님: 심해는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이 0.0001%에 불과한 미지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심해의 생물, 생태계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심해 채굴은 필연적으로 생태적 피해를 입힐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 jUst as it iS 님: 지구의 자정노력을 거스르는 개발은 복원과 함께 복구시간이 필요합니다.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기후위기를 넘어 희귀금속의 채광은 자연 생물의 위협이나 멸종, 더 나아가 바다생태계에 복구되지 못할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밍글 님: 지상보다 심해가 환경 파괴가 적다는 말은 바닷속에서는 인간이 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피해를 보지 않는다는 지극히 인간중심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지상의 환경파괴와 기후위기로 인해서 변칙적인 자연 재난이 일어나고 있는데 바다에 수없이 많은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지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굉장히 두렵습니다. 탄소중립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피드백 환영합니다 :)

오늘 레터가 도움이 되셨나요? 주위 분들에게 루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요🤭
구독자님의 많은 관심과 피드백으로 더 유익한 레터를 구성할 수 있어요!

루트레터 구독&추천하기 →

주식회사 루트에너지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 02-792-8934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