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이 지난 2월 창립식을 하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났어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창립식 이후에 온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어요. 그동안의 활동 공유와 함께, 이번 뉴스레터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청소년과 청소년주거권에 대해 이야기 나눈 인터뷰를 담아보았답니다. 앞으로 격월로 청주넷 온의 소식을 잘 담아서 뉴스레터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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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넷 Going On~🎶
전체모임 및 팀활동
지난 3월 28일, 창립식 이후 오랜만에 청주넷 온의 전체모임이 있었어요. 지난 활동들과 올해의 계획을 나누었습니다. 조직체계와 구조를 확정하고 새로운 회원 제안과 인준의 시간도 가졌어요. 단체로는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가, 개인으로는 구지혜, 거나, 하나, 미르, 재엽, 성진님이 새로 결합하여 활동해주십니다. 환영해요!!ㅎㅎ

온에는 팀을 나누어 활동을 해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청주넷 온이 앞으로 청소년 주거권 운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구상할 수 있는 활동전략과 로드맵을 도출하는 전략기획팀, 그동안 청주넷 온에서 진행했던 수다회들의 이야기를 총 정리하고 엮어내는 활동을 하는 수다회정리팀, 청소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주거위기 상황을 포착하고 청소년주거권리 인식을 높이는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캠페인팀, 청소년당사자활동가와 함께 각종 다양한 강의.토론회.기자회견 등 청소년주거권 이야기가 필요한 곳에서 교육활동을 하는 교육팀으로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3~4월에는 팀을 구성하고, 각 팀에서 하려고 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청소년탈시설공부모임
2022년 11월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모임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모임에서는 그동안 함께 읽었던 '시설사회'를 마무리하며 '시설화/시설사회/탈시설운동'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며 정리하는 세미 워크숍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사회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돌봄사회를 더 탐구하고 싶어졌어요. 돌봄에 대하여 공부하기 위해 지금은 '래디컬 헬프 : 돌봄과 복지제도의 근본적 전환'을 읽고 있습니다. 

연대 및 대외활동
'2023 노숙위기 청년 주거지원사업' (사)나눔은희망과행복 간담회 및 미팅 3/8, 3/10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8회 한국여성대회 참여 3/4
SHARE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정보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간담회 참여 3/22
홈리스행동 미팅 3/31
인권운동사랑방 30주년 후원의 밤 참여 3/31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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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On~🎶
홈리스행동은 2000년도부터 홈리스분들과 함께 하는 현장활동부터 야학, 정책, 미디어, 연대 활동까지 정말 많은 활동을 20여년이 넘게 지켜오고 운동으로 만들어오고 계셨어요. 청소년주거권운동의 방향을 고민하는 온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요. 현장에서 홈리스분들의 지원연계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장면, 지원주택을 운영할 때에 시설과 전혀 다른 실천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해야 한다는 것과 더불어 탈시설운동을 하면서 어떤 것들을 경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온과 홈리스행동과의 연대활동도 기대해봅니다!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가 창립하여 힘찬 응원과 투쟁의 마음을 가득 담아 온에서도 발언을 하였습니다.   

"장애인권운동은 ‘탈시설’ 운동을 통해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화두를 사회에 던지며,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 탈시설 운동은 청소년 주거권 운동에 중요한 나침판이되어 주었습니다. 청소년도 더 이상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가능하다 것을 우리는 장애인 탈시설 운동에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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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엮어서 On and On~🎶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에게 '청소년 주거권' 이 어떻게 들리고 느껴질지 궁금했어요. 청주넷 온의 오랜 회원이기도 하신 '훈희'님께서 자녀분(도윤님)과 함께 청소년주거권에 대해서 소개하는 영상도 같이 보고 그동안 해오고 계신 활동을 나눠보시며 인터뷰를 하셨다고 합니다.  
나도 집다운 집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편안함'을 떠올린다. 골목 어귀에 들어서면 집이 가까워지는 것에 마음이 풀리고 그 집에 들어가면 몸에 불편하게 걸쳐있던 옷들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최대한 편한 자세로 눕는다. 인터뷰를 통해 아이는 집 밖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그들에게 마음 편한 집이 생기려면 새로운 법이 생겨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보는 세상속에 '청소년주거권'이 들어왔다. 이제 막내와도 주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  - 인터뷰를 마치고, 훈희님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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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Come On~🎶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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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을 주는 청소년의 한마디
"존엄을 찾기 위해 거리로 탈출하였고, 그곳이 내 집이 되었습니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yhousingrights@gmail.com
02) 863-8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