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지난 17일에 올라온

구 트위터 현 X의 한 트윗이었다.

보고 에디터도 고개 끄덕거렸는데

한 해 한 해가 지날 때마다

괜히 길 가면서 지역 행사 현수막 한 번 더 읽어보게 되더라.

에디터처럼 이 트윗을 본 사람들이 너도나도 공감하거나

그동안 가 본 지역축제를 추천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추천이 있었는데

에디터 눈에 띄었던 웃긴 몇 개만 가져와 보겠다.

그리고 역대급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연천 구석기 축제….

선사시대st 바비큐? 당장 출발하자고.

한 힙함 하는 양구군 축제.

포스터에 쏟아부은 MZ를 향한 열정과 정성이 느껴진다!

그리고 아래는 양산시청에서 올린

양산 국화 축제 홍보 쇼츠인데,

에디터도 릴스로 먼저 접했는데 웃음 터졌다.

릴스 조회수가 벌써 117만 회다.

담당자분의 섬세한 발 연기….

생활체육 대축전 홍보 쇼츠도 있길래 봤는데 더 섬세한 발 연기였다.

어쨌든 이런 흐름에 반응한 건 X 유저뿐만이 아니었는데!

X의 원글을 공유한 더쿠, 인스티즈 등의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공감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더쿠는 해당 글 댓글이 약 380개로,

현재까지도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확실히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관통한 글이었나보다.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선선한 가을철에 열리는 많은 지역축제가

눈에 들어오고 있는 듯!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축제가 궁금해진 사람들을 위해

공유된 여러 꿀팁을 한 번 모아봤다.

먼저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요즘 전국에서 어떤 축제들이 열리는지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다.

우리 동네 축제나 각종 전국 축제는 여기서 검색하면 된다.👇

지역축제 글을 눌러보면

인용 후기마다 뜨는 추천 책도 있는데

바로 <전국축제자랑>!

2021년에 출간됐고

작가 부부가 다녀온 전국 12곳의 지역축제 탐방기가

알차고 유머 있게 다뤄졌다고 한다.

책 소개를 잠깐 봤는데 지역 축제의 K스러움을

잔뜩 느낀 후기라니 에디터도 한 번 읽어 볼까 관심이 생기는 걸…?

지역 축제의 추천 글들을 찾으면서 한편으로 보게 된 것 중에는

특히 올해 다시 불거지기도 했던 축제 바가지 논란도 있었다.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즐기면서

서로 상생하는 지역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직장인 마인드로서 축제를 준비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정 이입되고 응원도 하게 된다.

방문객의 입장에서는 즐겁게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도 있으니,

이번 주말엔 트집쟁이들 집이나 본가 주변 축제는 어디 없나

한 번 검색해 봐도 좋겠다.

지역 축제라고 하니, 에디터는

어릴 적 집 앞에서 열리던 야시장도 생각났다.

그런 의미에서 다들 한 번쯤 놀아봤을

추억의 야시장 국룰 짤들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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