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잼 | 세월호 7주기 꼬옥 기억해주면 되..🎗

잼잇슈 JAMITSUE | 7호 | 세월호 7주기

잼-하! 갑자기 따뜻해진 공기와 햇살에 마음이 두근두근 한 요즘이야 ~~

오랜만에 찾아온 잼잇슈 읽으면서 힘나는 하루 보내길 바라! ୧(๑•̀⌄•́๑)૭

봄의 시작을 느끼는 4월!🌼우리에게 떠오르는 공동의 기억이 있어. 오늘은 416 세월호참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

오늘의 잼을 발라볼까?

#1. 2014년 4월 16일의 기억

7년 전,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40초.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어. 배 안의 승객들은 구조를 기다렸지만 해경은 선장과 일부 선원들만 구조하고 바다를 떠났지. 이후 민간 선박의 구조로 172명이 생존했고 가만히 기다리던 304명의 승객은 희생됐어.

당시 국민들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했어. 전원 구조 소식에 안심했다가 거짓 보도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연이어 나오는 희생자 소식에 함께 슬퍼했지.💧

잼꾼은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어? 잼꾼의 이야기를 들려줘.📢

그날 나는 ...

#2. 세월호 ing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어.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 생명·안전보다 돈과 이윤을 중시한 제도* 등.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며 분노했어. 🔥

촛불을 들고 거리에 모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쳤지. 그 결과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는 탄핵되고 관련 책임자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었어.👍

돈과 이윤을 중시한 제도? 💸

대표적으로 규제완화와 외주화를 말해. 사용기간이 끝난 배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불법 증축과 과적, 고박, 안전장비 점검의 책임을 정부가 기업에 위탁하는 등, 돈과 이윤을 목적으로 한 제도들이 사회적 참사를 만들었지.

▶︎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여기! ◀︎

✹ 우리에게 남은 질문

촛불 이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많이 밝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몰라. 🤫

① 세월호가 왜 기울었던 것일까?
② 당시 배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왜 기다리라고 했을까?
③ 정부는 왜 구조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직 이 질문들은 해소되지 않았어.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지금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이야. 👀

#3. 진실을 향한 여정

✔︎ 2014,2019년 검찰 조사 🏢

사회구조적 원인을 파헤치지 않고 개인 혐의만 나열해 처벌하려 했어요. 해경지휘부, 청와대 같은 권력 상층을 수사할 의지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 4.16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특조위) 🎗

조사하려고 했는데... 활동이 강제 종료됐어요. 이전 정부에서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요.

✔︎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

2017년 새로 바뀐 정부에서 순조롭게 출발했어요. 침몰 원인에 대한 단서를 조사할 수 있었지만,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활동을 마쳤어요.

✔︎ 세월호특별수사단 🌟

세월호 당시 상황과 정부 조치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2019년 11월에 출범했어요. 17건의 혐의를 조사했지만 해경의 구조 소홀과 청와대 비서실의 특조위 활동 방해 혐의 2건만 일부 혐의가 있고, 대부분 무혐의라고 발표했어요.

✔︎ 재판부 👩‍⚖️

2021년 2월, 구조 실패의 책임이 있는 해경지휘부에게 무죄를 선고했어요.

✔︎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사참위) 🔍

사회적참사특별법이 제정돼 위원회가 꾸려졌어요. 활동 기간이 올해로 끝날 뻔했지만 유가족과 시민들의 요구로 법이 개정돼 2022년 6월까지 활동할 수 있어요.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세월호의 공소시효도 연장돼 앞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거예요.

세월호 참사 7주기에도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어.

진실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해.

진짜 잼빵톡 읽어주면 안 될까

행복하게 해줄 자신은...솔직히 없지만

고민도...더 깊어지겠지만

어쩌면 실천도...

잼꾼이 다 하게 되겠지만...

#1. 사회적 트라우마

만약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진다면 우리가 가진 사회적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시작이 될 수 있어. 사회적 트라우마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일상적 사건으로 인해 인간의 마음에 상처가 남아 생기는 질병’을 말해.💊

세월호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물이 무서워지고, 뱃고동 소리를 듣기 힘들어지고, ‘세월호’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사고와 안전에 대한 불안을 겪는 사람들이 생겼어. 충격적이었던 세월호 참사를 마음속에서 계속 다시 경험하게 되며, 감정적으로 마비되는 증상을 겪는 거야.🤒

이 같은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첫걸음은 '왜' 참사가 발생했는지 이유를 아는 것! ⭐️한국이라는 공동체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서 진상 규명은 꼭 필요한 과정이야.

#2. 문제는 시스템이야.

세월호 참사를 그냥 교통사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월호 참사를 ‘조직 사고’라고 말해.

조직 사고는 ‘사고의 원인을 한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여러 단계의 문제가 겹쳐져 발생한다’는 뜻이야. 원인의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 탓인 교통사고와는 완전히 다르지.

조직 사고는 개인이 노력하고 조심해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야. 결국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을 사회적으로 규명해서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시스템과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 것! ⛓⭐️

▶︎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여기 ◀︎

#3. 대통령님 거기 계십니까?

참사 당일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했던 우리는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행동해왔어. 💪

도보행진, 단식농성, 서명운동, 청와대 청원,

국민 간담회, 육성 기록 책 발간,

영화제작 및 상영회, 연극 공연, 합창단,

각 분야의 조사 위원회 등

⋮

지난 7년 동안 노력해서 밝혀진 사실도, 처벌받은 사람도 있지만 아직 모르는 사실도, 처벌받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답할 차례야.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은 내년 3월까지라구! 정부가 국민들의 노력에 응답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

#4. 공감한다는 것

세월호 유가족분들은 ‘지금까지 싸울 수 있었던 힘은 함께해 주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해. 지금도 길을 지나면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일상을 살면서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했던 작은 행동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힘이 되었어.✊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그 상처를 같이 들여다봐 주고 아물 수 있도록 곁에 있어주는 것이듯 말이야.

‘공감’하는 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시작이야. 대단한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기억하는 행동을 지속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힘이 될 거야.🕯

앞으로는 이슈를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고민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볼게!

이슈에 대해 실천하고자 하는 잼꾼은 토핑을 맛 봐줘 ><

✦ 고소한 책맛

⌜홀: 어느 세월호 생존자 이야기⌟ 김홍모

'이 만화를 읽는다는건,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 !'

4·16 재단 공모 ‘모두의 왼손’ 대상 수상작으로, ‘파란 바지 의인’으로 알려진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 정혜신,진은영

세월호참사를 포함해 사회적 참사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를 함께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 바삭한 영화맛

⌜당신의 사월⌟

조현숙 감독: 이 영화가 ‘나는 이렇게 아팠다’고, ‘아직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아직 아프다고 말할 수 있으면 해결해보자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거잖아요.

⌜파미르⌟ jtbc 방송 <전체관람가> 134회

갑작스레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게 된 이들이 서툴게 이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냥개 🐕: 주인공 성철이와 아이가 서로 돌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별에 서툰 서로의 모습이 우리 같기도 하고, 우리 마음 속의 상처 같기도 했어요.

✦ 달콤한 노래맛

🎵너를 보내고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부르는 <너를 보내고>는 세월호 참사와 직접 연관된 노래는 아니지만 절절한 가사로 세월호를 떠올릴 수 있게 해.

🎵기도보다 아프게

슬픔을 이불로 덮고 잠이 들은

작은 꿈들아 이젠 따뜻하길

미안해 그때 난 기도밖에 할 줄 몰랐어

싱어게인에 출연했던 이승윤 가수의 노래야. 세월호를 추모하며 만든 노래라고 해.

✦ 짜릿한 행동맛

416 온라인 기억공간🎗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다는 '연결'을 보여주는 공간!

#기억은힘이세지

올해는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통해 세월호를 함께 기억할 수 있었어. 잼빵이도 프로필 스토리 하이라이트로 잼꾼들과 세월호를 기억했지! 함께 연결되고 싶다면 잼빵이 인스타로 놀러와💞

416 온라인 기억 공간 가기

#인스타 구경하고 해시태그로 기억하기

✧ 지난호 피드백 ✧

‘모든 호가 눈부시다’, ‘나 잼잇슈 사랑하냐’고 한 잼꾼♥︎ 나도.. 너 눈부시게 사랑하냐? 💗
실천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해준 잼꾼♥︎ 고마워⸝⸝ʚ̴̶̷̆ ̯ʚ̴̶̷̆⸝⸝ 앞으로 잼잇슈 팀은 함께 할 수 있는 실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더 고민해볼게! 작은 실천을 열어보기두 할거야~ 많관부! 🙌

오늘 어땠어? 잼꾼의 생각을 말해줘잉🧸

잼꾼의 한마디가 아주아주 큰 힘이 된다구!

별로.....😑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