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겨! 강화유니버스 쿠키레터입니다.

길에 피어있는 만개한 장미를 보셨을까요? 형형색색의 꽃들과 푸르른 식물을 관찰하며 산책할 때면, 완연한 봄을 지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답니다!

이번 쿠키레터에서는 저희가 운영하는 강화의 로컬기념품샵 ‘진달래섬’의 제작 과정과 변천사,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하려고 해요. 그리고 그동안 저희가 겪었던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도 함께 건네 드리고자 합니다.

1기: 다음 세대를 위한 작은 실험(2019~2022)

‘진달래섬’의 시작은 다음 세대를 위한 작은 실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먹고살기가 중요하지만, 이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강화 지역 내 대안학교인 산마을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지역 살기에 도전하게 되었고, 저희는 이들과 함께 먹고살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념품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진달래섬을 운영하면서 디자인 중심의 상품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조양방직이나 기념품샵의 고객들은 먹거리나 더 다양한 특산물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막막했던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올해 리뉴얼하면서는 아래 두 가지 목표를 잡고 준비하였습니다:)

목표 1. 고객들이 좀 더 많이 들어오는 것 
: 조양방직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만, 바로 옆에 있는 진달래섬까지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외부에 데크를 만들어 외부와 내부의 연결이 원할 수 있게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목표 2.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

: 진달래섬에 많은 분이 방문하시긴 했지만, 그냥 구경만 하시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진달래섬에는 20-30대만 오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다보니 앞 전의 진달래섬의 기념품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특산물부터 먹거리, 와인, 막걸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배치하고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서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자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