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on

미국 뉴욕시가 내년부터 일정량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건물을 단속하고 세금을 부과합니다.

약 2만 5,000ft²(제곱피트) 이상의 건물이 일정 수준의 탄소를 배출하면 건물주는 톤당 최대 268달러(약 35만 7,300원)의 탄소세를 내야 합니다. 배출량 상한선은 건물 크기 및 유형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다세대 주택·사무실·병원 등 뉴욕시 내 4만여개 주거·상업용 건물이 탄소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스턴·덴버·세인트루이스 등 미국 내 대도시들도 뉴욕과 비슷한 탄소세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탄소세 대안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공사가 제시됐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건물주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 일부 건물주들은 건물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포집 장비를 설치하는 등 나름의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에 그리니엄이 뉴욕시의 탄소세 부과와 이에 대한 건물주들의 대응 현황을 2편으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Tech

지난 4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사무국이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의 초안을 내놓았습니다. 초안은 오는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초안에는 감축 대 재활용, 공통 목표 대 자발적 목표 등 첨예한 논쟁이 모두 반영됐는데요. 그리니엄이 국내 어느 매체보다 자세히 뜯어봤습니다.

"도시 기반 자연기반솔루션(NBS) 탄소저감 효과 예상보다 커" 🌲

도시공원이나 옥상정원 등 도시 내 자연기반솔루션(NBS)의 탄소저감 효과가 기존 예측보다 클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부 유럽 도시의 경우 NBS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그리니엄이 '네이처 기후변화'에 게재된 연구를 파헤쳤습니다.

외래침입종 3500여종으로 인한 연간 경제 손실 564조 🦜

외래침입종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이로 인한 전 세계 경제 손실이 연간 4,230억 달러(약 56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그리니엄이 확인한 결과, 보고서에는 한국 내 사례도 언급됐습니다.

탄소중립·에너지안보 이유로 공격적 원전 확대 나선 중국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나라가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 원자력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세계 17개국에서 건설 중인 51개 원자로 중 21개가 중국에서 건설 중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공격적인 원전 확대가 한국 입장에서는 위협이 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G20, 재생에너지 확대하나 화석연료 단계적 감축 합의는 실패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늘리고 기후재해 관련 재원을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는데요. G20 공동선언문에는 석탄화력발전소 자발적 규제 내용만 담길 뿐, 화석연료 단계적 감축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소극적이었단 비판도 나옵니다.

아프리카 국가, 국제 탄소세 도입 등으로 기후대응 역량 강화 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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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스마트폰·일회용 전자담배 등 '전자폐기물'로 만든 레이싱카! 🚗

최근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전자폐기물로 만든 레이싱카(경주용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한국 런던 E-PRIX' 대회에서 전시된 실물 크기의 경주차 '리커버리(Recover-E)'의 이야기입니다. 이름 그대로 전자폐기물(E-waste)에 새로운 가치를 회복(Receover)시킬 수 있었는데요. 리커버리에는 스마트폰·키보드·일회용 전자담배 등 전자폐기물이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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