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 1박2일 로컬 여행, 대구 동아식당, 미국 카트마이국립공원, 한아세안 건축 여행
피치바이피치(pbp.co.kr)가 님에게 보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레터, 피치 바이 레터 vol.40
피치 바이 레터 CONTENTS
  • 퇴근 후, 정릉에서 1박 2일 어때요? 
  • 과몰입러의 인터뷰 : 대구 동아식당 
  •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 미국 카트마이국립공원
  • 장바구니 레터 : 피크닉용 종이 의자와 테이블
  • 여기 어디? : 지구에서 가장 북쪽의 마을
  • 여행 업데이트 : 아세안 건축 여행 
  • 이주의 여행 뉴스 : 오리건 vs 스위스 

📷 라이프쉐어

📣이것은 피치 바이 트래블 광고 

퇴근 후, 정릉에서 1박 2일 리프레시 로컬 여행 어떤가요?


여행을 계획할 에너지도 남아있지 않다는 그대, 걱정하지 말아요.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떠나는 로컬 여행을 가져왔거든요. 계획은 간단해요. 금요일 저녁 7시, 정릉에 모일 거예요. 1급수 자연천이 흐르고 토박이의 정겨운 일상이 느껴지는 동네에 들어서면, 의외로 멀리 떠나온 기분이 들지도 몰라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로컬 맛집과 동네 골목을 탐방한 뒤에 도심 속 산장, 이너시티로 돌아와 마음 속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실내 캠핑의 낭만을 즐겨봐요. 일상의 나를 잠시 내려놓고 짧은 여행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다음 주 정릉에서 만나요!


📍일정: 2023년 10월 20일(금) 19:00~21일(토) 11:00


투어 접근성 지수 ★★★★★ 서울 지하철로(정릉역/보국문역) 갈 수 있는 도심 속 리트리트 여행지!
투어 인사이트 지수 ★★★★ 전문 모더레이터가 진행하는 토크 테라피를 통해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간
투어 지속 가능성 지수 ★★★★★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재탄생한 이너시티에 머물며 로컬의 숨은 매력 즐기기


by 떠나고픈 트래블 매니저 K

📷 피키차일드컴퍼니
🧘‍♀️과몰입러의 인터뷰
로컬 식당을 새롭게 밝히다 
대구에서 나고 자란 5명의 친구는 ‘동아목공’이라는 오래된 간판을 달고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식당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동아식당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며 음식을 만듭니다. 지역의 친숙한 식자재를 활용해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을 저희만의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죠.


📍고등어소면, 들기름비빔면 등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각각 어떤 식자재를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시즌마다 대표 메뉴가 다른데요. 봄과 여름에는 들기름비빔면, 가을과 겨울에는 고등어소면을 판매하고 있어요. 들기름비빔면에 사용하는 들기름은 경북 군위에 있는 용대방앗간에서 수급하고, 고등어소면은 대구제면과 경남 통영의 간고등어로 만들고 있어요. 동아식당의 시그너처 메뉴에는 계란김밥도 있는데, 달걀 역시 대구에 있는 경북농장에서 공급받고요.


📍동아식당 이전에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키차일드다이닝을 먼저 오픈했어요. 이후 F&B 브랜딩 회사를 설립해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피키차일드다이닝은 피키차일드컴퍼니의 시작인데요. 저를 포함해 F&B 분야에 종사하던 친구 5명이 모여,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자 만든 식당이에요.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F&B 브랜드만의 특성을 파악하게 됐고, 저희가 배운 것을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와 공유하고 싶더라고요. 피키차일드컴퍼니는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를 담은 로컬 브랜드를 만들고 있어요. 현재 피키차일드다이닝, 동아식당을 포함해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 컽렡 그리고 경북 영주에 자리한 바비큐 전문점 미트필드를 운영하죠. 그중 올해 1월 오픈한 미트필드에서는 미국 텍사스식 바비큐와 영주의 특산물을 적절히 섞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요.

📍식자재와 지속 가능한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피키차일드다이닝을 운영한 지 3년째 되던 해였던 것 같아요. 그때 참 힘들면서도 즐거웠는데, 가장 중심에 있던 고민은 우리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이었어요. 돌이켜 보니 저희 브랜드의 가장 멋지고 의미 있는 경쟁력은 '지역의 식자재를 이용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요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우리의 자식 같은 브랜드를 더 오래,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속 가능한 음식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옛날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는 건 어떤 의도인지 궁금해요.

동아식당이 들어서기 전, 그 건물은 목공방으로 쓰였어요. 주인은 한자리에서 평생 목수일만 해온 할아버지였는데요. 장인정신으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할아버지의 의지를 본받겠다는 의도가 담겼죠.


📍동아식당 공간을 구성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오랜 기간 목공방이던 공간을 식당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했어요. 식당에 최적화되도록 꾸며야 했으니까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꼭 지키고 싶었던 건 (....) 


by 과몰입 에디터 JM

📷 Explore.org
🎈이주의 데스티네이션 
최고의 불곰 관찰 여행지, 미국 카트마이국립공원 

지난 10일, 팻 베어 위크(Fat Bear Week)가 끝났다.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보호구역에 서식하는 갈색 곰의 동면 시즌을 앞두고 매년 10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례 행사다. 앵커리지 남서쪽에 자리한 카트마이국립공원은 총면적 1만6,500여 제곱미터로, 야생의 자연에서 하이킹과 백패킹, 낚시 카야킹 등의 액티비리를 즐길 수 있으며, 흔히 ‘불곰’이라 불리는 알래스카 갈색곰 2,200여 마리의 터전이기도 해 곰 관찰지로도 인기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갈색 곰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곰에 속한다. 이들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국립공원 내 브룩스 리버(Brooks River)에서 연어 사냥에 몰두하며 겨울을 나기 위한 영양분을 몸에 저장하는데, 어느 정도로 무섭게 살을 찌우는가 하면 이 시기에만 몸무게 증가가 100킬로그램을 넘을 정도다.

팻 페어 위크는 일주일간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그해 가장 효율적으로(!) 몸을 불린 곰을 선정한다. 올해는 12마리의 후보자 중 ‘128 Grazer’라 불리는 암곰이 최고의 뚱뚱보로 뽑혔다.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림 채널 익스플로어(explore.org)와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그저 재미를 위한 이벤트 같지만, 사실 갈색 곰의 생태계를 알리고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기후위기를 막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일이 반드시 심각하고 진지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물론 중요하고 심각한 일이지만). 일단 가장 뚱뚱한 갈색곰에게 투표부터 하면서 생각해봐도 괜찮다!


by 심드렁 에디터 P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역시
크리에이티브하고 지적인 여행자 인증!
모두와 공유하고 싶은 지속 가능한 여행이 있다면 with@pbp.co.kr로 알려주세요.
저희가 바로 찾아갈게요!
피치 바이 레터는 아래 계속 이어집니다.
📷 페이퍼팝
📬장바구니 레터 
To. 날씨의 축복이 끝이 없는 이 계절, 죄책감없이 축제를 즐기고 싶은 당신

지난 10월 7일,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렸죠.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이 터지며, 검은 하늘에는 다채로운 빛과 형상이 채워졌습니다. 그러나 불꽃놀이는 인간과 동물, 지구 어느 누구에게도 좋을 것 없다는 사실, 알고 있을 거예요. 폭죽이 터지며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인한 대기 오염은 인간과 지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불꽃의 굉음과 섬광은 야생동물에게 치명적이죠(특히 10월은 철새가 이동하는 시기라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축제가 끝난 후의 모습은 또 어떤가요. 100만 인파가 몰린 한강공원 일대는 쓰레기 산이 돼 버렸다는 기사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돗자리, 각종 플라스틱 용기, 치킨 기름에 전 종이 박스, 음식물 등등. 불꽃축제 다음날인 8일 오전, 이 일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약 70톤으로 지난해보다 40퍼센트 가량 늘었다고 합니다(10월 9일 동아일보 기사 참고). 축제의 쓰레기 문제,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을까요?

매번 쉽게 버리는 돗자리 대신, 종이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부터 사용해보는 건 어때요? 종이 가구 브랜드 페이퍼팝(@paperpopkorea)에서 출시한 나들이 전용 토트피크닉세트(2만4,800원)는 의자 2개, 테이블 1개로 구성된 상품인데요. 접이식이라 휴대하기 편리하고 종이로 제작해 가볍습니다. 아, 방수와 내구성 걱정은 접어두세요. 특수 골판지를 사용해 발수 코팅이 돼 있고 내구성이 일반 종이보다 강해 안심하고 사용해도 돼요. 의자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얇은 등받이만 있는 메가토트, 등받이가 수납과 간이 테이블 기능을 하는 채셔가 있어요. 이번엔 다회용 의자와 테이블을 챙겨보고, 그다음엔 배달 음식 대신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가져가는 등 하나씩 바꿔나간다면 말그대로 ‘성황리에’ 끝나는 축제가 되지 않을까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P.S.1 의자는 최대 90킬로그램의 성인의 무게를 견디지만, 50킬로그램의 성인이 최대 5회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버릴 땐 종이로 분리 배출!

P.S.2 <피치 바이 레터>에서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제품을 기쁜 마음으로 제보받고 있습니다. 좋은 건 모두 함께 공유해요.🥰



from 과몰입 에디터 JM

📷 Rubeus Olivander/shutterstock

🎪여기 어디?

지구에서 가장 북쪽의 마을


☝🏻 노르웨이 북극권 스발바르(Svalvard) 군도 지역의 중심지 롱위에아르뷔엔(Longyearbyen).
☝🏻 위치는 북위 78도, 북극점에서 1,316킬로미터 거리다.
☝🏻 20세기 초에 광산업으로 마을이 형성됐는데, 오늘날에는 여행 산업으로 유지되고 있다.
☝🏻 53개국에서 온 2,4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매해 1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북극권 야생의 자연을 찾아 여기까지 방문한다. 알록달록한 건물의 색깔도 매력적. 
☝🏻 식료품점은 단 1개지만, 호텔, 상점, 레스토랑, 바, 갤러리, 브루어리, 초콜릿 가게 등이 있다.
☝🏻 마을 바깥을 돌아다니려면, 총기를 휴대한 가이드를 대동해야 한다. 북극곰 때문이다.
☝🏻 기후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1971년 이후 연평균 기온이 4도 상승했고, 영구 동토층 위에 지은 건물들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 노르웨이 정부는 스발바르의 주거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여행자들은 사라질 지 모르는 풍경을 보기 위해 온다.
☝🏻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걸린다.


by 막가는 에디터 H

🔍여행 업데이트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 떠나는 아세안 건축 여행


얼마 전 피치바이피치가 한-아세안센터와 제작한 ‘2023 아세안 건축 여행’ 영상 3편이 공개되었어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건축물을 찾아 색다른 여행을 떠납니다. 각 영상의 에필로그에서 만날 수 있는 오영욱 건축가의 코멘터리도 놓치지 마세요! 아세안 건축 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그만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3편의 메인 영상은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첨 확률이 매우 높은 설문 이벤트도 진행하니까, 꼭 신청해보세요!
‘아시아의 진주’로 불리는 캄보디아의 경제, 상업, 문화, 관광의 중심 도시인 수도 프놈펜과 후추,두리안, 소금의 생산지로 유명한 해변 휴양도시 캄폿. 이곳에서는 거대한 스케일과 과감한 미학을 드러내는 뉴 크메르 건축 양식과 현대 건축, 그리고 재생 공간에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조성을 엿봅니다.
정치, 재정, 무역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민족의 언어와 종교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수도 자카르타와 자바 문명의 태동지인 욕야카르타. 고대 자바 건축 양식부터 인도네시아의 국가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건축 및 현대의 지속가능 건축물과 현대 예술 공간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포용의 건축을 탐구합니다.
베트남의 천년 고도이자 교역로의 주요 거점도시인 하노이와 ‘육지의 하롱베이’로 알려진 닌빈. 하노이의 거리와 닌빈의 강을 중심으로 고대 왕조 건축 양식과 유럽양식, 현대의 지속가능한 건축을 탐구합니다.
📰이주의 여행 뉴스
오리건의 새로운 여행 캠페인 vs 스위스 콘텐츠 허브 사이트 오픈
 
  • 현지 전문 가이드가 소개하는 오리건은 어떤 곳일까? 오리건관광청이 새로운 캠페인 영상 ‘트래블 오리건과 함께하는 오리건 여행(Travel Oregon with Travel Oregon)’을 공개했다. 여행 가이드, 팟캐스트 호스트, 주립공원 등 오리건의 다양한 전문가가 등장해 오리건의 매력적 풍광과 즐길 거리를 보여주는 콘셉트. 지속 가능한 여행 전문가, 산책로 전문가, 밤하늘 전문가 등 각 테마별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 오리건관광청 제공

  •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스위스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스위스 콘텐츠 허브 사이트’를 오픈했다. 지역별 관광 명소부터 쇼핑 리스트, 숙소, 지역 축제까지 필수 정보는 물론, 그동안 관광청에서 진행해온 다양한 프로젝트도 한 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테마로 정리한 여행 콘텐츠, SNS 핫스폿, 매달 업데이트되는 지역별 이벤트 등 깊이 있는 스위스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 스위스정부관광청 제공
피치 바이 레터를 끝까지 읽은 당신을
크리에이티브하고 지적이며 의식 있는 여행자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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