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지원서비스로 대변된 우리나라의 퇴직지원 서비스는 주로 퇴직자들에게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퇴직에 임박한 대상자들에게 HR이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할 형식적인 교육 혹은 퇴임 경영진들을 위한 예우 프로그램 정도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직예정자’입니다. 계절처럼 인력 구성의 변화도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이제는 HR 전략도 현직자들에게 포커스를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최고경영진과 HR 리더에게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떠날 사람들'을 그저 조직적 비용으로만 볼 것인가, ‘언젠가는 떠날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하여 새로운 HR 전략을 마련할 것인가? 이 인식의 차이가 ‘퇴직의 시대’를 현명하게 이끌어갈 조직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생각의 변화는 이제까지 MZ세대에게만 집중해 온 교육 기회를 전 세대로 확대함으로써 구성원들 간 소통을 돕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2회에 걸쳐 직급 및 대상자 별로 차별화된 <화담,하다 라이프 빌드업(Life Build-UP)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