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하는 이들을 위한 뉴스레터? 미라클!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 특파원 이상덕 입니다. 한 주간 안녕하셨나요. 여러분이 잠든 사이, 작지만 큰 변신을 시도하려는 테크 기업들의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구글이 광고를 하지 않아도 상단에 제품을 노출해 주는 쇼핑 탭을 선보였고, 유튜브는 라이브커머스 이벤트를 열었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음성 SNS인 클럽하우스가 이제 초대장 없이도 가입이 된다는 소식을 전했네요. 테크 기업들은 왜 이런 변신을 하려는 걸까요? 궁금하실테니 소식부터 정리를 해드릴게요! 오늘의 에디션
라이브커머스 쇼핑탭 구글과 유튜브는 이커머스 절대 강자를 꿈꿉니다.
유튜브 라이브러리 유튜브의 변신 유튜브는 라이브커머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어요. 라이브커머스란 단어는 어렵지만, 사실 인터넷 홈쇼핑이죠. 예전엔 케이블 TV가 도맡아 하던 영역이 이제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클릭 클릭하면서 살 수 있죠. 롯데 신세계 현대 CJ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많은 국내 기업들이 개척하려는 영역입니다. 유튜브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출은 이미 예고가 돼 있었어요. 올해 초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왜? 이미 수요는 충분했으니까요. 이미 톱5 유튜버 수익은 웬만한 상장사 매출입니다.
조심스러운 유튜브 유튜브는 올해 초 소수의 크리에이터나 브랜드와 함께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주문형 비디오 방식이라 유튜버가 물건을 선보이고 "구매해 주세요!"하면 바로 즉석에서 팔로워들이 버튼을 눌러 구매를 할 수 있는 방식이죠. 한데 더 나아가 유튜브는 최근 20개사와 일일 쇼핑 이벤트를 열었다고 하네요. 하이베어디자인 창업주인 마크 치구니스씨는 최근 이벤트에 참여해 커피와 칵테일을 담을 병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이런 말도 했고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우리의 이야기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영상인 것 같아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한데 참신하진 않죠. 앞서 페이스북도 쇼핑 프라이데이를 연바 있죠. 또 월마트는 틱톡과 쇼핑이벤트 파트너십을 맺었고요. 또 유튜브는 라이브러리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제품 보기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에 나오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함께 둘러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러한 기능은 페이스북, 인스타, 틱톡, 아마존 등에서 모두 사용하고 있긴 하죠. 어딘가 조심스러운? 돌다리도 두들겨 보자.
구글의 쇼핑탭 유튜브 위에 구글! 유튜브는 자체적인 테스트를 하는 것 외에도 이번주에 인도 쇼핑 앱인 앱 Simsim을 인수 한다고 발표했죠. 쇼핑에 사용자 경험을 더하려고 하는 것은? 유튜브 뿐은 아니죠. 오늘 새벽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와 별도로 쇼핑 탭을 강화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창에 '백팩'을 한번 입력해 보세요. 한 줄에 '쭈욱'하고 백팩 가격과 상품들이 나열 될 거예요. 이에 대해 구글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구글에 광고를 하든 안하든, 좋은 후기와 점수만 있다면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진정 원하는 것 이러한 작은 변화들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아마존 월드가 아닐까 합니다. 음... 구글과 아마존은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관계입니다. 빅테크의 세상이 될수록 영역이 겹쳐지니까요. 구글은 이커머스로, 아마존은 콘텐츠로 진입을 하고 있죠. 구글이 쇼핑 도구를 제공하는 쇼피파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아마존이 장악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계획일 듯 하네요. 구글 쇼핑 탭만 놓고 보더라도 소비자들이 이제는 아마존에서 검색을 하지 않고 구글 창에서 검색을 바로 하겠죠? 초대장 DELETE 클럽하우스 문이 열립니다!
클럽하우스라는 유니콘 클럽하우스는 음성 기반 SNS인데요. 팟캐스트나 유튜브와 다른 점이 분명 있죠. 인플루언서가 개설한 방에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치 같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작년에 창업을 했는데, 올해 3월 기준 1000만 구독자를 유치하면서 단숨에 기업가치 1조원인 유니콘에 등극을 했죠. 말 그대로 다크호스. 초대장 그놈의 인기 보통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면 다른 사용자의 초대장이 있어야 합니다. 초대장은 가입하면 1~3장만 주어지기 때문에, 이걸 받으면 인싸 못받으면 아싸 같은 느낌을 만들죠. 아는 사람한테 클럽하우스가 뭐길래 "나도 초대좀 해줘"하고 말이죠. 작지만 큰 변신 초대를 받지 못하면 못들어갔던 클럽하우스가 여러분이 잠든 사이 초대장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문을 연다고 합니다. 폴 데이비슨 창업주는 이런 말을 했네요 ."더 이상 초대 없이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약 1000만명의 대기자가 있는데 천천히 앱에 초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클럽하우스가 진정 원하는 것 사실 이러한 변신 소식은 클럽하우스가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인 Backchannel을 런칭한 지 얼마 안돼 전해졌는데요. Backchannel은 일대일 채팅을 걸 수 있고 링크를 보낼 수 있는 별도 채널입니다. 굳이? 화상회의를 안 해도 음성회의? 화상회의는 사실 부담스럽죠. 출시 첫날에 1000만개 메시지가 전송됐다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설명입니다. 클럽하우스가 노리는 것은 생태계를 개방하고 본격적인 SNS로 탈바꿈이 아닐까 합니다. 앱스 이벤트 줌이 만들어가는 생태계
줌 앱스 줌이 만들어가는 길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어요. 이른바 줌 앱스와 줌 이벤트를 런칭한 것이죠. 이게 뭐냐고요? 줌 앱스는 서드파티 앱을 줌 플랫폼과 연결한 것이고요. 줌 이벤트는 가상 이벤트 플랫폼 입니다. 예를 들어, 줌 앱스는 자신이 자주 쓰는 앱과 줌을 연동해 생산성 향상에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약 50개 이상 앱들이 추가됐네요. "어떤 앱들이 있나?" 아사나, 닷컬렉터, 드롭박스스페이스, 알로(비캔버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얼마 전에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튼 '알로(비캔버스)'팀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화이트보드 협업툴인데요. 집에서도 손쉽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가상 오피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래요. 특히 선생님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가입자가 10만명 증가! 알로 창업팀은 이런 말을 했어요.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를 유지할 것 같아요. 생산성과 몰입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업 소프트웨어를 꿈꿔요." 알로팀은 아마 따로 미라클러님들께 소개드릴 시간이 있을 것 같아요. 줌이 진정 원하는 것 줌이 진정 원하는 것은 화상회의를 넘어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 자체 인 것 같아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이벤트가 수요가 늘어나자 줌도 이 분야에 뛰어들었고요. 줌은 연간 사용자 컨퍼런스인 줌토피아와 줌 아카데미를 올해 줌 이벤트에서 열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가 보여줄게 하고 말이죠. 줌 창업자 겸 CEO인 에릭 위안님은 이런 말을 했네요. "전 세계가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을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생산성과 협업 향상은 물론 재미와 웰빙 요소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슈 브리핑
EPA 애플, 아이폰 공장의 홍수침수 중국에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애플 아이폰의 제조 업체인 폭스콘이 운영하는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공장 3곳이 크지는 않지만 침수 피해로 정전을 겪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아이폰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만들어지죠. 당장 애플은 구호에 나섰습니다. 삼성, 갤럭시언팩 나올까 폴드3? 삼성전자가 언팩 2021 행사를 8월 11일 온라인으로 열어요. 이날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열리는데요.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등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 모빌아이, 뉴욕 길거리를 누비다 인텔의 자율주행 계열인 모빌아이가 뉴욕에서 자율 주행 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모빌아이의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님은 이런 말을 했네요 "뉴욕은 혼잡하죠. 그 같은 도전 때문에 우리가 뉴욕을 선택했어요." 알그모그 퀴즈 알아도그만 모올라도그만 이더리움 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네요. 하루만에 12% 급등. B-Word 컨퍼런스에서 ○○○ CEO님이 또 다시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을 소유하고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나는 돈을 잃겠죠? 매도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꼭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또 ○○○ 님은 비트코인 채굴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이뤄진다면 다시 한번 자신이 소유한 회사를 통해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겠다고 다짐을 하셨네요. 그렇다면? ○○○ 님의 이름은? (정답만 클릭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 영원 불변한 것은 없죠. 세상은 어느정도는? 불평등 하지만, 시간 앞에서는 모두가 공평합니다. 누구에게나 생로병사가 있으니까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타트업으로 태어나서 인기를 끌면 경쟁이 격화되고, 혁신적으로 만들었던 기술은 어느새 범용 기술이 되고, 도태되면 무너지죠. 카를로타 페레즈는 일찍이 '기술혁명과 금융자본'이라는 저서를 통해 모든 기술의 확산은 침투기, 열광기, 붕괴기, 황금기, 성숙기로 이어진다고 진단한 바 있는데요. 마치 사람의 생로병사를 닮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구글, 유튜브, 줌, 클럽하우스의 변신도 이를 위한 작은 발자국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영원히 살수는 없지만? 운동을 하면 오래 오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자기계발서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 데일 카네기(1888~1955년)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작은 성공부터 시작해 보세요. 성공에 익숙해지면 무슨 목표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큰 변신은 꼭 기업들한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운동을 해도 좋고, 공부를 해도 좋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작은 성공의 첫 발자국이 아닐까 합니다. 미라클레터는 미라클러님들이 변신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함께하는 뉴스레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