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지역 언론 
임지윤 기자입니다

     푸른 하늘 밑 단풍이 울긋불긋 빛나는 가을🍁입니다.
오늘은 열정맨의 칼럼
두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칼럼 '가난할 용기'
지역 언론에서 일하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과정과 각오를 담았습니다서른 되어가는 시점에 제가 서 있을 자리에 관해 고민하며 쓴 글인데요.
전국적 이슈를 다루는 중앙언론의 역할이 있다면지역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돌게 만드는 지역 언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지역 언론이 어떤데지역 언론 관련 기사 보러 가기
중앙언론이 모든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뇌라면 지역 언론은 뇌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숨을 불어넣는 신경 세포입니다. 손, 발, 허리 등 몸 전체에 분포한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뇌가 아무리 몸을 움직이려 해도 움직일 수 없죠.

지역 언론은 중앙언론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부터 지역민의 생각생활행동 등을 잘 전달해야 합니다중앙 권력이 지역과 함께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냉정한 비판도 해야 합니다지역민을 남으로 여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론장에 끌어와야 하죠.

제천에는 13만 인구가 살지만 지역민의 사소한 이야기까지 밀착해 전달하는 매체가 없습니다. 주간 신문으로서는 <제천신문>이 거의 유일합니다단양·청주·충주를 포함해 충북지역을 아우르는 매체는 <충청투데이> <굿모닝충청등 여러 개 있지만 대부분 출입처나 공공기관 보도자료를 받아쓰는 데 그칩니다공공기관에서 막대한 광고·행사 홍보비를 받기 때문에 비판 기능도 약하죠.

제가 속한 <중부저널>도 지금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앞으로는 광고가 아닌 지역민의 후원으로 성장하고 지역에 소외된 이웃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지방정부를 제대로 감시하는 신경세포로 바뀔 것입니다.

지역 기자로 일하기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리'에 관한 고민을 하며 다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게 기자라는 결심이 굳어졌습니다. 주류의 이야기가 세상 전체를 지배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지역의 웃고 울며 떠드는 이야기는 지역 언론을 통해 밤하늘에 별처럼💫
세상을 비출 것입니다.
💌두 번째 칼럼 
'추석과 거리두기', 취준생에겐 일상입니다
이건 제가 추석 때 썼던 칼럼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청년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는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기에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명절을 친척이 아닌 김치만두, 불고기 맛 참치와 함께 보내는 것은 취준생에게 이제 평범한 일상이다. 
-'추석과 거리두기', 취준생에겐 일상입니다 中-
여전히 불고기 맛 참치는 저와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로 M자 탈모가 온 임기자 😷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추석은 별다른 날이 아닙니다. ‘가족 눈치 보지 않고’ 홀로 푹 쉬거나 자기소개서를 한 장 더 쓰는 날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익숙합니다. 가장 편안해야 할 가족과의 시간은 1년을 잘 살아왔는지 평가받는 시험장과 같았습니다. 

추석은 지났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청년들에게 
다른 질문이나 비교 말고 
말없이 마음으로 
토닥여주는 게 어떨까요? 

*해당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함께 연재됐습니다.

💌열정맨이💥 뽑은 오늘의 HOT한 기사
 "아이디어끼리 '섹스'해야 새로움 탄생"
제목이 선정적이라 놀라셨나요?😯

“피디(PD·방송연출자)는 더 다양한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게 필요합니다.
반드시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서 의견 교류를 해야 해요.
아이디어는 이 과정에서 태어나요.
새로운 아이디어 ‘아기’가 나오려면 다른 아이디어끼리의 섹스가 있어야 합니다.”
문화방송(MBC)의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PD수첩>과 <세계와 나 W> 등을 연출한 허진호 PD가 20일 오후 3시 충북 제천 세명대 학술관에서 열린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 초청 언론인 특강에서 ‘PD에게 필요한 자질’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양한 사람과 아이디어를 더 깊게 교류해야 한다는 것을 ‘섹스’라고 표현한 거죠. 
‘방송사가 원하는 인재: PD 준비의 핵심’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생 등 2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넓게 띄어 앉아 귀를 기울였습니다.

허 PD는 1995년 MBC에 입사한 뒤 <생방송 화제집중> <타임머신> <불만제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한국방송대상, 푸른미디어특별상, 양성평등상(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는 시대에 고민이 깊어지는 지상파 방송과 더 어려워진 방송사 취업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허 PD는 MBC 김태호 PD(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나 tvN 나영석 PD(삼시세끼, 알쓸신잡)의 ‘몸값’이 스카우트 시장에서 크게 뛴 예를 들며, 성공적인 PD가 되기 위한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기사 전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열정맨의 오늘 뭐 먹지? 💭
추위와 코로나19 이겨낼😙뜨~끈한 제천맛집
여자친구가 없는 임기자는 행복한 우동가게를 갈 때마다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이 맛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가게 이름처럼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면 행복이 배가 될듯하다. 혼자 오면 그냥 배가 부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충북 제천에 위치한 
‘행복한 우동가게’입니다. 
구독자: 임기자 못 믿겠어~ 
당신만 맛있는 거 아니야?😒
아닙니데이! 그럴리가예! 
(진실을 말할 때면 튀어나오는 대구남자 사투리)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본점을 열어 제천까지 확장한 가게인데요, 
2년 전에는 KBS <생생정보>, 3년 전 채널A <서민갑부>에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팩트체크를 거친 뒤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구독자: 그래서 뭐가 있는데?

☝먹기전부터 다소곳 해진 손가락
열정맨: 저의 원픽은 치즈돈까스💛입니다.

열정맨: 추위를 녹여줄 우동우동👍
그 외에 식사류는 각기우동부터 쟁반소바, 잔치 국수, 쫄면 등 면 종류와 김치볶음밥, 오징어덮밥 등 밥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대는 5,000원부터 8,000원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안주류도 있으니 술 한잔해도 딱이죠?😁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자리 배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테이블끼리 거리가 떨어져 
방역도 잘 되는 것 같아요. 추천! 추천!
제천 놀러오시게 된다면 <중부저널> 보고 왔다고 SNS에 공유도 해 주세요!
그럼 힘내서 맛집을 더 찾아내겠습니다. 
충성!
'가장 로컬적인 것이 
가장 글로벌한 것이다'
라는 말이 그냥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겠습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두려워지는 나날 속 이 경험이 앞으로 어떤 길을 가든 도움 되는 순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잠깐! 
제천 지역 제보할 게 있으시면 
010-8768-1628 (휴대폰 번호)
dlawldbs20 (카카오톡ID) 
dlawldbs20@naver.com (이메일)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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