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머리 속에서 영화를 찍지 마세요. 대신 다른 사람 머리 속 영화를 보세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스스로 해석하느라 고통받지 말고 다른 사람이 피드백을 한 의도와 목적을 파악하라는 뜻인 것 같아요. 종종 상처는 스스로 그걸 해석하는 과정에서 겉 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피드백의 세 가지 층위
데보라는 피드백을 세가지 층위로 봐야한다고 해요.
가장 핵심에 있는 것은 피드백을 하는 사람의 '의도(intent)’에요.
이 의도가 드러나는 모습이 '태도(behavior)’죠.
이 태도가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지각(perception)’이에요.
피드백을 하는 사람에게는 확실한 의도가 있어요. 근데 그건 본인 밖에 모르죠. 의도와는 다르게 태도가 나올 수 있어요. 그 태도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게 '지각'할 수 있죠. 이걸 이해하면 상대가 피드백을 하는 의도를 파악하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반대로 피드백을 하는 입장에서는 내 의도와 태도가 어떻든 상대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만약 다른 사람에게서 이 얘길 들었다면?
모든 피드백은 인간관계라는 맥락에서 이뤄져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친한 사람이 주는 피드백과 내가 싫은 사람, 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피드백은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여지죠.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관계 때문에 나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좋은 피드백(두 개의 관문을 통과한 피드백)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데보라는 조언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