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214 | 2025년 1월 7일 - WEEK 2
열심 하지 않고, 꾸준히 하기
진대연

| 2025년 목표를 달성에 실패하지 않는 4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의 생산성을 높여줄 ‘당근메일’입니다. 새해 목표는 잘 세우셨나요? 오늘은 2025년을 맞아 목표 달성에 꼭 필요한 4가지 방법을 이야기해볼까 해요.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성취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해볼까요?

2024년이 지나고 2025년이 되었습니다. 작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죠. 무엇보다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좌절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렵고, 내 마음 같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게 되는데요. 조금은 힘든 한 해였지만, 그래도 스스로에게 “수고했어”라고 말해주고 싶은 그런 한 해이기도 합니다.


힘들었던 2024년이 지나고 드디어 2025년이 되었습니다. 늘 새해가 되면 우리는 모두 힘찬 목표들을 세우곤 하죠. 새해를 맞아 이번엔 뭔가 더 의미 있는 성취를 해야 하지 않을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목표를 위한 도전이 반복적으로 실패하게 되면 “난 역시 안돼”라고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올해만큼은 목표한 일들을 반드시 해내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열심히 하지 마라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 것입니다. 새해가 되면 흔히 하는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운동하기인데요. 오랜만에 헬스장에 가서 온몸을 ‘조지고(?)’ 나면 뭔가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을 갖게 되죠.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입니다. 온몸에 근육통이 몰려오면서 헬스장에 가기 싫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어제의 그 힘든 운동을 다시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이는 공부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벼락치기는 그만큼 부작용을 동반하죠. 아직 내가 그 벼락치기를 감당할 만한 체력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의 성취감이 오히려 몇 달간의 좌절감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무엇인가를 무리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만 크다는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열심히 시작하면 안 됩니다. 그냥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더 맞습니다.

2. 쉽게 하라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쉽게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열심히 무리하면 결국 부작용만 커진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요. 그러니 애초에 열심히 하지 말고, 쉬운 목표를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헬스장 가서 빡세게 1시간 운동하기” 같은 목표 대신, “그냥 헬스장에 가기”로 목표를 바꿔보는 거예요. 갔다가 그냥 돌아와도 되고, 런닝머신에서 가볍게 걷기만 해도 괜찮습니다. 공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영어 공부 2시간” 대신, “내가 공부할 영어 앱 하루 한 번 이상 실행하기”처럼 부담이 덜한 목표를 설정해 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들을 매일 성공하는 경험은 오히려 큰일을 한 번 성취하는 것보다 더 큰 자신감을 줍니다. 이런 자신감이 쌓여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3. 환경에 나를 넣어라 (하기가 아니라 가기)


생각보다 우리는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PC방에서 게임이 아닌 학습을 하는 건 어렵고, 부페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 우리가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결심해도 잘 이어지지 않는 이유도, 집이라는 환경이 편안하게 쉬고 싶은 공간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분리하고, 그 공간에서는 해당 일을 하기만 하도록 만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몇 시간 영어 공부하기”, “몇 시간 운동하기” 대신 “공부방 가기”, “헬스장 가기”처럼 공간을 목표로 설정해 보세요.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기’만 해도 의외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엇을 하지 않기”는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 보지 않기”나 “담배 피지 않기” 같은 것이죠.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생각날 때, 그 대신 다른 할 일들을 만들어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이폰의 단축어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앱을 실행할 때 다른 액션을 추천하도록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유튜브를 열면 Medium 앱을 실행하도록 설정해서, 같은 시간이라면 가급적 정보를 읽는 데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루틴을 활용해라


막상 무엇인가를 하려고 해도, 생각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럴 때 저는 ‘루티너리’와 같은 루틴 앱을 활용해 그냥 따라가 봅니다. 예를 들어 당근메일 글쓰기를 해야 하는데 도저히 손이 안 잡힐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그냥 당근메일 루틴을 실행합니다.


매일 운동을 하고 싶다면, 운동 루틴을 만들면 됩니다. 루틴을 켜는 순간이 헬스장이 아니라 집이라면 더 좋아요. 갈까 말까 고민하는 동안, 헬스장에 갈 때 뭘 챙겨야 할지 바로 확인하고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머리가 ‘할까 말까’를 판단하는 시간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간 동안 우리는 “하지 않아야 할 핑계”를 만드는 데 더 능숙해지니까요.

새해가 되면 우리는 늘 결심하지만, 사실 우리의 뇌는 매번 우리를 비웃곤 합니다. 뇌는 새롭고 번거로운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안정적인 현상태를 유지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을 뇌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 뭔가 ‘열심히’ 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 그냥 ‘쉽게’ 원래 하던 것처럼 하면서,
  • 그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 ‘루틴’을 통해 생각하기 전에 움직여버리는 것.


올해는 우리 모두 해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루틴 덕분에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당근메일을 작성해오고 있습니다. 한 번의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된 성과가 얼마나 큰 만족을 주는지 직접 경험하고 있어요.


자, 지금 당장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위한 작고 쉬운 루틴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올해는 꼭, 원하는 일을 결과로 만들어 봅시다. 오늘의 당근메일이 조금이나마 2025년 목표 달성에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꾸준히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보세요. 여러분의 새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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