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큐레이션
알고 마시는 재미
금주 큐레이션의 출발점은 '음료'입니다. 바이브랜드 편집팀에는 애주가와 커피 마니아, 단백질 음료를 끼고 사는 러너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죠.

캡슐 커피 신(Scene)의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요? '네스프레소'가 창조한 시장에서 뉴페이스가 대중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독한 커피 마니아와 머신만 3개를 보유한 각각의 기자가 캡슐 커피 트렌드를 짚었습니다.

무알코올 맥주 기사는 '알코올이 제로인데 근무 중에 마셔도 되지 않을까요?'라는 팀원의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며칠간 사무실에선 무알코올 '하이트'와 '카스', 와인까지 마시는 진풍경이 벌어졌죠.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프레시한 음료도 준비! 건강 전도사인 기자들이 픽한 단백질 음료가 '셀렉스'였더군요. 놓칠 수 없겠죠? 건강을 챙기는 김에 가을철 모발 사수를 위한 '두피 케어 샴푸' 체험기까지 덧붙여 준비했습니다.
캡슐 커피
2022 올 어바웃 캡슐 트렌드
사진 출처: Nespresso
일상 깊숙이 캡슐 커피의 향이 스며든 요즘입니다. 버튼만 누르면 카페 못지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캡슐 커피 시장의 강자는 '네스프레소'입니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티크 매장까지 선보이며 변화에 나섰죠. 한 편에선 생두를 볶아 납품하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왕좌를 노립니다. 캡슐 커피를 논할 때 머신을 빼놓을 수 없죠. 바이브랜드 사무실에 89만 원짜리 하이엔드 바리스타가 설치된 이유입니다.

2022 올 어바웃 캡슐 트렌드,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하이트or카스
무알코올 음료 어디까지 마셔봤니?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무알코올이 술이야?'라고 반박할 수 있지만 마니아층이 상당합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250억 달러(약 36조 425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규모인데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수요가 더욱 늘었다고요. 다가오는 연말에 즐길만한 6종의 무알코올 음료를 마셔봤습니다. 참! 무알코올 와인까지!
셀렉스
헬스 용품? 라이프스타일 음료죠
사진 출처: 셀렉스
더 이상 단백질 음료는 환자 또는 헬스 마니아만을 위한 보충제가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에 #단백질음료가 포함된 게시글 수는 약 4만 개, 젊은 유튜버의 후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브랜드의 다양화가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주효했습니다. 국내 단백질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을 개척한 건 '셀렉스'. 2018년 매일유업이 론칭한 브랜드로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2천억 원을 돌파했죠. 우유 장인의 프로틴 성공 신화는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두피케어 샴푸 체험기
털 붙잡을 노래♬
사진 출처: 각 사 제공
노화를 실감하는 2말 3초 직장인. 두피 건강은 특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샴푸의 속성을 이해하고 두피를 문지르며 모공 속에 깃든 잠재 원인을 일망타진해야 하죠.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샴푸 4가지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팀장이 기자에게 건넨 말이 생각나네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빨리 잡으렴."
이번 주 브리핑
거실에 울리는 포르쉐의 배기음
사진 출처: Porsche Design
으르렁대는 슈퍼카의 배기음 소리. 누군가에겐 소음일 수 있지만 자동차 마니아에겐 감미로울 겁니다.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가 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겠다고 하네요. 포르쉐 911 시리즈의 배기통을 본뜬 스피커 '911 사운드바 2.0 프로'를 출시했습니다.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은 물론 HDMI 포트와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제공합니다. 무게는 총 65kg, 벽걸이 스피커로도 활용 가능하죠. 심지어 메이드 인 독일. 911 사운드바 2.0 프로는 1만 2천 달러(약 1700만 원)로 500개만 한정 판매될 예정인데요.

사운드가 중요할 것 같진 않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포르쉐 팬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니까요.
이 향수만 뿌리면 나도 배트맨
사진 출처: House of Sillage
    어둠이 익숙한 도시 고담시를 아시나요? 실존하는 곳이 아닌 배트맨 시리즈의 배경입니다.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다크 히어로의 무대죠.

    가상 공간이지만 향기를 맡아볼 순 있습니다. 향수 브랜드 '하우스 오브 시아주(House of Sillage)'가 배트맨 컬렉션을 론칭했거든요. 최상급 프랑스산 유리로 제작한 병에는 고담시의 내음이 가득합니다.

    이를테면 THE BATMAN VEGEANCE FRAGRANCE(배트맨 복수 향)은 악당들을 향한 배트맨의 복수심을 표현했다고요. 감귤류 나무인 베르가못과 이집트 자스민,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나뭇잎 패치올리를 블렌딩했죠. 가격은 295달러(약 42만 원)입니다.

    향기는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경험 마케팅의 훌륭한 재료입니다. 교보문고가 매장 냄새를 향수로 출시한 것처럼요. 고담시의 향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잠실 찍고 서울숲으로!
    고든램지의 손맛
    사진 출처: Gordon Ramsay Street Pizza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디타워서울포레스트에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가 오픈했습니다. 거침없는 입담과 요리 솜씨로 유명한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매장입니다. 작년 1월 롯데월드몰에 버거 레스토랑을 선보인 후 2번째 국내 행보인데요.

    인당 2만 9800원을 내면 데일리 스페셜 메뉴를 비롯해 6가지 화덕 피자를 무제한 맛볼 수 있죠. 각종 와인과 바텐더들이 손수 만든 칵테일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9천 원을 내면 아이스크림도 무한 리필된다고 하네요.

    비교 대상으로 이랜드 이츠의 '피자몰'이 떠오릅니다. 평일 런치 기준 1만 2900원에 10여 종의 피자와 샐러드 바 메뉴를 맛볼 수 있죠. 가격만 놓고 보면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보다 저렴합니다.

    고든램지코리아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에 따르면 피자 매장의 일목표 방문객 수는 최대 400명. 아직은 오픈 초반인 만큼 반향을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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