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의사결정 과정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Inc.com에 기사를 기고한 비크란트 쇼리아(Vikrant Shaurya)는 단순하게 "A안으로 결정함"이라고 적는 것은 의미없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5가지 요소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맥락(Context): 어떤 상황, 어떤 시장 변화가 이 결정을 요구했는가?
- 대안(Options): A안 외에 진지하게 고려했던 B안, C안은 무엇이었는가? (충분히 고민했음을 증명함)
- 기준(Criteria): 비용 때문인가, 속도 때문인가, 아니면 리스크 회피 때문인가? 무엇을 최우선순위로 두었는가?
- 선택(Choice): 그래서 무엇을 선택했고, 왜 그것이 최선이었는가?
- 타임라인(Timeline): 언제쯤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지표는 무엇인가?
이 과정을 기록하는 데 채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5분 간의 투자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주죠. 과거의 기록이 쌓이면 팀원들은 리더의 사고방식을 학습합니다. "우리 팀장이라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판단했을 거야"라며 더 나은 판단을 내립니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의 '복제'이자 진정한 의미의 '권한 위임'입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저서 《원칙(Principles)》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성공의 핵심은 자신이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는지 기록하고, 그 원칙을 끊임없이 수정해 나가는 데 있다." (He emphasizes writing down your decision-making criteria as algorithms to be refined over time.)
크고 작은 모든 결정 후에 5분 동안 '의사결정 노트'를 써보세요. 여러분의 결정은 훗날 여러분의 빈자리를 채울 후배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리더십 유산(Legacy)'이 될 것입니다.
*참고기사
Reference Shaurya, V. (2025, December 2). Why Smart Leaders Document Their Decision-Making Process. I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