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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7 | 429호 | 구독 | 지난호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에 나와있는

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쉬다보니 늘 적응하기 힘든 하루가 바로 월요일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주변 모두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막강 무기인 유머 스토리를 준비했어요. 만약 여러분이 유머러스하다면, 회사나 학교에서 인기 있는 분일 거예요. 리더의 덕목으로 유머 감각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는 조사가 있었거든요. 누군가를 즐겁게 어떤 프로젝트에 동참시킬 수 있다면, 누군가를 이끌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뜻! 결과는 아래에!


  • 48.4% 위대한 리더는 웃을 줄 알아야합니다!
  • 42.4% 유머는 리더십의 핵심!
  • 8.4% 업무에서 유머써도 괜찮아요. 노잼도 이해!
  • 0.5% 글쎄...난 일하러 왔는데!
  • 0.3% 유머가 꼭 필요하니?

 

그런데? “난 부끄러움을 많이 타, 유머에는 정말정말 자신이 없다고요? 걱정 뚝! 우리는 유머의 민족이니까요~ 당신에게는 유머의 DNA~ 뭔 개그냐고요? 진짜예요! 1477년에 서거정이 편찬한 소화집(콩트 모음집) 태평한화골계전이 대표적! 우리 조상들의 유머 센스를 엿볼 수 있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오늘의 에디션 

  1. 미라클브리핑
  2. 재포스의 성장비결 유머문화
  3. 유머는 단련 가능한 근육
  4. (유익광고) AWS 웨비나
  5. 잘 못 쓰면 벌어질 일
    👆클릭하면 현장소식으로!
    "직원들의 웃음=성공의 열쇠"
    재포스 성장비결인 유머문화
    공주옷을 입은 토니 셰이 (재포스)

    유머는 고래를 웃게한다

    만약에 여러분의 사무실에 최고경영자(CEO)가 공주 옷을 입고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또 정기적으로 부서끼리 너프(Nerf) 총싸움을 하고, 복근이 없는 남성 댄서들이 이따금 공연을 펼친다면? 아마존에 인수합병이 됐지만 한때 온라인 쇼핑몰의 다크호스였던 재포스(Zappos)의 유머 문화에요. 직장에 갔을 때 웃음이 나오면 일이 재미있어지고, 일이 재미있다면 더 빨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경영 철학이 넘쳐흘렀던 곳! 바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었던 재포스입니다.


    즐거움이 창의성의 원천

    재포스는 고인이 된 토니 셰이가 CEO로 재직할 당시 엄청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한 스타트업이에요. 1999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무려 1300%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죠. 그리고 이듬해 매출액12억달러를 찍고 아마존과 합병했어요. 토니 셰이의 경영 철학은 그의 책 딜리버링 해피니스에서 잘 나와 있는데요. 그는 이런 말을 남겼어요. “경쟁 상대가 아무리 우리 비즈니스모델이나 사업 구조를 카피해 가더라도 우리 문화는 결코 베끼지 못할 거예요라고요. 토니는 언제나 고객과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직원들은 이런 기분이 든대요.🤗

    저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회사 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요. 월요일이 너무 멀게 느껴져 참을 수 없어요.”


    🔎 크게보기

    제시카 매그너스 노스캐롤리나대 경영학 교수는 유머를 한다면 직원들로 하여금 상사가 자신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있다는 믿음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 적절한 유머를 쓴다면 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는 관리자가 현재 상황을 잘 관리하고 통제하고 있다는 믿음을 준다고 해요.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다"
    네가지 공식 실전예제 풀이
    링컨식 유머 (대표적인 낮추기법)

    제니퍼 에이커 스탠포드대 교수는 유머라는 것은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튼튼해진다고 설명을 해요. 워밍업은 필수예요. 항상 듣는 사람을 배려하고, 타이밍을 살피고, 민감한 소재를 써서는 안됩니다. 아래 공식을 갖고 연습해 보세요.


    1. 언어유희(Word play)

    말장난인데요. 초딩개그 아재개그로도 불려요. 사실 초딩과 아재는 많이 통해요, “아재가 웃으면 초딩도 웃는다!” 실제로 마케팅에서도 많이 쓰여요. 매워도 다시 한 번: 해찬들, 장마? 설마? 하마!: 물먹는 하마, Soft Where?: 한글과컴퓨터


    📌 실전예제 알그모그 Quiz

    ※ 알그모그(알아도 그만 모올라도 그만)는 기억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한 퀴즈 코너입니다.

    • 콩나물이 무를 때리면?
    • 콩나물의 무덤은?
    👉정답: 생각해 보시고 (클릭)


    2. 실수(me-stake)

    실수를 하거나 자신을 낮추는 유머를 보면 항상 웃음이 나와요. 호모 사피엔스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남의 실수에 대해 그 실수가 치명적이지 않는다면 마음의 무장을 해제하거든요.

    📌실전 예제: 영화 내부자 중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해야!


    3. 반전(Punch line)

    또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추론 능력인데요. 자신이 생각한 추론이 무너지면 사람들은 크게 웃습니다. 코미디언들이 많이 쓰는 스킬 중 하나!

    • A(설정)+B(반전)=C(웃음)
    📌 실전 예제: 개그콘서트 감수성
    😔장군: 전하~! 전쟁전에, 마지막 주먹밥을 전하께 올리옵니다.
    😠임금: 이딴 걸 나보고 먹으라고! (뿌리쳐서 주먹밥이 떨어진다)
    🥶장군: 우웽!!!! 우리엄마가 나 먹으라고 마지막 남은 거 준건데.
    😅임금: 어우~! ~작 이야기 하지! 미안해서 어쩌나. 호호 불어먹을게.

    4. 위트(Wit)
    위트는 순발력 있게 새로운 발상으로 상대방의 허를 찔러 웃음을 주게 하는 기법이에요. 위트가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은 덤!
    📌실화 예제: 구두를 닦는 링컨
    🤔친구: 아니! 대통령이 구두를 닦는가?
    😳링컨: 아니! 그럼 대통령이 남의 구두도 닦아 줘야 한단 말인가?
    📌실화 예제: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위트 모음 (클릭
    3월23일(수)-24일(목)
    실습중심 AWS AI/ML 스페셜 LIVE 웨비나를 지금 신청하세요!
    클릭하면 등록페이지
    지난달 AWS Innovate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관련된 세미나를 열었던 AWS에서 이번에는 머신러닝 서비스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스페셜 LIVE 웨비나를 연다고 해요. 아마도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뜨거워서인 것 같아요.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 번에 끝내는 스페셜 웨비나!
    이번 AI/ML 스페셜 LIVE 웨비나에서는 Amazon SageMakerAmazon Personalize 두 서비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해요. Amazon SageMaker는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머신러닝 프로젝트 플랫폼이며 Amazon Personalize는 고객에게 개별화된 추천을 해주는 머신러닝 서비스예요. 이번 웨비나는 머신러닝 심화 강연뿐 아니라 실습 워크샵이 병행된다고 하니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해와 활용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강연 내용

    Amazon SageMaker 이론 실습

    • Amazon SageMaker의 모델 학습과 추론 및 Pipeline 알아보기
    • Amazon SageMaker의 핵심 기능인 모델 학습과 추론 실습하기
    • Amazon SageMaker의 MLOps 핵심 기능인 Pipeline 실습하기

    Amazon Personalize 이론 실습

    • Amazon Personalize의 추천 서비스가 가지는 특장점 알아보기
    • Amazon Personalize를 통해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 알아보기
    • Amazon Personalize를 실제 업무시스템에 통합하는 방법 실습하기

    참석 대상

    •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해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학습)하시는 분
    • 개발된 머신러닝 모델을 업무시스템에 적용이 필요하신 분
    •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리딩을 하시는 분
    • 운영 중인 서비스에 추천 기능을 구현하고 싶으신 분
    • 운영 중인 추천 서비스에 실시간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싶으신 분

    "이번 웨비나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세요!"

    행사 참여를 위해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AWS 계정이 필요하니 행사 참여 전에 미리 AWS 계정 가이드를 통해 AWS 계정을 생성해 주셔야 하고, 실습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크레딧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 이 콘텐츠는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Warning!!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실화 예제1

    • 내일 아프리카로 간다. 에이즈에 걸리지 않기를 바람. 농담이야. 난 백인이야!!!” Justine Sacco IAC PR임원 (비행기 탑승 전)

    📌실화 예제2

    • 내일 트위터 COO로서 첫 과제? CEO를 약화시키고, 권력을 강화 할 것!” Dick Costolo 전 트위터 CEO (트위터 합류 직전)


    연습! 또 연습!

    IAC저스틴 사코 PR담당 임원200명의 소규모 팔로워를 보유했었는데요. 2013년 출장 전에 실화 예제1을 트위터에 구사 했는데, 사태가 커지면서 분노를 유발했어요. 그리고 방송보도까지... 그래서 해고됐어요. 반면 딕 코스톨로 전 트위터 COO는 실제로 1년 뒤 CEO가 됐어요!!! 유머의 소재가 사회적 약자인지 아닌지가 이 둘의 큰 차이점이에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유머를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 보다 훨씬 편익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편익이 훨씬 크다

    1. 사회적으로 적절하기만 하다면, 시도만으로도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모두들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와 저사람 노잼이지만 자신감은 넘치네.”
    2. 만약에 웃음까지 유발한다면 당신을 다르게 보기 시작할 거예요. “와 저분 능력까지 있는 님이네.”
    3. 하지만 만약 부적절한 농담을 계속 한다면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와 저놈 자신감 있어 보이는데, 인간은 되다 말았네.”
    4. 그래서 효과적으로!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 연구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이 한 그룹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머가 리더십에 직결된다는 막연한 생각은 예전부터 있었어요. 미국의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는 유머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유머 감각은 리더십의 기술, 대인관계의 기술, 일처리 기술의 일부분이다."

     

    유머의 묘미는 상대방을 안심시키고 분위기를 돋우고 그 사람들을 혁신적인 행동에 동참시키는데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종종 레터에 텍스트 유머를 할 때가 있는데, 헛웃음도 안 나오는 아재 개그라고 하더라도, 이해해주실거라고 혼자 믿어 봅니다.

     

    또 유머 이상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듣는 능력이에요. 유재석님은 "굿토커를 완성시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굿리스너가 되는 것이다"라고 한적이 있어요. 미라클레터가 항상 '굿리스너'를 꿈꾸는 이유이기도 해요. 좋은 점이나 고쳐야할 점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꾹 누르고 몇 자만 적어 주세요. 또 인사드릴게요.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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