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합기업집단이란 자산이 5조원 이상인 그룹 중 여수신업·보험업·금융투자업 등 2개 이상 금융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금융위 인허가 금융사를 한 곳 이상 보유한 집단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해 감독하는 제도를 말해요.
예를 들어 삼성그룹을 살펴볼까요? 삼성그룹은 보험업을 하고 있는 '삼성생명보험'과 금융투자업을 하는 '삼성증권' 그리고 여신업을 하고 있는 '삼성카드' 등 다양한 금융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요. 그룹사 자산이 5조원 이상이고, 2가지 이상의 금융업을 운영하고 언급한 3개 회사 모두 금융위의 인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니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요건을 모두 갖췄죠. 금융위원회에서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를 하나의 삼성그룹으로 묶어서 그룹 전체의 리스크를 한눈에 보고 관리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런 그룹사의 경우 만약 한곳이 문제가 생기면 그 여파가 다른 계열사들에게 번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기업의 건정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화는 물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예요.
만약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면 우리 그룹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대표금융회사 선정하게 되는데요, 이 대표회사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체계 수립하고 자본적정성 보고, 공시 등 제반 업무를 총괄해서 취합하고 제출해야해요. 만약 평가 결과가 기준에 충족되지 못한 경우 개선 계획도 제출해야하죠. 꽤나 까다롭죠? 삼성그룹은 금융계열사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크고 금융위 인허가를 받은 삼성생명보험을 대표회사로 지정했어요. 올해 기준 삼성·한화·미래에셋 등 7개 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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