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te

이론에 불과했던 해양 기반 탄소제거(CDR) 기술이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수 속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저장·활용하는 '직접해양포집(DOC)'기술을 개발하던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실증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에브카본(Ebb Carbon)은 미 북서부 워싱턴주 세퀌 해안에 설치한 자사의 해양 탄소제거 시스템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미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 내부에 설치돼 있습니다.

또 다른 기후테크 스타트업 캡츄라(Captura)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 인근에서 DOC 시설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에쿠아틱(Equatic)이란 스타트업은 이미 LA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매일 CO₂ 100㎏을 포집해 제거할 수 있는 설비를 운영 중입니다.

Industry

신차 판매량에서 순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이 5%를 넘은 국가가 23곳에 달했다고 지난달 28일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신차 판매 비중서 BEV가 5%(이하 5% 임계점)를 차지한단 뜻은 전기차 전환이 급가속되는 '티핑포인트(임계점)'에 들어섰단 의미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된 국가들을 분석한 결과, 기술 주류화 임계점이 '신차 판매 중 BEV 비중 5%'라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기후가 식량물가 상승을 넘어, 경제 전반의 물가를 상승시키는 '에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에코플레이션이란 환경(Ecology)과 물가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을 의미합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상기후에 따른 에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는 분야로 크게 식량·에너지·광물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종이·대나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친환경? 벨기에 연구진 "NO" 🧪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등 다른 재질로 만든 빨대보다 인체나 환경 모두에게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빨대에 사용한 방수 코팅이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이에 국내 제지업체들은 종이 빨대 생산 시 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단 입장을 잇따라 밝혔습니다.

2024년 정부 예산안 속 기후·에너지·환경은? 🤔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의결됐습니다. 예산안은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된 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됩니다. 정부가 편성한 2024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연구개발(R&D)과 교육 예산이 대폭 삭감됐습니다. 그렇다면 기후·에너지·환경 부문 예산은 어떨까요?

👉 ①: 녹색산업·물관리 예산 ↑, 기후·자원순환 등 다른 예산 모두 ↓

👉 ②: 원전생태계·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 R&D 예산 대폭 ↓

"정부, 물·식량 정책 추진 시 미래 기후영향 반영 안 해" 😮

감사원이 5개 부처(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이들 모두 미래의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물·식량 관련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I (물·식량 분야) 주요 감사 결과'에 담긴 내용입니다.

👉 ①: 감사원 "환경부·국토부·행안부, 물관리 정책서 기후변화 영향 고려 안 해"

👉 ②: 감사원, 농식품부·해수부 기후변화 요소 미반영 지적

인도, 오는 10월부터 설탕 수출 금지…'슈거플레이션' 우려 나와 🇮🇳

Design

지속가능성 혁신 일으킬 스타트업 12곳, 美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겉보기에는 일반 옷과 다를 바 없는, 아주 평범한 바지가 공개됐습니다.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이 옷은 신체 스캔과 로봇공학을 사용해 3D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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