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 성남도시개발공사 노조 사장 퇴진요구 집회

공공연맹은 1월 29일부터 성남시청 앞에서 진행되고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 집회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외면해 온 성남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은 공사 사장의 독단적 경영과 인권침해, 노동조합과의 합의 불이행 문제 등을 제기하며, 조직 내 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고 알렸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 이번 사안을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라 공공기관 운영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성남시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노동조합 김광년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강력한 한파도 마다하지 않고 연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00만 시민과 1,000명 노동자를 이끌어야 할 책임자가 법률 검토 없는 독단 행정과 위협적 언행으로 조직에 공포감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두 차례 재발 방지 합의서를 체결했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식 합의를 부정했다”며 “노동 존중 없는 경영은 공기업 수장으로서 자격 상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일터와 동료 보호를 위해, 사장이 퇴진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김대련 수석부위원장도 연대사에서 “공공연맹은 9만 공공노동자를 대표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퇴진 투쟁에 전폭적 지지와 연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 “사장이 공공기관 책임자임에도 AI에 의존하는 수준의 독단 행정과 모욕적 언행, 성차별적 괴롭힘, 보복성 인사 협박 등으로 합의 없는 불통 경영을 이어왔다고 현장은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라, 공공부문에서 반복돼 온 권한 집중형 기관장 체제와 노동 배제 경영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을 개인 권한으로 종속시키는 경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공공기관의 주인은 기관장이 아니라 시민과 노동자”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