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조비 너무 올랐어요”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NASDAQ 14,358.02 ▲0.03%
S&P 500 4,565.72 ▲0.24%
Dow Jones 35,061.21 ▲0.3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801.66 ▼1.06%
Russell 2000 1,984.89 ▲0.45%
미국 USD 1,266.09

2달러 더 내느니 그냥 광고 봐~ 😜

넷플릭스가 미국과 영국에서 9.99달러짜리 베이직 버전을 없앴습니다. 베이직 버전은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는데요. 이미 베이직 버전을 구독하고 있는 사용자는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을 할 수 없게 막히게 됐어요. 광고 요금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요.


우리도 생성형 AI 하고 있다고! 🤫

애플이 챗GPT를 잡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어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최근 수개월 동안 애플이 AI에 매달려왔다며, 현재 ‘애플GPT’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 소식이 보도되자 애플의 주가는 2.3% 오른 198.23달러에 장을 마치기도 했답니다.


두손 든 SEC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6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그동안 ‘자격 요건 미달’이라며 공식 심사를 시작하는 걸 거부해온 SEC가 자세를 바꾼 거예요.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신청서를 재차 보완해 제출하는 모습에 더이상 완강한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일까요? 최종 승인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승인 검토 시작 소식이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네요.


중국 기업에 투자하지 말랬지 😡

미국 하원이 중국의 AI,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기업에 투자한 벤처 투자업체들을 조사하고 있어요.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는 미국 벤처캐피털 업체 4곳에 “중국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어요.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더해 투자까지 막으려는 모습인데요. 미국의 중국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 심두보 에디터  
실적 발표 테슬라 ‘매출 늘고, 마진 줄고’

테슬라의 거침없는 성장 📈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2분기 매출은 249억 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7% 성장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s)은 23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판매를 늘리는 대신 수익성을 일정 부분 포기한 데에 따른 결과입니다.


그 결과는 영업 마진(Operating margin)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분기 영업 마진은 9.6%로, 직전 분기 11.4%보다 확연히 떨어졌습니다. 참고로 2022년 3분기와 3분기의 영업 마진은 각각 17.2%와 16%에 달했습니다.


약 48만 대 생산한 테슬라

테슬라는 2분기 동안 47만 9700대의 차량을 생산한 뒤 46만 6140대를 인도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은 86%, 인도는 83% 각각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수치도 중요합니다. ESS 사업에 테슬라가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 충전 인프라와도 이 사업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동안 3653MWh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2%나 증가한 숫자입니다. 2분기 기준 슈퍼 차저 스테이션은 총 5265개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전망은?

테슬라는 2021년 초 매년 50%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그리고 올해 테슬라는 연평균 성장률(CAGR) 50%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3년에 약 18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함으로써 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또 테슬라는 지금까지처럼 비용 절감을 위한 혁신을 실행하는 한편, AI와 소프트웨어 수익이 증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초도 생산은 올해 말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 “테슬라인데 고작 이거야?”

테슬라의 강점이었던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는 게 드러나자, 투자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0.71% 하락한 291.26달러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마저 마진 감소라는 역풍에 힘을 잃은 거죠. 테슬라가 다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JP모간 “조비 너무 올랐어요”

투자 의견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조비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했습니다. JP모간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6월에 이뤄진 60%의 주가 상승은 크게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조비의 주가는 약 150% 상승했습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조비의 인증 프로세스와 소량 제조 계획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을 좋아한다”면서도 “eVTOL 상용화를 위한 여정에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의 주가 퍼포먼스는 이런 오랜 시간이 잘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JP모간의 보고서의 영향으로 조비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15.81% 급락한 8.47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조비에 대한 메이저 투자은행의 평가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어서 더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2월 27일 제시했던 목표주가는 10달러였습니다.

 

🤖 심두보 에디터
밈 덕보는 맥도날드(ft. 보라색 셰이크)
햄버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죠. 바로 맥도날드입니다. 맥도날드의 간판 메뉴인 빅맥의 이름을 딴 지수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올해 들어 그 이름값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요.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S&P 500 상승폭에도 못 미치니 부진하다고 볼 수 있죠.

맥도날드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과 이벤트입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생일 축제의 주인공은 ‘그리미스’라는 이름의 캐릭터예요. 낯선 이름이죠? 그런데 이 이벤트를 통해 그리미스의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더 정확히는 행사 메뉴 중 하나인 보라색 셰이크가 엄청난 화제가 된 거예요.
포브스에 따르면, 틱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그리미스 셰이크를 맛본 후 소름이 끼치는 운명을 겪는 척하는 공포 테마의 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해요. 시작은 단순했는데요. 틱톡의 한 유저가 그리미스 셰이크를 먹고 난 뒤 입이 보라색으로 물든 채 바닥에 죽은 척 쓰러지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예기치 못하게 엄청난 속도로 퍼진 거죠.

여기까지는 그냥 재미있는 일화처럼 들리지만, 투자은행이 등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투자은행 트루이스트의 제이크 바틀렛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어요. 그리미스 셰이크를 중심으로 맥도날드의 강력한 마케팅이 빛을 발하면서 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이 됐다는 이유에서죠. 그리고 이 모멘텀은 밈이 퍼지면 퍼질수록 더욱 강력해질 전망인데요. 이런 관점에서 트루이스트는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 노우진 에디터
‘가치투자’의 타이밍

🗣 애스워드 다모다란 /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학 교수


"2022년에는 낮은 주기수익비율(PER)과 안전성에 중점을 둔 구시대적 가치가 오랜만에 승리한 해였다면, 2023년에는 젊고 고성장하는 기업이 다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제가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전제로, 2023년의 남은 기간에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되고 경기가 냉각되며 장기 금리는 3~4%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위험 자본이 서두르지 않고 다시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If 2022 was the first year in a long time, where old-time value with its focus on low PE and safety celebrated with wins over younger, high growth companies, the latter have reclaimed the high ground in 2023. With the caveat that I will almost certainly be wrong, I believe that the rest of 2023 will see inflation gains slowing, a cooling economy, long term interest steadying at 3-4% and risk capital tiotoeing (rather than rushing) back into markets.


Editor’s Comment


2022년과 2023년. 숫자 하나 차이일 뿐인데, 지난해와 올해의 미국 증권시장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였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끝없는 경고음과 계속 오르기만 하는 금리는 주식시장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나마 살아남은 건 이 거대한 허리케인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견뎌낼 수 있는 기업들이었죠. 방어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어요. 약세장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요.


그럼 올해는 어땠을까요? 초반부터 상승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죠. 시장을 짓누르던 공포 요인이 사라지면서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잠시 하방압력을 받기는 했지만, 활기가 돌아오기 시작한 시장은 어느 순간부터 질주했죠. 그리고 이 같은 상승 랠리의 중심에는 빅테크 기업이 있었습니다. 특히 S&P 500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시장 전체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격변을 누구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지난해 말부터 전통적인 방어주보다는 빅테크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던 인물이 있습니다. 뉴욕주립대 스턴 경영대학원의 회계학과 교수인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입니다. 지난해 10월 다모다란 교수는 인터뷰에서 “빅테크 기업은 어디 딴 데로 가지 않을 것이고 많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며 “이들은 결국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언했어요. 이어 “생존을 전제하면 전통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주식보다 오히려 이런 빅테크 종목이 더 편안해 보인다”고 말했죠. 


어째서 그는 빅테크 기업을 주목한 걸까요? 그 이유는 그의 조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그는 “현재 증시는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그때그때의 분위기나 시장 모멘텀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는데요. 동시에 “변동성 국면은 일시적이며 결국은 펀더멘털이 다시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죠. 


다모다란 교수는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변동성 국면이 끝나고 증시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그리고 위험 자본이 서서히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죠. 그의 말마따나,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니 예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허리케인이 지나갔다고 가정할게요.


그는 또다시 펀더멘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변동성 장세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응해야 했지만, 이제는 기업 본연의 가치를 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바로 실적 시즌입니다. 이번에는 기업별 희비가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털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의 투자법을 따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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