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8(월)
오늘의 부동산 뉴스
✅ 작년 전국 아파트 시장도 30대가 '큰 손'… 매입비중 역대 최대
  • 지난해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2019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50대의 매입 비중도 조사 이래 가장 높아 고금리 상황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의 효과를 30대와 50대가 상대적으로 가장 크게 누린 것으로 나타나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6.7%를 차지...이는 전국 기준 부동의 1위였던 40대(25.9%)를 연간 기준 처음 추월한 것, 역대 30대 매입 비중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
  • 지난해 2020년과 2021년에 나타났던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나 무자본 갭투자 현상은 줄었지만, 일부 '영끌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정책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30대 수요는 여전히 많았던 것으로 분석
  • 특히 30대는 최근 사회 현상이 된 빌라 전세사기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가점제 위주의 새 아파트 청약에서도 불리해 기존 아파트 매입선호가 두드러진 모습...지난해 전국 아파트 50대 매입 비중은 21.5%로 2019년 조사 이래 최대

✅ 태영, 당국·채권자 요구안 수용… 워크아웃 개시될듯
  •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8일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금융당국과 채권단 요청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하며 백기투항...이에 채권단 협의회에서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 가능성 커져
  • 태영그룹은 금융당국에 추가 자구안을 제시했지만, 당국과 채권단은 ‘자기 뼈를 깎는 노력’을 강하게 요구해왔는데, 이 같은 차원에서 오너 일가가 끝까지 버티기를 했던 티와이홀딩스 지분 담보제공도 하기로 한 것으로 보여
  •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위기로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태영건설이 아닌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890억원을 사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어...채권단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태영 측은 버티기로 일관하는 모습
  • 워크아웃 개시에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회생)로 갈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 모든 상거래 채권이 막히는 만큼 협력업체 피해가 예상되고, 공공성이 있는 SBS를 보유하고 있는 태영 입장에서도 이는 부담이었다는 후문

✅ "11억 아파트가 7억" 강북 집주인 비명… 서울 매물 7.5만개 쌓였다
  •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달째 하락해...매물 7만5000여건이 쌓이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고, 하락폭이 가장 컸던 강북구의 아파트는 최고가보다 40% 떨어진 가격에 실거래돼
  •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북구(-0.14%)의 하락폭이 두드러져..이어 송파구(-0.09%), 금천구(-0.07%), 도봉구(-0.07%) 순으로 많이 내렸고, 한강을 기준으로는 강북 지역(-0.03%)과 강남 지역(-0.03%)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
  •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7만4850건으로 1년 전 5만건과 비교하면 약 2만5000건이 늘어난 수준...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7억원에 실거래돼 2021년 10월 거래된 11억7000만원보다 4.7억원(40%) 떨어진 가격
  •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5.2로 전주 21.3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여전히 '매도자 많음' 상태가 유지...전국 아파트 가격도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면서 8주 연속 내렸고, 시도별로는 대구(-0.07%)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제주, 세종, 부산, 충남은 0.06% 하락

✅ 역세권 사업부지도 공매 위기… 오피스텔 공급 반토막 났다
  • 1·2인 가구 및 청년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오피스텔의 공급이 씨가 마르고 있어...수요 위축으로 인허가·착공물량 감소폭이 예사롭지 않은데다가 부동산PF 경색으로 노른자 오피스텔 사업부지 마저 잇따라 매물로 나오고 있어
  • 지난해 1~11월 전국 오피스텔 인허가 물량은 연면적 기준으로 603만2222㎡로 집계...지난 2022년(1128만4212㎡) 대비 46.5% 줄어든 규모로 착공물량 감소폭은 더 커 2002년 689만2826㎡에서 2023년에는 11월까지 169만5806㎡로 무려 75.4% 줄어
  • 서울은 인허가 및 착공 모두 60% 이상 감소...인허가는 2022년 119만7572㎡에서 2023년 1~11월 40만9014㎡로 65.8% 줄었고, 착공도 99만7278㎡에서 30만8515㎡로 69.0% 감소...오피스텔 청약물량도 2022년에는 전국 84개 접수를 받았지만, 지난해엔 33곳
  • 업계에선 아파트도 PF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데 어느 금융기관이 오피스텔에 돈을 빌려주겠냐며 오피스텔의 경우 시공을 중견·중소업체가 주로 하다보니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매우 꺼리고 있다고 설명

✅ 642건→289건, 아파트 분양 4년새 '반토막'… 올해는 더 줄듯
    • 지난해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가 289건으로 전년보다 100건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올해 시장 침체와 부동산 PF 위기 등으로 분양 건수는 더 줄어들 전망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총 289건의 아파트 청약이 진행돼 2022년 429건에서 32% 급감...임대를 포함한 연도별 청약 건수는 2019년(3월~12월) 940건에서 △2020년 642건 △2021년 470건 △2022년 429건 △2023년 289건으로 감소세
    •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분양이 계획된 268개 단지 중 60~70%만 실제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올해 분양 계획 단지 가운데 PF대출이 필요한 자체사업의 비중은 41%로 세대수는 10만8227가구에 달해
    •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연간 계획을 세워놓긴 했지만 여전히 공급 시기를 '미정'으로 둔 곳이 많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분양 시기를 쉽사리 결정짓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
    오늘의 건설 뉴스
    ✅ 공공기관도 공사비 갈등… 10개월째 진전 없다
    • 경기 파주시 '다누림 복지관' 건설 공사가 10개월째 멈춰...시공업체와 하청업체간 공사비 갈등
    • 업계에 따르면 파주시가 운정3지구 완공 시 늘어날 노인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한 다누림 복지관의 건설 공사가 중단...지난해 7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공정률 31% 단계였던 지난해 3월 13일부터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 당시 건축물 골조 공사를 담당하는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업체가 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시공업체가 과도한 요구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 하도급 업체는 대금을 받기 위해 공사장 곳곳에 유치권 행사 플랜카드를 내걸었고, 발주처인 파주시는 결국 완공 시기를 맞추지 못한 시공사와 지난해 9월 계약을 해지...시는 현재 시공업체와 공사비와 공사 지연 위약금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어

    ✅ HUG ‘PF 보증’ 문턱 낮춘다더니… 승인 비율은 10%도 못 미쳤다
    • 정부가 부동산 PF 사업장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지 세 달이 지났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정부 대책 발표 후 보증 승인 비율이 10%를 밑돌면서, 발표 전보다 오히려 하락
    • 시행사들의 신청건수는 늘어난 반면, HUG 등이 실제로 보증을 발급한 건수는 늘지 않았기 때문...사업장 낮은 현장에 세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인데, 최근부동산 PF 위기를 대하는 정부 기조 자체도 ‘사업장 지원’에서 ‘옥석 가리기’로 변화하고 있어
    • 홍기원 의원실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PF 보증 승인 비율은 발표전(1~9월) 9%에서 발표 후(10~12월) 7%로 오히려 줄어...발표 전에는 전체 109건 중 10건이 승인된 반면, 발표 후에는 154건 중 11건이 승인
    • 문제는 정부가 보증한 PF 사업장이 부도가 났을 경우 손실을 HUG가 떠안아야 한다는 것...HUG 관계자는 HUG도 시행사가 얼마나 든든한 시공사를 데려왔는지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도 공사비가 뛰다보니 PF 현장에선 시공사 찾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

    ✅ 가장 비싼 오피스텔 1위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정부가 산정한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1㎡당 기준액은 178만5000원...행정안전부의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 및 ‘2024년 건물신축가격기준액’에 따르면 1㎡당 기준액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1㎡당 기준액은 178만5000원으로 책정돼 지난해 182만9000원보다는 소폭 하락..2위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리치타워 오피스텔’이 1㎡당 165만1000원, 3위는 종로구에 있는 ‘디팰리스 오피스텔’이 157만4000원으로 뒤를 이어
    • 전체 오피스텔 평균 기준액은 약 5% 정도 떨어져...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오피스텔을 제외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1㎡당 각각 82만원, 81만원, 80만원으로 나타나
    • 토지·주택의 시가표준액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공한 기준(공시지가)에 따라, 주택 외 건축물은 행안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자치단체장이 결정하며 지자체장은 이번 기준액을 바탕으로 위치, 건물 연식 등 건축물의 개별 특성을 반영해 시가표준액을 책정
    오늘의 단신  
    📌 올해 달라질 부동산 제도… 청년·결혼·출산 지원책 다수
    📌 고가주택 동네, 저가주택 동네보다 병원 70%·의사 2배 더 많다
    📌 서울공릉 신혼희망타운 139가구 오늘부터 청약…전용 59㎡ 6억
    📌 '방학동 화재 참사' 재발 막는다…서울시 노후아파트 안전 강화·제도 개선
    📌 씨 마른 서울 신축 아파트, 전셋값 올라 월세 거래 늘까
    📌 투기우려에 실거주의무폐지 안된다?…전세가율 2017년후 최저수준
    📌 1주일에 1억… ‘팝업 성지’ 성수동의 기막힌 임대료
    📌 태영 법정관리 땐 '줄도산' 곡소리…협력업체들 떨고 있다
    📌 역세권 사업부지도 공매 위기… 오피스텔 공급 반토막 났다
    📌 민간 건설임대업자, 보증금 3조 돌려줄판…민간임대 씨 마르나
    금주의 아파트 청약정보
    🔔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 전용면적 49~79㎡, 총 620가구
    • 전용면적 74타입 5.9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8일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 라온하이츠'
    • 전용면적 84~135㎡, 총 60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3.9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8일

    🔔 경기 용인시 서천동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
    • 전용면적 84~100㎡, 총 472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8.6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9일

    🔔 경기 안성시 죽산면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
    • 전용면적 74~84㎡, 총 474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3.9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9일

    🔔 인천 서구 대곡동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 전용면적 72~147㎡, 총 719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4.9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9일

    🔔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 아르티스'
    • 전용면적 84㎡, 총 273가구
    • 전용면적 84타입 9.1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9일

    🔔 충북 제천시 신백동 '신백 선광로즈웰'
    • 전용면적 46㎡, 총 209가구
    • 전용면적 46타입 0.7억
    • 1순위 청약접수일 1월 9일
    (주)비앤씨
    master@10000-lab.co.kr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98 일신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