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일 된 여자친구 얼굴로 타투를 하러 온 고등학생 유찬. 그리고 미성년자는 2년 뒤에 오라며 거절하는 준걸. 이것이 그들의 첫만남이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우연히 ‘타투이스트 젯’을 발견한 유찬은 친구의 부탁으로 그의 가게에 찾아가게 된다. “2년 지났죠? 약속대로 타투 해 주세요. 준걸 형.” 이런 운명적인 만남이 또 있을까, 타투이스트 젯은 바로 준걸이었던 것이다. 그 후 유찬은 작업이 많아 편히 잘 수 없는 준걸에게 같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자취방에서 한 번씩 자고 가라고 제안한다. 처음엔 유찬의 방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피곤에 잠이 고팠던 준걸은 그대로 유찬의 자취방으로 향한다. 이렇게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유찬의 명랑한 행동들에 주춤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멈추지 않고 계속 읽다 보면 이런 유찬의 매력에 풍덩 빠지고 말 것이다. 또한 타투만큼이나 짙고 선명한 준걸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다. 무심한 듯 다정한 준걸과 적극적이고 명랑한 유찬의 러브스토리가 보고 싶다면 당장 ‘보러 가기’를 클릭해보자. 

  안긴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이제 곧 서른을 앞 둔 연애 경험 제로의 회사원 요시노. 원래라면 올해도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었다. 회사 여직원들의 수다에서 게이바, 라는 단어를 듣기 전까지는. 왜 그 생각을 못해봤을까? 요시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과감히 게이바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무작정 하룻밤을 보낼 사람을 찾던 요시노에게 잘생긴 청년 로우가 말을 걸어왔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몸을 겹치지만 그래도 사귈 일은 없으려나, 라는 로우의 말이 요시노의 마음에 꽂혀버린다. 무슨 관계인걸까, 우리는. 한 번 잔 것뿐인 관계에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요시노는 다정한 로우의 행동에 그를 보기만 해도 애절한 기분마저 들게 된다. 사랑을 할 생각까지는 없었던 요시노는 과연 무사히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다정공과 미인수 조합에 무려 동정수 키워드까지 담고 있는 작품, <사랑을 할 생각은 없었다> 다정한 사랑에 반해 짝사랑하는 가슴 찡한 감상을 하고 싶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다. 사랑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