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먹고 내집마련 한걸음 더
 💌 8월 2일 두부레터입니다.

오늘은 님의 의견을 들어볼게요. 두부를 쭈욱 읽은 후, 그래서 나는 '지금' 집을 산다 vs. 안산다 투표 한번 해주세요. 오늘 두부 마무리에서 투표하기 꾸욱- 눌러주시면 돼요 😀

💬 지금 핫한 뉴스
안 팔아요? 안 팔아요 🙅

 

지난 두부에서, 새로 발표된 '2022 세제 개편안'을 싹 한번 훑었죠? 정책이 나오면 부동산 시장이 크든 작든 들썩이기 마련인데요, 이번엔 들썩임이 디스코팡팡 수준인 것 같아요. 다주택자의 마음을 갈대처럼 흔들고 있거든요.



잠깐! 복습한번 해드릴게


올해 발표된 정책 중 다주택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 다주택자는 주택 수 및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 세율이 올라가는데요, 이렇게 중과되는 것을 1년간 중단합니다. 즉, 1년 간 세금 줄여줄테니 빨리 집을 팔라는 신호죠.


☝️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는 경우가 있죠? 이럴 경우 기존 집을 1년 내 팔면 양도세가 비과세인데요. 집을 파는 기준이 2년으로 완화됐습니다.


☝️ 종부세 부담을 완화해주겠노라, 주택 수 상관없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60%로 낮아집니다. 다주택자 종부세 부담이 줄어드는 거죠.


☝️ 2023년부터는 다주택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액으로 산정합니다. 기존엔 2주택, 3주택에 따라 세율이 올라갔는데, 강남 1채보다 지방 3채 금액이 더 적음에도 세금은 더 내야하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9채를 갖고 있다 해도 총합 3억 이하면 종부세 최저세율을 적용 받습니다.



다주택자 마음을 제대로 흔들었다!


전 정권에선 '집을 많이 갖고 있음 나빠!'라며 세금을 엄청 때렸어요. 세금 부담으로 집을 팔면 시장에 물건이 많아지고, 그럼 집값이 내려갈거란 예상에서죠. 그러나 예상대로 흘러가면 드라마겠죠? 생각보다 집값은 떨어지지 않았어요. 이유는 다양한데, 더 집값이 오를거란 기대감, 그리고 다주택자 양도세가 꽤 세서 차라리 증여하자는 움직임이 컸습니다.


이번에 종부세가 조금 완화된다는 발표가 있자 '그래?'라며 매물이 쏙 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보유세 부담 증가 + 양도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하니, 이때 팔겠다며 급매가 적지 않게 나왔는데요. (갑자기) 다시 보유세 부담 완화 정책이 나오자 조금 더 지켜보자며 다시 거두어들이는 것이죠.


정말 매물이 줄어들었을까요? 이럴 땐 통계를 봐야 합니다!


☝️ 종부세 인하 계획이 발표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이 6만4046건 -> 28일 기준 6만3743건으로 0.5% 감소했어요.


* 물론 통계가 모든 상황을 대변하는 것은 아녜요. 지역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거든요. 두부가 직접 노량진, 사당, 당산 쪽 부동산을 방문하며 발품을 팔아봤어요. 매물로 나온 집이 반년이 넘게 안 팔려 계속 가격이 다운되는 곳이 많더라고요. 이유는 2가지, 집이 마음에 들지만 당장 내집이 안 나가서 매수를 못하는 경우, 집값이 조금 더 떨어질 것 같으니 우선 지켜보자는 경우예요. 그러니 뉴스는 참고만 하고 직접 현장 검증(?)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



공급 차질은 다른 곳에서도 감지된다!


다주택자가 매물을 거둬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공급 차질을 빚는 요인은 또 있어요. 바로 새로 짓는 아파트 분양이나 착공 등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이 작년 동기 대비 30.0%나 감소했어요. 착공은 건축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인데요, 아예 시작 조차 못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아파트 분양 실적도 저조해요. 전년 대비 27.0%가 감소했고요, 특히 서울이 33.3% 감소로 가장 높아요. 왜죠?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에요. 님도 아시다시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망이 막히는 등 주요 자재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이렇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공사비가 오르고, 그럼 건설사들은 한숨을 푹 쉴 수밖에 없어요. 조합원과 의견 합의를 못 보면 공사를 중단할 수도 있거든요.


실제로 올해 들어 7월까지 공시된 건설사의 단일 판매 및 공급계약 해지건수는 모두 11건에 달한다는 군요. 이래저래 새 아파트 짓는 것이 자꾸 지연되면 우리의 선택권은 그만큼 없어지게 돼요.



집이 있어도 살 마음이 없(을 수밖에)다!


매물이 줄어드는 건 둘째치고, 급매로 나와도 선뜻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드물어요.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주담대를 받게 되면 금리가 너무 부담되기 때문이에요. 지금 계속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2.25%가 됐는데요. 한국은행이 '2022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발표했어요. 여기서 주담대 금리가 4.04%로 2013년 이후 약 9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신용대출 금리는 6%대에 진입했네요 😨 마치 빌릴 수 있으면 빌려봐!라고 선포하는 것 같네요.


이런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매물을 거두어 들이고+고금리로 집 사기 꺼려하는 움직임으로 당분간 거래 절벽이 이어질 거란 분석이 많아요. 반면, 이때가 기회라며 오히려 현금 부자들이 하나 둘 주택 수집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 부동산 길잡이
입주권과 분양권, 비슷하면서 안 비슷한

대개 부동산 시장에서 100% 현금 박치기는 흔치 않죠. 워낙 고가에, 세금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은행 대출 등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는데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아파트 입주권과 분양권이 있습니다. 2개 다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데 정확히 무엇이 다른지 알아볼게요!



입주권 vs 분양권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이 대상입니다. 재개발은 토지나 주택 중 하나, 재건축은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모두 가지고 있을 시 입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요. 반면 분양권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얻게 되는 티켓이에요. 


대개 입주권은 분양권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에요. 조합원 분양가가 일반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녜요. 사업 지연, 사업지 급증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 미분양 추가 분담금 또한 조합원들의 책임이기에 그만큼 부담도 크죠.


그럼 분양권은 어떨까요? 위와 같은 부담이 덜하니 입주권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낮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청약에 당첨되면 초기엔 전체 분양가의 10~20% 정도 계약금만 지급하면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분양권을 원한다고 누구나 가질 수 없다는 건 다들 아시죠?.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기 때문이죠. 



양도세 비과세 혜택 확인 필수


비과세는 세금을 안 낸다는 의미예요. 입주권과 분양권도 주택에 대한 권리이기 때문에, 이걸 팔 때도 양도세를 냅니다. 그럼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먼저 2022년 이후 취득한 조합원입주권의 경우, 2022년 이후 취득한 분양권을 보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입주권과 분양권을 동시에 갖고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의미죠. 


그리고 이미 집 한 채가 있는데 분양권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작년 1월 이후 취득한 분양권부터는, 기존 집 취득한 지 1년 후에 분양권을 취득했고, 이때부터 3년 내 기존 집을 팔면 비과세 혜택을 받아요.



[양도세는 국세청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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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용어풀이
사적공중권
일정 범위의 공중공간을 토지 소유자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권리
공적 공중권
일정 범위 이상의 공중공간을 공공기관이 공익목적의 실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권리
📰 간추린 늬우스
🍏 공시가 1억 이하 주택을 찾습니다

2022 세제개편안 발표를 보면, 종부세 산출 시 다주택자 중과 개념을 없애고 기본 공제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고 합니다. 보유 주택이 여러 채여도 공시가격 합이 9억원 이하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러자 공시가 1억 이하 주택을 찾는 사람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 눈처럼 쌓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청약 불패 서울마저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할인 분양’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719가구예요. 전월 대비 약 4.5% 증가했어요. 이대로 시장이 얼어붙는 걸까요? 아님 지금이 기회일까요!

🍏🍏🍏 둔촌 주공 부활하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곧 재개될  것 같아요. 조합 집행부, 조합 정상화위원회가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집행부가 위원회를 위촉해 공사 재개 협의 등 업무를 위임하고, 조합 직무대행자는 위원회에 협조해 총회 개최 준비와 공사 재개 업무에 임한다는 내용이에요. 지난 4월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다 공사가 중단됐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두부에서...

두부 난이도가 
'쉽다(이대로만 해다오)가 8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집에 관한.. 부동산에 관한 거 1도 모르다가 요즘 많이 배우고 있어요'
라는 응답에 두부 심쿵했답니다 🤸‍♂️

오늘은 앞서 얘기한 님의 의견을 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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