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다들 추석은 잘 보냈어? 긴 연휴를 보내고 오니 더욱 쉬고 싶어지는 건 나뿐인가...?😪
이런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스튜가 더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준비했어!
케이팝 오타쿠들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해외투어 준비 이야기축제 시즌에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도 준비 완료! 그리고 한 편의 영화 같았던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2: In A DREAM’에 다녀온 초빙 셰프가 아주 감동적인 후기를 남겨줬고, 멤버 전원을 군대에 보낸 초빙 셰프가 행복한 덕심앞광고도 보내왔어.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의 집합체인 이번 호도 재밌게 즐겨주길 바라!

1n년 동안 케이팝을 하면서 ‘내가 번 돈으로 해외 콘서트 가기’라는 버킷리스트를 품어왔어. 꽤 오래 지속된 팬데믹으로 인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이 거의 없어서 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드디어! 해외투어(이하 해투) 일정이 뜨기 시작했어. 이전에는 본진의 해투 소식이 들리면 ‘너희가 다 떠나면 한국은 누가 지켜!!!!!’라는 생각으로 슬퍼졌는데, 이번에는 ‘어떤 나라 공연에 가지?’ 고민하느라 설레기만 하더라고.🤭 사람이 참... 간사하지?


북미와 아시아, 일본의 투어 일정이 떴는데 북미는 전반적으로 비용이 더 들기도 하고 일정상 가기 어려울 것 같았어. 그래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싱가포르🇸🇬’로 목적지를 정했어. 처음으로 해투를 가는 거라 뭐부터 해야 할지 감이 안 와서 우선 해당 일정의 항공권부터 냅다 구매했어. 항공권부터 콘서트 티켓팅 그리고 호텔 예약까지, 투어 가기 전 준비한 것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줄게.


1. 투어 일정에 맞는 항공권 구매~!✈️

거의 3년 만에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거라 굉장히 설렜어.💃 사실 조금 더 천천히 구매해도 되지만 우선 뭐라도 해놓아야 갈 것 같아서 동행하는 친구와 함께 6월 말부터 항공권 검색을 시작했어. 콘서트를 위한 여행이지만 콘서트만 보고 오긴 아까워서 일정은 3박 5일로 잡았어! 나는 성격이 급해서 티켓팅 일정이 뜨기도 전에 항공권을 구매했는데, 안전하게 티켓을 가진 뒤에 항공권을 구매해도 늦지 않은 것 같아.😅 그렇게 항공권을 가진 상태로 티켓팅 일정이 뜨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됐어...


2. 잘 봐, 이게 해외 사이트 티켓팅이다.🖥

웨이팅 룸의 모습이야. 처음엔 대기 시간이 한 시간 이상이 떠서 당황했는데 점차 줄어서 40분 만에 들어갔어.😅
국내 공연 티켓팅할 때 예매 사이트들이 매번 느려서 불만이었는데, 이번 해외 티켓팅으로 생각이 바뀌었어. “한국 사이트들은 정말 선녀다.” 내가 가는 ‘SEVENTEEN WORLD TOUR - BE THE SUN SINGAPORE’의 경우 티켓마스터에서 티켓팅을 진행했어. 티켓팅 과정을 짧게 설명하자면,  

[1] 티켓팅 전에 세븐틴 위버스*를 통해 선예매 등록을 해둔다.

팬클럽 선예매를 원한다면 필수적이지만, 일반 예매를 할 예정이라면 하지 않아도 돼! 물론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선예매는 필수겠지?...🧐

[2] 티켓마스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다.

미리 회원가입 해두는 것을 추천해. 그리고 북미 투어의 경우 선예매자도 추첨으로 선택되는 것 같던데,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선예매 신청한 사람 모두 선예매 가능했어.

[3] 티켓 오픈 일정에 맞춰 사이트에 접속한다.

한국 시각이 아닌 현지 시각으로 열리니까 꼭 시간 확인해야 해! 웨이팅 룸이 티켓팅 시간 2시간~30분 전에 오픈되는데 이때 한 번 들어갔다면 절대 새로고침을 하거나 나가지 말고 머물러야 해. 왜냐면 한국처럼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누르는 사람을 서버에 들여보내는 것이 아니라, 웨이팅 룸에 있던 순서대로 들여보내거든. 어떤 캐럿은 티켓 오픈 2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는데 들락날락해서 티켓 오픈 후 40분이나 기다렸어.😱

[4] 가고 싶은 구역을 선택하고, 원하는 티켓 매수를 눌러 결제한다.

이게 말로는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어. 한국은 가고 싶은 구역을 누르면 좌석이 뜨잖아? 근데 티켓마스터에서는 구역을 누르고 매수를 선택하면 알아서 좌석을 줬어. 받은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뒤로 가기를 눌러서 구역을 누르면 또 새로운 좌석을 제공해줘. (원하는 구역이 매진이라고 뜨더라도 다시 누르면 또 좌석이 생기기도 했어.) 제공해 준 좌석으로 결정하게 되면 결제 창으로 넘어가. 10분의 결제 시간을 주기 때문에 천천히 카드 번호를 누르고 결제하면 돼!


이렇게 하여 드디어 내 첫 해외 콘서트 티켓이 생겼어! 이건 싱가포르 기준으로 열린 콘서트 티켓팅이라서 나라별로 다를 수 있으니까 참고해 줘.


3. 숙소까지 예약하면 중요한 준비는 끝!🏨

항공권, 콘서트 티켓을 한 달에 하나씩 해치우다 보니, 내 통장은 매달 울고 있어.😇 이제 숙소만 예약하면 큰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끝이야. ‘공연장과 가까운 호텔을 잡아야 할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싱가포르 자체가 아주 넓은 편이 아니라 거리는 크게 고려하지 않았어. 개인적으로 숙소 체크인-체크아웃 과정을 매우 번거롭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4일 동안 한곳에서 머물기로 했어. 그리고 나는 꼭 수영하고 싶어서, 수영장이 있고 평점도 좋은 호텔로 선택했어. 물론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니, (그 부분들 고려해서) 본인이 만족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숙소로 예약하면 좋을 것 같아!


여기까지가 내가 해외 투어를 위해 완료한 퀘스트야. 혹시 내가 빠뜨린 부분이 있다면 꼭!! SNS로 알려줘! (구독자 구독자 ... 나 곧 출국이야 부탁할게...) 최근 라이브 뷰잉**을 보고 와서인지 콘서트가 더더더! 기대돼.🤩 빨리 10월이 되어 싱가포르 콘서트 가고 싶어!! 구독자 구독자, 세븐틴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해외 투어에 가게 된다면 항상 조심해서 즐거운 공연 보고 오길 바라.🌴 그럼 난 투어 다녀온 후기로 다시 찾아올게! To be continued...


*위버스: 팬과 케이팝 아티스트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간단하게 다음 팬카페라고 생각하면 돼. 여기서 원하는 아티스트의 멤버십을 구매하면 유료로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라이브 뷰잉: 22년 8월 21일 HOUSTON에서 진행된 세븐틴 콘서트를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해 줬어. 

대학 축제 무대에서 꼭 듣고 싶은 케이팝 명곡들🎵

오늘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듣고 싶은 최애의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봤어. 자고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연예인들의 초청 무대는 기승전결이 있는 법이지!🔥 진한 감성 발라드, 듣는 사람 기분 좋아지게 하는 잔잔한 곡들부터 불꽃놀이와 함께 즐기면 좋은 신나는 곡들까지 꾹 눌러 담은 플레이리스트야.

🎵 노을 진 학교에서 동기들이랑 듣고픈 감성 발라드 & 잔잔한 노래 모음
🎵 떼창 확률 100%! 무대를 보는 모두가 다 아는 신나는 명곡 메들리

현장감 가득 느껴지는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다시 대학 축제만의 감성을 느끼러 가야겠어.💨 아래의 버튼을 눌러 같이 다시 들어볼래?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2: In A DREAM’ 후기

(초빙셰프 “쪼푸”님) 호버 보드 타고 <Chewing Gum> 추던 아가들 기억나? 그 어렸던 애들이 어느새 훌쩍 커서 무려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되었어. 맞아, 바로 NCT DREAM 얘기야! 9월 8, 9일 이틀간 열린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2: In A DREAM’(이하 드림쇼2)에 다녀온 얘기를 해볼까 해.

우선 감상평은 이 기억으로 5년은 버티겠다! 이 한 줄로 표현해 볼게. 여러 공연들을 다녀봤지만, 이 콘서트는 정말 완벽했다고 할 수밖에 없었어! 총 3시간 공연이었는데, 무려 33곡이나 세트리스트에 넣어서 팬들이 원하던 대부분의 무대를 보여줬거든. 그뿐만 아니라 연출도 훌륭했는데, 팬들이 아끼는 첫사랑 4부작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 <사랑이 좀 어려워 (Bye My First...)>, <사랑은 또다시 (Love Again)>, <마지막 인사 (To My First)> 이 네 곡을 한 편의 연애 서사로 풀어낸 점이 좋았어!😍 특히 <마지막 첫사랑 (My First and Last)>은 과거의 NCT DREAM과 현재의 NCT DREAM이 만나는 참신한 연출이라 인상 깊더라고. 또, <Saturday Drip>에서는 멤버 넷이 돌출로 달려 나가면서 양옆으로 폭죽이 터지는 연출이 마치 영화의 액션 장면을 보는듯했어...🎇


드림쇼2가 특히나 황홀했던 이유에는 야외 콘서트라는 점도 한몫했다고 생각해. 콘서트 초반에는 핑크빛으로 물든 노을 아래에서, 콘서트 중후반부터는 달빛 아래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공연을 즐겼어. 게다가 하늘에 풍선도 날리고, 하이라이트에서는 불꽃놀이까지 터져주니까 청춘의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어! 그런 분위기 속에서 <Hello Future>와 <북극성 (Never Goodbye)>, <Rainbow (책갈피)>에 맞춰 떼창을 하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라...😭


케이팝 조기교육의 성공사례라고 불리는 만큼 모든 멤버의 실력이 놀라웠어. 33곡이라는 말도 안 되게 많은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 힘으로 해내는 걸 보고 이 공연이 그들에게도 얼마나 큰 의미인지 절로 느껴졌지. NCT DREAM에게도, 시즈니*들에게도 너무나 간절했고 소중했고 황홀했던 이번 콘서트가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시즈니: NCT의 팬덤명인 NCTzen(엔시티즌)의 별칭이야. 유닛과 관계없이 이들의 팬은 ‘시즈니'로 불려.

멤버 전원이 군대에 간 팬이 군백기를 견디는 방법

(초빙셰프 “말순”님) 최애 아이돌 전원이 군대에 가게 된다면 어떨 것 같아? 바로 JYP의 밴드 DAY6 얘기야.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4명의 멤버 전원이 각기 다른 부대로 입대하게 되었어. 어쩌다 보니 덕질한 시간의 절반 가까이 고무신으로 보내게 됐지 뭐야.😭 그래서 나를 포함한 마이데이*들이 어떻게 군백기를 견디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해!


지난 8월 31일, DAY6의 유닛 그룹인 DAY6 (Even of Day)(이하 이오데)가 <해변의 달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어. 특히나 8월 31일은 이오데의 데뷔 2주년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왔지! DAY6가 평소에 선보인 장르와는 색다른 곡이라 더 신선했다고 할까? 팬들을 위해 일 년 전에 미리 곡도 작곡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촬영했다니 너무 감동적이었어. 아쉽게도 음원 없이 뮤직비디오만 공개된 곡이라, 아래 첨부한 영상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여기서 끝이라면 시작도 안 했겠지? 멤버 Young K는 매달 3일마다 DAY6 공식 유튜브 계정에 YOUNG ONE이라는 커버 곡 시리즈를 올려줘. 이 모든 걸 입대 전에 다 찍어두었다고 해! 내 가수지만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것 같아.💕


원필공식 유튜브 계정에 50일 간격으로 커버 곡을 올려주고 있어. YOUNG K는 팝송 위주, 원필은 국내 곡 위주라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한 번 들어봐!☺️ 이외에도 멤버 도운의 개인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도운이를도운이 시리즈, 자체 콘텐츠인 가을방학여름소리를 복습하다 보면 곧 모두가 전역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그럼 오늘도 전역 노을을 바라보며...!🌅


🌿: 여기 DAY6의 복귀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 하나 더 있대! 바로 나야.😜 지난 9월 7일DAY6의 데뷔 7주년이었어. 근데 마이데이라면 정말 행복하게 보냈을 거야. 바로 전날 전역한 멤버 성진MEET&GREET EVENT를 통해 팬들과 만났고, 이오데 멤버들은 국방FM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에 출연했거든! 정말 의미 있는 7주년 아니냐며~🥳 자칫하면 그냥 흘러갈 수 있는 군백기도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보내지 않는 DAY6의 복귀... 어디쯤이야? 국방 엔터테인먼트 말고 JYP로 돌아와~🎶


*마이데이: DAY6의 팬덤 이름이야.

여기까지 오늘 우리가 준비한 메뉴야! 어땠어? 좋았거나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에 남겨주면 더 맛있는 스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재미난 케이팝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따끈따끈한 스튜를 받아보고 싶다면 아래의 구독 버튼을 눌러줘!

그럼 9월 25일에 더 맛있게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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