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은 사회적으로 차별 받는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11일을 '세계 소녀의 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소녀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며 꿈을 키워가야 하는 시기에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녀들이 '조혼'이라는 악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1억 4천만 명 이상의 소녀들이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 소녀들은 조혼으로 인해 교육과 경제 활동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이른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안전에도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에 옥스팜은 조혼의 심각성을 알리며 소녀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2016년부터 '크리에이팅 스페이시스(Creating Spaces)'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왜곡된 성차별적 인식을 전환하고,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10월 16일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세계 식량의 날'입니다.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식량이 부족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일까요? 옥스팜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는데요,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옥스팜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립'입니다. 이는 바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후원자님께 자립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이루어진 변화를 소개합니다.

사바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농사법🚜을 배웠고, 퇴비장, 씨앗, 지원금 등을 제공 받아 텃밭을 가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바나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판매하여 매달 약 100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자립'을 통해 굶주림을 해결하게 된 사바나의 사례를 통해 지역 주민들도 마을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