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1월의 허리까지 왔습니다. 때이른 곳에서는 벌써부터 캐럴이 흘러나오던데요.
소리 하나에도 괜시리 설레는 그런 날들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굿뉴스의 구독자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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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굿뉴스 10호에서는 주민들이 경비를 서는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형님이 다섯시부터 일곱시까지 하소

주민의 극심한 갑질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고 최희석 경비원, MBC
최근에는 유독 경비원 분들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왔었습니다. 갑질과 폭언들이 날아와도 아무런 말씀 한 마디 못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그런 경우들 기억나시나요?
그런데 최근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를 대신 서고 있다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생겨나고 있던 걸까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10년째 근무중인 '한대수'라는 경비원이 있었습니다. 한대수 씨는 하루도 일을 쉬어본 적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한대수 씨에게는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한대수 씨는 당연히 경비원 일을 그만둘 줄 알았지만 주민들이 나섰습니다.

MBC 실화탐사대
바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대수 씨가 췌장암을 극복하고 다시 복귀하길 기다리면서 경비원 일을 대신하기로 한 것입니다. 주민들은 서로의 스케줄을 조정해서 시간표를 만들었고, 교대근무를 섰습니다. 
김개환 주민자치회장은 "인간적으로 저희가 박하게 10년 넘게 일했는데 ‘당신 아프니까 그만두시오’라고 말하며 새로 사람을 뽑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일할 사람이야 많지만 그렇게 박하게 해고하고 그러지는 못한다면서 “(한 씨가) 병마와 싸워서 이길 때까지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한대수 씨의 일만을 대신한 게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입주 16년차인 이경자씨가 시작한 작은 발걸음은 갈수록 늘어나 후원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사를 간 분마저도 참여했고 마침내 모금액은 500만원에 이르렀습니다! 

MBC 실화탐사대
한대수 경비원은 주민들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친구와 다름없었습니다. 자신을 도와주면서 기다리는 주민들만 생각하면 눈물만 난다는 한대수 씨. 얼른 쾌차하셔서 경비실로 성큼성큼 들어오시기를 희망합니다.
“이렇게 아프면서
느낀 주민들의
그 따뜻한 온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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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on.T - 눈
슬슬 이 노래를 꺼내서 들을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이 노래를 진짜 즐기는 방법은 눈이 오기 전, 겨울날이 슬금슬금 다가오는 날쯤 들어주는 건데요!
(특히 뮤직비디오를 한 번쯤은 봐줘야한다는 사실!)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듣고 슬퍼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눈이 오기를 잔뜩 기대하기도 하죠.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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