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인선입니다. '경쟁'이 아니라 '고객'에 집착한다 💙"우리 회사의 핵심은 경쟁 집착이 아닌 고객 집착입니다. 고객 중심적인 것의 장점은 고객이 결코 만족을 모른다는 데 있죠. 고객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바라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를 다그칩니다. 경쟁자에게 집착하는 리더라면 어떨까요? 주위를 돌아보고 모두가 자기 회사보다 뒤쳐져 있음을 발견한다면 속도를 늦출 겁니다."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아마존이 오늘의 아마존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을이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교과서같은 얘긴데 좀 더 들어보면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베조스는 아마존 설립 초기에 책과 음반 등을 팔다가 어느 날 1000명의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 물었답니다. 뭘 더 팔면 좋겠느냐고요. 그랬더니 매대에서 찾기 힘든 제품들이 끝도 없이 등장하더랍니다. 그래서 베조스는 아마존에서 뭐든 팔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지금 세상 물건 다 파는 아마존이 되는 덴 이런 배경이 있었던 겁니다. 💜제가 팟캐스트를 하게 된 것도 비슷했습니다. 구독자분이 이메일을 보냈는데, 뉴스레터를 글로 읽는 것도 좋은데 소리로 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아, 이런 걸 기대하는 분들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비슷한 구상을 하고 있던 터라 시작하게 된 거죠. 오늘 <강인선 배성규의 모닝라이브>는 부산시장 선거를 다뤘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떼떼'라고? 💙북한 김여정은 3년 전을 '따뜻한 봄날'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지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아 “남조선 당국은 붉은 선(레드라인)을 넘어서는 얼빠진 선택을 했다”며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연례적, 방어적 성격이라며 북한의 유연한 태도를 주문하는 우리 정부를 향해, 김여정은 “철면피하며 어리석은 수작”이라며, 우리 정부를 겨냥해 “태생적인 바보” “판별 능력을 상실한 떼떼(말더듬이 바보)”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니 칭찬인지 욕인지도 몰랐네요. 여하튼 김여정 대남 담화는 두달 만에 나왔는데, 미국 국무·국방장관의 동시 방한(17일)을 의식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이 접종중단한 아스트라제네카, 우리는? 💙EU 회원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후
혈전(핏덩이)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 조사가 나올 때까지는 접종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앞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중단하고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MA는 1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혈전 유발 징후가 없다고 밝혔는데, 충분한 조사 후 18일에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2분기(4~6월)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약 770만4400명인데, 최악의 경우 '접종 중단' 결정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그러나 "현 단계에선 접종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다시 코로나 봉쇄가 시작된 이태리 로마의 콜롯세움 근처 모습입니다. 언제 저기가 사람 북적대는 관광지였을까 싶을 정도로 한산하네요. 주 4일 일하고, 3일 쉬고...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등 일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과 생활의 경계도 흐릿해지고요. 사실 이 긴 재택의 기간이 우리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스페인이 주 4일 근무제 시범 사업을 이르면 올
가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스페인은 이런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지요. 1919년 전후로 서유럽에서 가장 먼
저 하루 8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나라 중 하나니까요. 일주일에 4일 일하고 3일 쉬는 생활, 일단 부럽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부동산 부패를 막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사회 전체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계기에 우리 사회 불공정의 가장 중요한 뿌리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한다면, 우리나라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LH 직원들 투기 의혹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 또 '적폐' 프레임입니다. 💌수요일 아침, 강인선의 모닝 라이브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구독 버튼 눌러주시면 매일 아침 8시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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