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 | 고학력 미혼 남성 자살 늘까 | 터보퀀트와 AI-반도체 | 아르테미스II와 한국 3월 30~4월 4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NASA 아르테미스 II 임무: 한국에서 주목할 과학・공학 이슈 (2일)
- 고학력 미혼/이혼 남성 자살 규모 증가 예상돼...정책 대응 필요(BMJ Public Health, 2일)
- 구글 '터보퀀트': 기술, 영향, 전망(코멘트 추가, 3일)
- 정부, ‘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 감축・전환 논의’ (3월 31일)
- 부적절한 식단, 허혈성 심장 질환 주 원인...연 400만 명 사망 (네이처 메디신,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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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53년만에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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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II 임무를 통해 다양한 국적, 성별의 우주인 4명을 달 궤도로 보낼 예정입니다. 임무는 약 열흘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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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무는 2022년 마네킹을 이용해 수행된 무인 시험 비행 임무 아르테미스 I의 후속으로, 2027~2028년으로 예정된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III에 앞서, 발사체와 유인 우주선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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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에는 NASA가 개발한 대형 우주발사체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을 이용하며, 오리온 우주선을 이용해 달 궤도를 선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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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살 사망자의 평균 연령이 증가한 가운데,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고소득 국가인 한국은 고령 인구 집단에서 연령별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고령층 자살의 양상과 세대별 변화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이수지 독일 막스플랑크 인구학연구소 박사와 영국, 스페인 공동 연구팀은 한국의 사망 등록부와 인구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1930년대, 40년대, 50년대 출생 코호트를 대상으로 성별, 혼인 상태, 교육 수준별 고령층 자살률을 계산했습니다.
- 이어, 1961~1985년 출생자들이 60~69세에 도달할 때를 가정해(5년 단위 코호트), 성별 및 교육 수준별 자살 사망자 수를 시나리오 기반으로 추정했습니다.
- 이때 하위 집단의 자살률이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5%, 15%, 30% 감소한다고 가정했습니다.
- 연구 결과, 지난 20년 동안 미혼 또는 이혼한 고령층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학력자 집단에서만 나타난 현상이었고, 미혼 또는 이혼한 저학력 남성에게는 여전히 높은 자살률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 연구팀은 한국이 결혼율이 높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회에서 결혼율이 낮고 교육 수준이 높은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자살 사망자 수가 잠재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중 대학 이상 교육을 받은 미혼 남성의 자살 사망 규모가 교육 수준이 낮은 동년배 남성들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연구팀은 “교육의 확대와 결혼 기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고령층 자살 인구 통계는 교육 수준이 높은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패턴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부분적으로는 가족 구성에 대한 규범의 변화와 정책적 개입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사회복지 전문가가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한국 정책 맥락에서 주의해서 살필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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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4일(현지시간), 구글 리서치가 AI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를 선보였습니다.
- 고차원 벡터를 처리할 때 크기를 줄이는 양자화 기술을 최적화한 기술로, 대형 언어 모델(LLM)과 벡터 검색 엔진을 운용할 때 압축을 가능하게 해 효율성을 높입니다.
- 양자화는 '키(K)-값(V)' 쌍의 크기를 줄여 유사도 검색 속도를 높이고 메모리 비용을 절감하지만, 기존 양자화는 작은 데이터 블록마다 양자화 상수를 계산하고 저장해 병목 현상을 일으킵니다.
- 구글 리서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벡터를 무작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의 구조를 단순화시키고 고품질 압축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아울러 극소량의 오류를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 연구 결과, 터보퀀트는 모든 벤치마크에서 키-값 메모리 크기를 최소 6배 이상 줄였고 손실은 거의 없었다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 압축 알고리즘과 관련한 기술로 화제를 모았지만, 한국에서는 메모리 오버헤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유로 26일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크게 하락시키는 등, 경제에도 여파를 남기고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국내 반도체 전문가가 기술 해설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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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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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보안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금융권 보안 담당자가 모인 가운데 ‘금융권 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 개선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이들 소프트웨어에 대한 감축, 전환 로드맵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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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발표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이들 설치형 보안 소프트웨어를 단계적으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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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정부는 비밀번호와 일회용 비밀번호, 생체인식 등을 결합한 다중 인증과 인공지능 기반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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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보안 책임 소재를 소비자 개인의 컴퓨터가 아닌 금융사 서버로 옮기겠다는 뜻으로, 사고 발생시 개인이 아닌 금융사가 책임을 지는 해외의 '서버 중심 보안'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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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융권은 시간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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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적절한 식단이 원인이 돼, 2023년 기준 한 해 400만 명 이상이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31일(화) 새벽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지역 별로 변화가 컸습니다. 연구팀은 유해 식이 성분 과다 섭취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허혈성 심장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및 장애의 주요 원인이며, 식단은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식이 성분이 이 질환에 미치는 전 세계적인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많지 않았습니다.
- 경희대 의대와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부터 2023년까지 204개 지역의 주요 건강 지표를 분석했습니다.
- 연구팀은 13가지 식이 요인에 의한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 부담을 추정했습니다.
- 고려한 식이 요인은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및 씨앗류, 식이섬유, 해산물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6 다중불포화지방산, 콩류, 붉은 육류, 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트랜스 지방산, 나트륨이었습니다.
- 연구 결과, 2023년 기준으로 부적절한 식단이 전 세계적으로 406만 명의 허혈성 심장 질환 관련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특히, 통곡물 및 오메가-6 다중불포화지방산, 견과류 및 씨앗류 섭취가 적고,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단이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 또한 같은 해에 식이와 관련된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9684만 건의 장애보정수명손실(DALY)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역별로는 오스트랄라시아(-77.32%), 서유럽(-69.78%), 고소득 북미(-64.41%)에서 1990년 이후 식이 관련 허혈성 심장 질환 사망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중부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20.86% 증가했습니다.
-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허혈성 심장 질환 부담 원인은 각각 달랐습니다. 개도국은 영양 부족과 통곡물, 과일, 채소,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보호 식품에 대한 접근성 부족이 컸고, 선진국은 가공육과 설탕이 첨가된 음료와 같은 유해한 식이 성분의 과다 섭취에 따른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팀은 보호 식품 섭취 부족과 유해 식이 성분 과다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보건학 전문가의 시선에서 연구의 의의를 정리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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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K가 진행한 전문가 의견과 브리핑이 60건을 넘어섰습니다. 기후변화, 보건, 기초과학, 기술 및 인공지능, 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습니다. 지금까지 수집된 의견을 유사도에 기반해 클러스터링해봤습니다. 주제와 전문가의 분포를 인터랙티브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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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K가 배포한 전문가 의견 및 브리핑을 직접 인용한 기사 수가 280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논쟁적인 이슈, 균형 잡힌 이해가 중요한 연구 성과에 대해 아낌없이 지면을 할애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SMCK는 계속 근거 기반 보도를 지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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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ASA,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구글 리서치 | 제작: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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