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최근 실적 발표 후 향후 몇년 간 90억 달러 가량을 클라우드 컴퓨팅에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1월에만 해도 35억 달러를 쓰겠다고 밝혔는데, 몇 개월 만에 그 수치가 확 늘었어요.
어떤 이유로 클라우드 지출 예상 비용을 크게 늘렸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실적 발표 결과에 힌트가 있어 보여요.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사 브랜드인 DGX클라우드를 투자자들에게 언급했고, 이는 하드웨어 업체로만 남지 않겠다는 비전을 상징한다고 분석했어요.
더불어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루빈'을 최초 공개했어요. GPU는 데이터를 한 번에 대량으로 처리하는 병렬 처리 방식 반도체로 현재 AI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데요. 엔비디아는 곧 자체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Vera)도 출시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루빈 울트라 GPU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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