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레터는 모든 여성의 일과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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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간 피아노를 좋은 취미로 유지해온 프로직장러 분이 추천한 곡이에요. 들으시며 라라레터를 읽어 보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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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33 샤카! 🏄🏻♀️ 3월 3일 3호 ㅎㅎ
님, 한 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에, 대선국면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까지, 수시로 저릿저릿 몸서리 치는 순간들을 갖게 되네요. 이 많은 것들을 어찌 감당하랴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울림에 내가 함께 진동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찾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월 1일부터 자가격리 수칙이 변경되었고 방역패스 사용도 중지되었어요. 백신접종률에서 위중증·사망자 수, 병상가동률 등으로 그 관리 중심을 옮겼지요. 확진자가 가족 중에 나와도, 그리고 백신미 접종 상태여도 격리 의무가 없어요. 코로나 검사도 자발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권고되어서 우리의 질서의식에 많이 의존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사실 먹고 사는 문제와 너무 첨예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자발적인 행동을 취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하겠지만, 행정적으로 내려온 수칙을 엄수하면서 나름의 자율적 수칙을 마련해서 생활해 보아야 하겠네요.
곧 대선일인데, 결정 내리기 정말 어렵지만, 코로나를 뚫고 투표를 해야 나중에 비판할 자격도 있을 것 같아서 공약이나 뉴스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라라포커스’에서 살짝 이에 대해 다루어 보았어요.
난데없는 폭격과 죽음, 집을 버리고 떠나는 피란길, 이게 다 뭔 일인가요. 가늠할 수 없는 아픔에 기도밖에 할 것이 없네요. 인간의 탐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쌓아올린 문화사회적인 양식이 그저 허울이고 놀음 뿐이었나 하는 탄식이 나올 뿐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인사를 전하며, ‘라라스러운’ 분위기로 끌어 올리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려 해요. 우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묵직하게 고민하는 한 주를 보내게 될 것만 같지요?
오늘 보내 드리는 ‘라라레터’도 성의껏 만들어 보았어요. 많이들 읽어주시고 응원도 많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나 라라레터와 함께 해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에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같이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이야기는 언제든지 제안 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지지와 공감의 플랫폼이 되길 원하는 ‘라라레터’의 우정과 은영 드림.
📌 본문의 색 표시 부분을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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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포커스 LaLa Focus ㅣ 라라레터가 살펴보는 대선 공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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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어렵다 어려워.” “정신 없다, 정신 없어.” “누굴 선택해야 하는가!”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 새로운 대통령(20대)이 정해집니다. 사실 지금까지 대선을 바라볼 때 답이 정해져 있다시피 했고 특정 후보의 좋은 점만을 보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 중심이 아닌 공약 중심으로 살펴보고, 추후 국정에 적용되기에 좋을 공약을 공부하고, 또 제대로 공약이 지켜지고 있는지 따라가면서 어떠한 성공과 실패가 있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해 본다면 다음의 대선에서 기대할 수 있는 어떤 상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공약' 이외에도 고려할 변수가 참 많지요. 특히, 오늘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것과 같은 변수는 순간 우리를 당황하게 하긴 합니다. '정권교체'라고 하는 목표가 더욱 부각되어 '지키려는 자'와 '탈환하려는 자' 간의 편 갈라 싸우기의 국면으로 더 치닫겠지만, 그럴수록 각자의 목표에 따른 계획을 내용을 더 들여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라라포커스'는 라라레터의 시선으로 몇 가지 공약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by 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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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시계 Dali's Clock ㅣ 지속가능성에 대한 생각 물려주기_지구 돌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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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시계에서는 세상과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보는 시도를 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아이들도 바라보게 되면 이 세상은 다르게 작동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모두가 소외되지 않은 세상에서 삶을 풍요롭게 지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라라레터가 지속가능한 삶을 이야기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회색 하늘, 마스크, 플라스틱 바다, 미세먼지와 같은 유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었지만, 다음 세대에게는 청정한 하늘, 코발트블루 색의 바다, 푸릇푸릇한 자연을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속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의 시작으로 기후 위기로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지구를 돌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잠시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주세요.
더 나은 삶을 위해 Truly Yours, 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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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Snap the Moment ㅣ 호출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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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X 번 호출하신 분 전화 와 있습니다." 라는 소리가 카페 내 울려 퍼진다. 그 순간 모든 사람의 눈이 번쩍 뜨인다. ‘몇 번이라고?’ 내 것일까 네 것일까 확인하는 동작들이다.
내 번호가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볼이 발그레해진다. 기쁨에 웃음소리도 올라오지만 우아함을 잃지 말아야 하므로 꾹꾹 누르면서 가벼운 스텝을 밟으며 빠르게 앞으로 걸어 나간다. 그리고는 긴 통화를 이어나간다. 뒤에 팔짱을 낀 채 발을 살짝 튕기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선택받은 자의 특권인 것이다.
반면,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검은 구름이 얼굴에 스며든다. 옆에 친구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조잘조잘 이야기를 건네지만, 무슨 말인지 귀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
‘내 번호인 걸 알고 전화를 안 하는 건가?’, ‘바쁜가?’, ‘삐삐를 안 가지고 나왔나?’, ‘공중전화 찾기 어려운가?’, ‘집이 아닌가?’ 등등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녀 어지러울 뿐이다. 한참 뒤 던지는 한마디는 선택받은 자에 대한 질책만 담겨 있다. ‘혼자 전화 전세 냈어? 다른 사람 생각도 해줘야지. 전화하는데 계속 통화 중이면 어떻게 하라고. 못. 됐. 어.' 그냥 미워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10분을 더 기다려도, 20분을 더 기다려도 내 번호를 부르지 않는다. ‘에이 됐다.’ 하고 탈탈 털어버린 후, 친구에게 "글렀다. 가자." 하며 일어나 카페 문을 연다. 그 순간 "XXXX 호출하신 분~" 하고 부르는 소리가 귀에 내리 꽂힌다.
"내 번호 맞지?"
친구의 대답은 듣지도 않고 웃음이 귀에 걸린 채 세찬 걸음으로 카운터로 뛰어간다.
"저요 저요."를 크게 외치며. 자신의 것이 틀림없다는 확신의 소리다.
멀리서 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거봐~ 무슨 일 있었던 거라니깐. 기다리니까 오잖아."
그래, 친구의 말이 맞다. 그것도 기쁨이 배가 되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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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의 미학은 기다림으로 사람 간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발은 동동 거리고 머릿속은 터질 것 같아도,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그 순간이 아름답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기다리려고 하지 않는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사는 삶은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자마자 샛별 배송처럼 채워진다. 어쩌면 바로 해결되는 것에 익숙해져 조급함이 더 난무한 것은 아닐까 싶다. 오늘은 5G, LTE가 아닌 그 옛날 카페에서 기다렸던 삐삐를 마음 속에 가지고 하루를 보내고 싶어진다.
더 나은 다음의 삶을 위해 Truly Yours,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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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부터 유엔에 의하여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여성의 날 행사가 국가별로 치뤄졌지만 국제적으로 공표된 것은 1975년이며 ‘세계 여성의 날’로 명명된 것이에요.
자칫 이 날이 발렌타인데이처럼 꽃다발을 남성이 여성에게 선사하는 낭만적인 것으로 갈 수 있는데요, ‘여성의 날’의 핵심은 여성의 자유, 참정권, 인권 등의 정치적 문제이며, 국제적인 여성들의 투쟁에서 이어지는 정치적, 사회적 자각을 드러내주는 행사입니다. ‘여성의 날’의 상징은 ‘빵’과 ‘장미’인데요, ‘여성의 날’의 유래가 되는 1908년 3월 8일에 있었던 여성들에 의한 첫 대규모 시위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뉴욕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장미’를 달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우리의 사회적인 위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여 획득해내야 한다는 점, 다음 세대의 딸들에게 좀 더 자유로운 성취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여성의 날에 가족이 모여 잠시 이야기나누어 보는 시간 가지면 어떨까요?
by 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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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라라레터와 좋은 시간 되셨나요? 라라레터를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 알려 드려요 😘 하나. 라라레터는 팟빵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음성으로 전하는 라라레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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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레터는 너울 너울 우리 인생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때로는 조금 진지하게, 때로는 조금 가볍게 인생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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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는 Long And Lasting Assignment의 약자로 '유쾌하고 즐겁게 노래 부르듯이 일과 인생을 즐기면서 지속가능성을 실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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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레터 2호 어떠셨나요? 라라레터가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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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과 아름다운 구석을 잘 알아보는 사람이어라~ 라~ |
은영 🐧
대화의 삶을 기획하고, 삶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는 대화의 힘을 믿는 사람이어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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