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 수혜주 📢 1년에 딱! 한번 재구독 이벤트

💌 어썸레터 216회 (2022. 8. 11. 목)

열북이 주목 주목!!

🎊 재구독 할인 이벤트

단 4일! 일요일(14일)까지

왔어요! 왔어! 기존 열북이들을 위한 재구독 할인 이벤트예요. 그동안 기다려 온 열북이들을 위해 더이상 연기를 할 수 없어 홈피 오픈을 앞두고 파격 할인🥳을 합니다.

지난 2년 간 어썸인에서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파격 할인가인데요. 기존 할인가 9.9만 원에서 20%를 추가 할인한 7.990만 원이에요. 연구독이 7만 원대라늬! 기존 열북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단 4일간 이번주 일요일(14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재구독 이벤트는 기존 구독 기간에 1년이 추가되기 때문에 남은 구독 기간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어요.

여기에 친구 추천도 가능한데요. 아래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이메일 신청시 '열북이 추천'으로 하면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찐친💕에게만 추천해 주세요 :) 이벤트 관련 다른 문의 사항은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주세요!

📢 재구독 열북이 할인 이벤트

유럽발 에너지 위기

열북 의견 적극 반영!

오늘은 LNG 관련주 분석 📝

지난 레터에서 어썸늬우스 만족도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대부분이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주셨어요. 특히 도움이 됐던 반응은 거시 경제 뉴스를 다뤄 달라는 요청이었는데요.

제가 다른 레터도 보고 있는데 거시 경제나 세계 경제 이슈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어썸레터만 볼 것 같네용 :)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위주로 선별을 하다 보니 글로벌 발생 뉴스는 배제했었어요. 하지만 열북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앞으로는 중요한 거시 뉴스도 다루도록 할게요.

이번 레터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시장과 관련주를 집중 분석해 볼 거예요. 최근 LNG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요. 러시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럽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이번 전쟁을 기폭제로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요. 멀리 보고 미리 준비하는 맴으로 공부해 보아요! 🙌

📍[3줄 요약]

1. 천연가스의 이름이 다양 : LNG, PNG, CNG

2. 최대 수혜국은 미국 : 셰니어 에너지, 셈프라 에너지

3. 국내 수혜주는 LNG선 기자재 업체 : 세진중공업,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긴급! 속보

미국 7월 CPI 8.5%

인플레 하락 반전

재구독 할인 이벤트 만큼 반가운 소식이에요. 드. 디. 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떨어졌어요. 오늘 새벽(미국 현지시각 10일) 미국 7월 CPI가 발표됐는데요. 전년 대비 8.5% 상승했어요. 시장 전망치는 8.7%였는데요. 지난 6월 CPI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9%를 넘어선 것과는 대조적이에요.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코어 CPI도 전년 대비 5.9%로 전달 대비 하락했어요. (👉 미국 노동청 발표 원문 바로가기)

국제 유가 하락이 📉

멱살잡고 내린 고물가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이 CPI를 떨어뜨린 건지 살펴볼게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에너지 가격이에요. 전체적인 에너지 가격이 전달 대비 4.6%나 하락했어요. 가솔린과 석유가 각각 전달 대비 7.7%, 11%나 떨어졌어요. 지난 7월 국제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덕분이에요.

Energy The energy index fell 4.6 percent in July after rising 7.5 percent in June. The gasoline index fell 7.7 percent over the month following an 11.2-percent increase in June. (Before seasonal adjustment, gasoline prices fell 7.7 percent in July.) The index for natural gas declined in July after sharp recent increases, falling 3.6 percent.

여기에 중고차(-0.4%), 의복(-0.1%), 교통(-0.5%) 등도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어요. 이들 항목의 하락은 경기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미국의 소비 감소를 의미하는 시그널이기도해요. 물가가 떨어져서 좋긴한데 결국 경기 둔화를 동반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어썸 포인트] 이제 관심은 9월 FOMC로!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경제지표가 미국 7월 CPI였는데요. 떨어질 줄 알았지만 혹시 또! 모르니깐요. 휴~~~ 이번엔 예상대로 물가가 하락 반전됐어요. 물론 전년 대비 8% 상승은 높은 수준이긴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추세의 전환이에요. 연준이 이례적으로 급격히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예요. '인플레가 꺾였다'는 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명분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에요. 이제 다음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9월 FOMC예요. 그때까지 시장에 많은 전망들이 난무할테지만, 추세 전환 쪽에 무가게 실리게 될 걸로 보여요.

📍어썸분석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다음 No2 에너지원💪

국내 도시가스 95%

어썸레터에서 LNG(천연액화가스)를 다루는 건 처음이에요.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천연가스는 이름처럼 땅속에 기체 상태로 매장된 무색무취의 가스예요. 주성분은 메탄(CH4)이고요. 그 밖에 에탄, 프로판, 부탄, 질소, 헬륨, 탄화가스, 황화수소 등도 함유돼 있어요. 천연가스는 석유와 함께 주요 에너지원인데요. 전력 생산, 산업체 연료, 난방, 취사,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요. 특히 천연가스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기 때문이에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천연가스가 쓰이는데요. 바로 도시가스예요. 주택, 오피스 등에 공급되는 가스의 총칭이 도시가스예요. 매달 공과금 명세서에 보면 가스비가 나오죠? 우리도 도시가스를 쓰고 있어요. 국내 도시가스의 95%가 천연가스인데요. 천연가스 가격 폭등은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우리 일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천연가스는 무색무취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왜? 도시가스는 가스냄새가 나죠? 그건 말이죠. 일부러 가스 냄새가 나게 인위적으로 만든 거예요. 그래야 가스 누출 시 쉽게 인지를 하고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같은 천연가스

다른 이름 왜?🤔

천연가스의 정체가 헷갈리는 이유는 그때그때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천연가스의 상태와 운송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져요.

🎯LNG(Liquefied Natural Gas) : 영하 162도 냉각 액체
먼저 LNG(Liquefied Natural Gas)는요.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로 냉각해 액체로 만든 형태를 말해요. 기체일 때보다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 운반과 저장이 수월해요. LNG는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하게 단열된 전용 탱크에 담아 운반해야 해요.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잘 만드는 배가 바로 LNG를 운반하는 LNG 운반선이에요.

🎯 PNG(Pipeline Natural Gas) : 파이프로 운반되는 가스💨

PNG(Pipeline Natural Gas)는 파이프를 통해 기체 상태 그대로 운반되는 천연가스를 말해요. 파이프 연결이 어려운 먼 거리는 천연가스를 액화(LNG)시켜 운반하지만, 가스전과 소비자가 가깝다면 파이프를 통해 기체 상태 그대로 공급할 수 있어요. 액화 과정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어요. 유럽이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형태가 이 PNG예요. 노르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받았는데요. 러시아가 이걸 줄여버린 거예요.

🎯CNG(Compressed Natural Gas) : 부피 1/200 압축 가스

CNG(Compressed Natural Gas)도 있는데요. 천연가스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해 200분의 1 수준으로 부피를 줄인 형태를 말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시내버스의 연료로 쓰이는 등 주로 자동차 연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 LPG(Liquefied Petroleum Gas) :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가스

그렇다면 LPG(Liquefied Petroleum Gas)는 뭘까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가면 LPG 충전소가 있어요. LNG와 가운데 한 글자만 다른데요. 가운데 P가 석유를 뜻하는 글자예요. LPG도 가스는 가스인데 천연가스가 아닌 석유로 만든 가스예요. 석유를 채굴, 정제하는 과정에서 탄화수소가스가 나오는데요. 이걸 액화시킨 게 LPG예요. LPG도 가정용, 업무용, 공업용, 운송용의 연료로 다양하게 사용돼요. 다만 천연가스가 아닌 석유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친환경 연료로 보긴 힘들어요.

돈 먹는 하마 LNG

3대 인프라 필수👆

이제 천연가스에 대한 개념이 잡혔을 거에요. 본격적으로 LNG에 대해 공부해 볼게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부피를 왕창 줄여놨다! 이건 알겠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LNG는 몸값이 비싸요. 천연가스 중에서도 쓰는 데 돈이 많이 든다는 의미예요. 일단 액화를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고요. 이걸 또 초저온을 유지해서 잘~ 운반을 해야 해요. 공급을 받아서도 그냥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액체 천연가스를 다시 기체로 만들어야 해요.

LNG를 사용하려면 3대 필수 인프라가 필요해요. 1. 액화 수출 터미널, 2. 재기화 수입 터미널, 3. LNG선이에요. 생산지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시설인 액화 수출 터미널이 필요하고요. 냉각된 상태로 운반을 하는 특수 선박인 LNG선이 있어야 하고요. 수요지에선 액화 천연가스를 보관하고 이를 재기화하는 시설이 필요해요.

아직은 에너지 틈새 시장

LNG 밸류체인 주목👀

그런데 말이죠! 이런 시설을 설치하는 데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요. 한두푼이 드는 게 아닌데요. 깜짝 퀴즈예요. 액화 수출 터미널이나 재기화 수입 터미널 시설을 짓는데 얼마가 필요할까요? 열북이들도 마음속으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입장이니까 재기화 터미널 시설이 필요하겠죠? 3초 드립니다! 수백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면 좀 더 쓰셔야 해요. 적어도 10조 원 이상이 들어요.

2024년 가동 예정인 미국 LNG 육상 수출터미널인 Golden Pass LNG는 18 MTPA(Million Tonnes Per Annum : 연간 백만톤)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는 데 100억 달러(약 13조 원)가 들었다고 밝혔어요.

그러다 보니 그동안은 LNG가 에너지 시장에서 틈새시장이었어요. 이렇게 조 단위의 투자가 필요하다 보니 공급 계약 체결도 10~20년 단위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 "더는 못 참아!"👿

LNG 시장은 올해부터 급격한 변화를 맞았어요. 지난해부터 서서히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요. 올 초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PNG가 아닌 지정학적 리스크에 프리한 LNG 수입을 급격히 늘리기 시작한 거예요. 실제로 2022년 4월 말까지 유럽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52%나 증가했어요. 벨기에(85%), 프랑스(78%), 스페인(68%), 네덜란드(62%) 등이 주도했어요.

중요한 건 앞으로 적극적으로 LNG 수입을 늘릴 예정이라는 거예요. 이미 러시아와 맺어 놓은 계약이 있긴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쟁 같은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현재 유럽이 러시아와 체결한 장기 공급계약은 추가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줄일 계획이에요.

LNG 수입 확대를 위해 북서부 유럽(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은 2028년까지 연간 54bcm(billion cubic meter, LNG 1MT[백만 톤] = 천연가스 1.38~1.41bcm)의 재기화 용량을 늘릴 계획이에요. 그동안 LNG 수입이 없었던 독일은 최소 3개의 LNG 터미널에 투자할 예정이에요.

유럽 LNG 수입 확대에

미국 웃는 이유😏?

이렇게 유럽이 LNG 수입을 늘리면서 뒤에서 웃는 나라가 있는데요. 미국🇺🇸이에요. 미국에선 천연가스가 엄~~청 저렴해요. 왜냐고요? 석유 채굴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많이 나오는데 오히려 이걸 보관할 곳이 없어 골치가 아플 지경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유럽의 LNG 수입 증가에 신이 날 수 밖에요.

원래도 미국은 유럽에 LNG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더 많이 하기 위해서 시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앞에서 LNG 시설 추가에 돈이 무지막지하게 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시설을 늘리냐고요? 정부에서 지원을 해 줄까요? 물론 정부의 지원도 있어요.

하지만 미국은 선진 금융 시스템이 발달해 있어요. LNG 시설 건설에 펀딩을 해주는 금융 시스템이 발달돼 있는 거예요. LNG는 장기 계약이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 입장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요. 돈이 필요한 LNG 기업과 대출을 해 줄 투자처를 찾는 쩐주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 열일을 하는 거예요.

카타르+호주도 적극 진출

시장 37% 급증 전망

여기에 기존 LNG 수출 강국인 카타르와 호주도 최근 LNG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있어요. 결국 LNG 시장은 향후 큰 폭의 성장을 통해 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ICIS는 전 세계 LNG 수출량이 유럽 LNG 재기화 용량 급증으로 향후 20개월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노후화 된 LNG 선박

물 위에서 '액화 시설'로 활용

끝으로 천연가스 생산지가 해상인 경우 해상에서 액화가 가능한 FLNG(Floating LNG) 시장도 확대가 되고 있는데요. 재기화(수입) 터미널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데요. 육상 터미널 대신 선박 형태의 재기화 시설인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FSRU는 노후화된 LNG 선박을 개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LNG 선박의 업황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요. 노후 선박을 그냥 폐기처분 하는 게 아니라 FSRU로 재활용하는 노후 선박의 가격이 올라요.

특히 유럽은 부족한 재기화 시설의 대안으로 FSRU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2022년 5월 현재 유럽에서 발표된 신규 FSRU 터미널은 총 18개로 현재 전 세계 FSRU(46개)에 비해선 매우 많은 규모예요. 하지만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을 완전히 대체하려면 총 30개의 FSRU가 필요해요. 유럽이 이를 가급적 빨리 대체하려고 하면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FSRU의 수요가 늘고 있어요.

📍어썸분석

LNG 해외 수혜주

셰니어 에너지

LNG 확대 수혜는?

미국 LNG 밸류체인 찾기

LNG 시장 확대를 알아봤는데요. 이제부터 수혜주를 찾아볼 거예요. 미국 기업들을 먼저 볼 건데요. 유럽의 LNG 수입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는 미국이 받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전 세계 LNG 수출 증가를 선도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단순히 미국에 천연가스가 많이 매장되어서만이 아니라 LNG 밸류체인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LNG 수출 인프라를 빠르고 강력하게 구축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미국 LNG 밸류체인 기업들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어요.

셰니어 에너지(LNG)

미국 수출 LNG 절반 담당

미국의 대표적인 LNG 기업으로는 셰니어 에너지(티커명 : LNG)가 있어요. 이 회사는 미국 LNG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LNG 수출 터미널 회사예요. 미국에는 총 6개의 LNG 수출 터미널이 있는데요. 셰니어 에너지가 보유한 Sabin Pass LNG 수출 터미널의 규모가 가장 커요. 이 회사는 2005년부터 Sabin Pass LNG 수출 터미널 공사를 시작해 10년 만에 완공했어요. 2016년 미국 최초로 LNG 수출에 성공했고 현재는 미국 LNG 수출의 거의 절반(유럽 LNG 전체 수입량의 약 30%)을 처리하고 있어요. 현재 Sabin Pass LNG 수출 터미널(규모 30MTPA)과 Corpus Christi 수출 터미널(규모 15MTPA)을 운영하고 있어요.

고마진 비즈니스 모델 : 하이리스트 & 하이리턴

"직접 사서 액화시킨 후 팔아요"

셰니어 에너지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다른 LNG 수출 터미널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단순히 천연가스를 LNG로 액화시키는 물량에 따라 수수료만 받는 구조가 아니에요. 직접 천연가스를 매입하고요. 자사의 LNG 수출 터미널에서 액화한 뒤에 고객에게 판매를 해요. 고객 입장에선 직접 천연가스를 매수해야 하는 부담을 덜지만 장기 계약으로 해야 하며 비용이 추가돼요. 왜냐면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셰니어 에너지가 져야하기 때문이에요. 셰니어 에너지는 위험 부담을 지는 대신 고마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거예요.

3분기 연속 수출 증가

흑자전환 달성 성공👋

지난 2분기 실적은 상당히 긍정적인데요. 2분기 매출액은 80.1억 달러(전년 대비 +165.4%), 당기순이익은 7.4억 달러로 흑자전환을 달성했어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어요.

지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양호한 LNG 마진 환경과 설비 규모 확대(2월 Sabine Pass LNG 터미널 6 완공)에 따른 LNG 수출 증가 덕분이에요. 2분기 LNG 수출 볼륨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63TBtu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달성했어요.

셈프라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에서

터미널+인프라 확장

다음은 셈프라 에너지예요. 이 기업은 원래 전력과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이에요. 최근 LNG 수출 터미널과 천연가스 인프라(파이프라인, 저장공간 등)도 강화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LNG 수출 터미널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요.

셈프라 에너지가 현재 운영 중인 LNG 수출 터미널은 카메론(Cameron) LNG예요. 카메론 LNG는 현재 12MPTA 규모인 1단계만 가동 중인데요. 2022년 4월 6.75MTPA를 추가하고 기존 시설의 병목을 완화하는 2단계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어요.
이밖에 아시아 수출을 위해 멕시코 서부 해안에 3.25MTPA 규모의 1단계 건설이 진행 중인 ECA LNG와 개발 진행 중인 포트 아서(Port Arthur) LNG, 비스타 파시피코(Vista Pacifico) LNG 등을 준비하고 있어요.

뉴 포트리스 에너지

유럽 FSRU 증가 수혜 기업

쌀 때 중고 매입 🤏

뉴 포트리스 에너지는 유럽의 FSRU 수요 증가로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이에요. 이 회사는 현재 7개의 FSRU와 FSRU로 전환할 수 있는 LNG 선박 2척을 보유하고 있어요. FSRU는 대부분 초기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고정되어 여분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뉴 포트리스 에너지는 FSRU 몸값이 비싼 현재 당장 사용할 수 있는 FSRU가 2척이나 있는 거예요. 뉴 포트리스 에너지가 이처럼 많은 FSRU들을 보유한 것은 저유가로 LNG 업황이 부진한 시기에 값싼 중고 LNG선을 많이 매입했기 때문이에요. 2021년 4월 LNG 해양플랜트와 LNG 선박 분야의 전통 강자인 골라 LNG 그룹에 속한 골라 LNG 파트너스 LP(이하 GMLP)와 합병해 FSRU 6척과 LNG선 6척을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에요. 멀리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이번 LNG 수요 급증 시기에 빛을 발하고 있어요.

📍 어썸분석

LNG 국내 수혜주

세진중공업

국내 LNG 선박 제조업체

글로벌 점유율 80% 육박

이제 국내 수혜주를 살펴볼 텐데요. 우리나라는 LNG 3대 인프라 중 LNG 선박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LNG 선박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보는 게 맞아요. LNG선은 국내 주요 조선사가 수주 잔고 기준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80%에 육박해요. 우리나라 주요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걸로 예상돼요. 지난 1분기 기준 조선 5개 사의 합산 신규 수주가 연간 목표의 40%에 달했어요.

LNG 선박을 만드는 데는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데요. LNG 탱크를 비롯해 초저온보냉제, LNG용 피팅, 밸브까지해서 글로벌 수준의 LNG 밸류체인 기업들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호황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요.

어썸's 픽 : 세진 중공업

"배 안의 공간을 만들어요"

LNG 선박 기자재 중에서 세진중공업을 눈여겨 볼만해요. 세진중공업은 원래 조선 기자재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조선 기자재가 뭐냐고요? 어퍼데크, 데크하우스, LPG탱커, LNG 연료 탱커, 소형 LNG 운반 탱커 등이에요. 어퍼데크는 배의 끝에서 끝까지 통과하는 상갑판이에요. 선박의 핵심 기자재라고 할 수 있어요. 데크하우스는 선원들의 생활공간으로 조정실, 기관장실, 기계실로 구성돼요. 여기에 LPG 탱커는 LNG 천연가스를 액화상태로 저장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예요. 2021년 기준 매출 비중은 선실 49.1%, 선체 49.7% 등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적극적 M&A 일석2조

일승 + 동반선기✌

세진중공업은 M&A를 통해서 성장 동력을 확보 중인데요. 2017년 선박용 환경장비 전문업체 일승을 인수해서 2021년 5월에 스팩 합병 후 상장했고요. 2021년 10월 조선 배관용 파이프 전문업체인 동방선기를 인수했어요. 이들 회사는 모두 세진중공업이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어요.

일승의 LNG 재기화 설비, 선박용 환경장비 및 동방선기의 선박용 배관 부문은 세진중공업의 주력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아요. 일승과 동방선기의 합산 매출액은 2020년 587억 원(전년 대비 +26.5%), 2021년 649억 원(전년 대비 +10.6%)을 기록했고, 2022년은 8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목표주가 21% 상향 📈

세진중공업의 원래 주력은 LPG 탱커였어요. 그런데 2019년 LNG 탱커로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어요. 주요 거래처는 현대중공업 그룹이에요. 특히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랑 가까운 위치에 있어 운송비 경쟁력이 있어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LNG 추진선 수주 증가 시 세진중공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데요. 현대중공업 그룹 및 국내 조선업의 LNG선 수주는 이미 2025년까지 예약된 상황이에요. 현재는 오히려 많은 수주 물량을 소화할 인력과 기자재 업종의 쇼티지가 심각한 상황이에요.

덕분에 세진중공업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실적이 계속될 걸로 보여요. 다올투자증권은 세진중공업의 목표 주가를 기존 87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어요.

한국카본

글로벌 투톱 중 1곳

LNG 보냉제 생산

한국카본도 대표적인 LNG 시장 확대의 수혜 기업이에요. 워낙 유명한 기업이기도 해서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LNG선의 보냉재를 만들어요. 보냉재란 차가운 냉기를 보호하는 재료인데요. 천연가스를 -162도로 냉각한 뒤 그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면 보냉재가 필요해요. 일종의 아이스박스 같은 역할이에요.

한국카본은 원래 보냉재 전문 기업이 아니었고요. 복합 소재를 만들던 기업이었어요. 2007년부터 첫 보냉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요. 현재는 동성화인텍과 함께 글로벌 투톱을 달리고 있어요.

한국카본이 글로벌 시장을 과점한 것은 국내 조선사의 LNG 수주 덕분이에요. LNG선은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독점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카본은 3사 중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요. 현재는 대우조선해양 수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2020년이 피크?

더 기대되는 2023년 🙏

실적을 보면 2020년이 피크였는데요. 2018년 한국 조선의 58척 사상 최대 LNG선 수주를 바탕으로 2020년에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에요. 2021년에 보냉재 납품이 전년 대비 감소했어요. 여기에 원재료 상승으로 감익도 있었어요. 2022년에도 매출과 원재료 가격 상승의 압박이 여전해요.

하지만 2021년에 한국 조선은 또 사상 최대 LNG선 수주를 65척으로 경신하고, 2022년에도 벌써 26척을 수주하는 호황이 계속되고 있어 2023년부터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돼요.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경쟁사

📈성장 동력은 기술 고도화

그다음은 동성화인텍인데요. 이 기업은 폴리우레탄(PU) 기반의 LNG 선박용 초저온보냉재 전문 제조 기업이에요. 원재료가 되는 RPUP(강화폴리우레탄), 단열 패널(IP), 멤브레인의 일괄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어요.

경쟁사는 한국카본이고 두 기업은 선박용 단열재 시장의 투톱이에요. 단순히 국내에서만 투톱이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LNG 선박의 초저온 보냉재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요. 국내 조선사들의 글로벌 LNG선 시장점유율이 높다 보니 그런 거예요.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는 실과 바늘의 관계니깐요.

추가 성장 동력은 LNG 보냉 기술의 고도화예요. 그동안 적용해 온 기술(NO96)을 업그레이드해서 NO96 Super+ 기술을 개발했어요. NO96 Super+는 이전 버전의 기술 대비 ‘보냉 물질’을 더 많이 적용한 거예요. 이 신기술은 동성화인텍의 매출 및 이익 확대에 기여하고 있어요.

보냉재 매출이 90% 이상

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

동성화인텍의 매출 비중은 2021년 기준 PU 단열재 사업 부문(초저온 보냉재, PU 시스템) 90.3%, 가스 사업 부문(신냉매, 소화약재) 9.7%예요. 2021년 신규 수주는 8663억 원이고, 2021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조 원을 웃돌아요. 수주 잔고 비중은 단열패널 71%, 멤브레인 18%, 연료 탱크 6% 순이에요.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매출액을 4106억 원(전년 대비 +12.5%), 영업이익을 193억 원(전년 대비 -36.0%)으로 전망했어요. 상반기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이 컸지만, 하반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기대돼요. 2023년은 수주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 정상화가 예상돼요.

📢 어썸 금융 늬우스

한국 완성차 배터리에도 호재💓

미국 IRA 통과 기대, 수혜주는?

지난 8월 7일 미국 BBB(Build Back Better) 법안의 수정안 격인 IRA(Inflation Reduction Act of 2022)가 미국 상원에서 승인됐어요. 다음 단계는 하원 통과인데,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가지고 있는 다수당인 만큼 이후 바이든 대통령 서명까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요. IRA가 정확히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보도록 해요.👩‍🏫

IRA 법안이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IRA 법안은 일명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도 불러요. 향후 10년간 약 7400억 달러의 세수를 유입해 헬스케어와 에너지 정책 등에 4330억 달러를 활용하고, 정부 부채를 줄이는 데에 약 3000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을 담고 있어요. 주요 정책은 크게 3가지로 ①헬스케어 ②에너지 안보와 기후 ③세금 인상안과 최저 법인세율이에요.

IRA 핵심은?

친환경 에너지 세액공제

7400억 달러 중 절반 수준인 약 3690억 달러가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 할당됐어요. 23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될 예정으로, 세부 내용을 보면 친환경 에너지 지원의 2/3 가량이 세액공제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에요. 이에 따라 관련 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IRA 최대 수혜 산업은?

전기차 친환경 주목

에너지 안보 기후 관련 수혜 업종은 전기차, 배터리, 2차전지 등인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신형 전기차 최대 7500달러, 중고차 4000달러를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해서 전기차 수요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단,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원 자격을 충족하기 상당히 힘들 거라는 해석이 부각되면서 지난 9일 테슬라 외 대부분의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기도 했어요.

IRA 법안에

한국 업체는 방긋🙂

IRA 통과는 한국 완성차 및 배터리 관련주에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친환경차 보조금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배터리 부품 100%, 핵심 원재료 80% 이상을 미국 및 FTA 국가로부터 조달해야 하는데, 한국은 미국과 FTA 대상 국가예요. 또한 한국 완성차 및 배터리 핵심 공급업체들이 미국 내 공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어요.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on이 발표한 중장기 미국 내 생산능력 합산은 약 380GWh이고, 이는 전기차 대수로 환산 시 약 420만 대에 해당하는 규모에요. 이들 기업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의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요.

한·미·일·대만 반도체 공급망

한국 칩4 동맹 예비회의 참여

정부가 반도체 칩4 동맹(한·미·일·대만 간 반도체 공급망협의체) 예비 회의에 참여하게 됐어요. 정확히는 지난 7일 미국이 먼저 칩4 참여 여부와 관련한 예비 회동을 하자고 한국에 제안했는데요. 한국도 참여 동의 의사를 전달하면서 동맹 참여가 공식화되는 분위기예요.

칩4가 뭉치면?👨‍👩‍👧‍👦

"세계 생산 91% 장악"

칩4 동맹은 미국이 먼저 제안한 반도체 연합으로, 미국, 일본, 한국, 대만 4개국 간의 반도체 동맹이에요. 4개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동맹을 맺어 세계 생산을 장악하자는 의도가 있어요.

👉 4개국 강점은? 미국은 반도체 설계기술 및 장비, 한국은 메모리, 대만은 파운드리, 그리고 일본은 장비 분야가 강점이에요. 이렇게 4개국이 뭉칠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장비의 73%, 파운드리의 87%, 설계 및 생산의 91%를 장악하게 돼요.

👉 속내는 중국 견제! 8월 말이나 9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회의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칩4 동맹 최종 참여 여부도 결정되는데요. 칩4 동맹은 사실상 미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로 인식되고 있어서, 일단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에요.

칩4 회의 참석하는데..

삼전·하이닉스 주가 하락한 이유

이번 예회의 참여 소식과 함께 삼전·하이닉스 주가는 하락세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칩4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물론 미국 현지 투자 혜택, 애플·퀄컴 등 파운드리사와의 협업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국에 이미 구축된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운영과 대중국 수출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참고로 중국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7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에요.

👉 열북이 알림톡!

8월 15일 광복절 연휴 어썸레터는 열북이 Q&A로 대체됩니다. 화양동 모아주택 부동산 레터는 오는 8월 18일(목)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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