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 우선순위를 조직 구성원이나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하게 되면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떠벌림 효과라고 하는데 주변에 공개적으로 본인 결심을 알리면 실행력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목표를 성취하게 만드는 심리입니다. 담배를 끊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혼자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것보다 타인에게 알리는 것이 성취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이 목표한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면 본인 말에 더 책임감을 느끼고,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히고 쉽지 않아 더 약속을 잘 지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건 1955년 도이치와 게라트 박사 실험에서 나왔으며 알리는 대중 수가 더 많을수록 효과는 더 좋아집니다. 순위를 공개하고 꼭 끝내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바바라 피즈와 앨런 피즈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 제가 매우 좋아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해야 할 일을 못했다'는 것은 '내 숙제를 개가 물어갔어요'의 어른 버전이다.
우리는 바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쁜 와중에 꼭 해야 할 업무를 가장 먼저 처리하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