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큐레이션
하나에 집중해 만들어 낸 세계
한 가지를 집요하게 파고들면 오히려 그 세계가 더 넓어집니다. 분야가 좁으면 더 이상 새로운 게 나오지 않을 것 같지만 더 깊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놀랍기도 하죠. 오늘은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 자기만의 세계관을 구축해가고 있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파버카스텔
9대째 연필을 만드는 마음
사진 출처: 파버카스텔(FABER CASTELL)
파버카스텔은 연필을 만드는 회사 중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창업주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연필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파버카스텔이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혁신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 추구 때문입니다. 오늘날 연필의 특징 중 많은 부분이 이 회사에서 나왔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260년 넘게 연필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파버카스텔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시즘
마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디어
사진 출처: 마시즘
마시즘은 음료 전문 버티컬 미디어입니다. 커피나 와인처럼 마니아층이 있는 음료보다는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는 음료에 숨은 이야기들에 집중합니다. 박카스의 탄생일화, 캪틴큐의 역사 등 화수분처럼 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마시즘은 콘텐츠 제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새로운 음료를 기획하고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늘 새로움을 선사하는 마시즘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오노 지로
인생을 담은 스시를 만든다
사진 출처: <지로의 꿈> 스틸컷 (네이버영화)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오노 지로는 아흔이 넘는 지금도 스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도쿄 긴자에서 10석 남짓한 스시 가게 스키야바시 지로에서 손님에게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매일 노력합니다.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기에 매일 노력하며 발전해 나갈 뿐"이라고 말하는 오노 지로가 만드는 스시에는 그의 인생 전부가 오롯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이번 주 브리핑
배달의민족과 12명의 작가들
사진 출처: 위즈덤하우스
배달의민족이 푸드 에세이집 '요즘 사는 맛'을 발간했습니다. 요즘 사는 맛은 배달의민족 뉴스레터 '주간 베짱이'에서 연재되던 에세이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일상 속 음식 이야기를 전하는 시리즈죠.

이번에 발간된 요즘 사는 맛은 배우, 소설가, 영화감독 등 12명의 작가들이 주간 베짱이에 연재하던 글과 새로 추가한 원고를 엮어낸 에세이집입니다. 매일 접하기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음식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죠. 가장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식탁 위 이야기를 전합니다.

2018년 배달의민족은 매거진B와 함께 식재료 이야기를 다루는 '매거진F'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매 호마다 한 가지 식재료를 선정해 기원, 관련 문화, 셰프들의 인터뷰 등을 담아내죠. 요즘 사는 맛과 매거진F 모두 음식으로 재미있게 소통하는 배달의민족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도 배달해 드려요
사진 출처: 맥도날드
미국의 언론사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맥도날드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메타버스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10개의 상표 출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표권 전문 변호사 조쉬 게르벤은 트위터에 맥도날드의 출원서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가상 음식을 제공하고, 실제 배달 기능을 갖춘 가상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추진될 경우, 가상세계에서 최초로 실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죠.

또한 맥도날드는 맥카페에서 가상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표권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달 서비스부터 화려한 콘서트까지 메타버스에서 펼쳐질 맥도날드의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대체육에 푸드 업사이클링을 더하다
사진 출처: 언리미트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푸드 업사이클링을 적용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푸드 업사이클링이란 크기가 작거나 상처가 생겨 상품 가치가 떨어진 식재료, 식품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언리미트는 대두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탈지대두분말과,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데기를 활용해 제품을 리뉴얼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해 언리미트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선포한 친환경 캠페인 '렛츠제로'의 일환입니다. 푸드 업사이클링 외에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소재 잉크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죠. 언리미트는 "다양한 제품군에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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