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공개된 블록체인 기술들은 대다수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이 한동안 투기적 성격으로 많은 비판을 받은 여파라 할 수 있습니다. 출품한 회사나 제품 대다수가 가상자산 자체보다는 응용 서비스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로 취급하면서 이같은 성격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메타버스인 칼리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전시됩니다. 작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메타버스 트렌드가 한풀 꺾이면서 그만큼 관심도 낮아졌는데요.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고 버추얼 쇼핑 등 사용성을 강화한 기능을 전시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인 체리도 CES 2025에 부스를 개설하고 전시에 나섭니다. 체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금의 사용 경로를 추적하고 공개함으로써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합니다. 체리포토, 체리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기부를 촉진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부스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토큰증권(STO) 플랫폼 개발사인 펀블은 CES 2025에서 글로벌 STO 발행, 유통 플랫폼인 스플릿을 전시합니다. 스플릿은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해 부동산, 웹툰, 음원 등 자산을 토큰화하는 플랫폼입니다. 글로벌 규제 준수와 유연한 토큰 발행을 프레임워크로 지원해 블록체인 기술이나 KYC·AML 등 규제에 맞춰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하고 유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웹3 전문 회사인 와이그램도 CES 2025에 부스를 개설했습니다. 메타버스용 콘텐츠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회사로 작년 6월 애니메이션 IP '애코와 친구들'을 활용한 게임 4종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에 출시한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용 콘텐츠와 NFT를 결합한 IP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인 와스더(Wasd3r)는 엔터테인먼트 기반 예측 플랫폼인 신스테이션을 CES 2025에서 선보입니다. 신스테이션은 엔터테인먼트 버전 폴리마켓으로 엔터 산업의 지적재산권(IP)과 콘텐츠의 가치를 집단지성으로 예측하고 베팅하는 플랫폼입니다. 예측 시장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작년 연말 소니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소니움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CES 2025에서도 소니 뮤직 등과 사업 협력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