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되돌아보는 2021년 숙박업 동향 안녕하세요, 숙박 전문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모두 안전하고 풍족한 설 연휴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 덕분에 평소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던 것 같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왠지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쉬어간 만큼 힘을 내볼까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치솟는 만큼, 건강에도 유의하시고요! 💪
그럼, 56번째 위클리온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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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데이터로 되돌아보는 2021년의 숙박업
- 온다는 어떻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나
- 생활형 숙박시설 에어비앤비 운영, 가능한가요?
- 이주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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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김기욱 ONDA 데이터랩장 Editor Jack X Rac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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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는 숙박 판매대행 시스템(궁금하면 여기를 클릭!)을 통해 거래되는 전국 약 5만 개 숙소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히 숙박산업 트렌드를 전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분기마다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렇다면 2021년을 통틀어서 봤을 때, 2020년과 비교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2021년 온다 숙박업 지표는 2020년 숙박 판매 데이터를 100으로 설정해 숙박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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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여행에 불어온 폭발적 증가
먼저 지난해 전체 숙박업 매출은 2020년 대비 약 46%, 2019년에 비해서는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 수요가 늘면서 숙박 형태별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2020년 대비 풀빌라의 거래액은 120%, 펜션은 약 60% 이상 성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고, 해외여행 비용을 숙소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추세가 이어진 것이지요.
또한 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정면으로 맞았던 호텔, 리조트 등은 2021년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020년 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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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대 수혜는 OTA
판매 채널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국내외 OTA의 매출 비중이 많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띄죠? 2019년만 해도 전체 숙박 거래액 중 59.7%가 이커머스에서 발생했지만, 지난해는 42.4%로 줄었어요. 이와 반대로 같은 기간 국내 OTA는 6.9%에서 21.9%로, 해외 OTA는 2.3%에서 11.2%로 점유율이 늘었고요.
숙박업계 온라인 시장 거래액 추이에서도 국내 OTA는 전년 대비 89%, 해외 OTA는 228% 증가한 것을 보여주며 OTA의 성장을 확인시켜줍니다.
이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OTA들이 전문 여행 인력을 국내에 집중시키는 양상을 보였고, 숙박 상품 매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이커머스 채널들은 여행 산업에 대한 투자가 점차 줄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OTA로 흐름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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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1년 주목할 지역은?
지역별로는 어떤 점이 눈에 띄었을까요? 광역 시도별 매출 동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지역은 단연 제주도! 2019년보다 3배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할 만큼 국내 여행객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에서 해외여행의 대체지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를 추진했던 경북지역은 포항 등 해안권의 인기와 내륙의 캠핑, 글램핑 수요가 더해지며 2019년 대비 126%가량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광역권은 2020년 대비 부진한 양상을 보였어요.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의 특성상 완연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올해 반등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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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동향을 살펴봤을 때 역시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크게 성장했고, 그 외 경기 용인, 경북 경주, 포항과 영천, 충남 보령, 전남 여수 등이 2020년 대비 80~100%가량 증가하며 지역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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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 숙박업 지표로 살펴본 2021년은 해외여행의 수요가 국내 여행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숙박 매출에 많은 성장이 있었고, 국내외 OTA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김기욱 ONDA 데이터랩장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2021년에도 하늘길이 활짝 열리지 못했지만, 국내 여행 활성화로 지역 관광 및 숙박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플랫폼 기업 및 지역 기반으로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올해는 안전을 지키는 범위에서 숙박 산업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2022년에는 숙박업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앞으로도 ONDA의 숙박업 지표를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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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ibby Penner on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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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는 최근 1~2년 사이에 부쩍 성장한 온라인 판매 방식입니다. TV홈쇼핑의 화면 구도와는 비슷하지만 판매자(쇼호스트)는 마치 1인 방송인처럼 먹방이나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상품을 파는데요. 동시에 시청자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채팅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위 말하는 ‘지름신’이 강림하게 되죠. 또 과거 TV홈쇼핑이 재고를 밀어내는 역할을 했다면, 요즘에는 신상품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마케팅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상품을 보여주는 마케팅 채널 역할을 하면서 TV 홈쇼핑보다는 가볍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일 겁니다.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은 덤이고요.
라이브 커머스가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ONDA도 지난해 10여 차례에 걸쳐 파트너님들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온다가 경험한 라이브 커머스는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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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라이브 커머스는 어떻게 진행될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자 할 때 방송 촬영과 진행자 섭외 등에 대한 고민이 드실 텐데요. 정말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어서 플랫폼 측에서 ‘기획 방송’으로 진행할 경우 모든 촬영을 전담하고 진행자까지 섭외해 주기도 합니다. 왠만한 방송사 뺨치게 1차, 2차 리허설을 꼼꼼하게 진행하기도 하죠. 반대로 업체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40만 원 ~ 1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는 프리랜서 쇼호스트(진행자)를 섭외해서 가볍게 진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온다는 빠른 판매 진행을 위해 이미 네이버 쇼핑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지름길이니까요. 라이브 커머스 채널 고민을 할 때는 ‘네임 밸류’ 외에도 고민할 거리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가 보는 화면은 잘 구성돼 있는데 정산, 등록이 힘들어서 업체가 고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중간에서 저희도 많이 노력하죠. 반대로 판매자 입장에서는 정말 편한데 매출이 안 나와서 실망한 곳도 있습니다(Logan, Onda Hotel biz팀)”
방송 이후 해피콜 여부, 플랫폼의 이중 예약 방지 요소, CS 진행 등도 꼼꼼히 따져서 플랫폼을 선택해야겠죠. 라이브 방송 시점과 상품 준비 기간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 1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라이브 플랫폼과 일정도 조율해야 하고, 라이브로 판매할 상품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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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때 라이브 커머스만 한다고 객실이 팔리는 건 결코 아닙니다.
검색 한 번만 하면 모든 가격 정보를 알 수 있는 시대에 ‘굳이 라이브 방송을 기다려서 사야 할 동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라이브 방송 시에만 제공되는 특별 패키지처럼 유니크한 혜택이 꼭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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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즘 시장 반응은 어떨까요?
“냉정히 말해 지난해보다는 현재는 ‘판매자’ 쪽의 관심도는 좀 떨어진 상황이긴 합니다. 반대로 소비자의 니즈가 있으니 이름 있는 체인, 숙박 시설을 섭외해 달라는 플랫폼의 요청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Aaron, ONDA RG팀)” 플랫폼에서 좋은 숙박 상품에 대한 니즈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지만, 실제 진행해 보신 업체에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건 여러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 난이도나 판매 실적 등이 새로운 채널에 갖는 ‘큰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를 할 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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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 시장 자체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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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 온다가 경험해보니 한번 라이브 커머스를 제대로 하면 ❗️적어도 3000 ~ 5000만 원의 매출이 나고, 매우 잘된 케이스는 1억 원의 판매 실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수수료는 5 ~ 10% 사이가 많지만, 시장 초기인 만큼 플랫폼 사와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했고요. 라이브 커머스는 보기에만 좋은 채널이 아니라 매출을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된 거죠. 👀숙박업의 새로운 시장, 라이브 커머스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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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숙박시설 에어비앤비 운영, 가능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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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송지은 변호사 Editor Rac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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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hristopher Jolly on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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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 숙박시설은 흔히 레지던스라고 부르는 오피스텔 개념의 주거시설로, 주거용이 아닌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는 경우 위탁업체를 선정해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개인이 생활형 숙박시설을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송지은 변호사님과 함께 정확하게 확인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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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Joy의 한 줄 평
“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파, 산포리 펜션”
산포리 펜션은 울진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오션뷰 숙소로, 바다를 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어 마치 🧖노천탕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요.
게다가 객실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동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데요! 산포리 펜션의 더 많은 매력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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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클리온이 준비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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