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조직에서 심리적 계약(구성원들이 회사에 암묵적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라는 개념이 변화함에 따라 일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도 변하고 있다. 이제 직원들은 회사를 단순히 급여를 받는 곳 이상으로 생각하고, 이곳에서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직원들이 빠른 속도로 ‘직장 내 소비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이해하고, 분류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는 다양한 방식을 찾는 데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직원을 위해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공자의 제자 중 자로가 “의로운 말을 들으면 바로 실행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아니다. 의로운 말을 들어도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실행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틀 뒤, 염구도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런데 이번엔 어찌 된 일인지 공자가 반대의 대답을 했다. “의로운 말을 들으면 바로 실행해야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공서화가 공자에게 “선생님 자로와 염구의 질문은 완전히 같았는데 왜 대답이 달라지셨습니까”라고 물었다. 공자가 대답하길 “자로는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신중함이 부족하고, 염구는 너무 신중하여 실행에 잘 옮기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점을 고려해 특성에 맞게 답해준 것이다”라고 했다.
초개인화 시대에는 구성원 맞춤형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