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배틀(Gil Batle)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필리핀인 부모님 아래에서 나고 자랐으며, 20년간 5개의 캘리포니아 감옥에서 사기, 위조 죄로 수감되었으며 현재는 필리핀의 작은 섬에서 지내고 있다. 배틀이 독학으로 얻게 된 그림 실력은 정교하고 은밀한 타투 스킬로 발전하여 San quentin, Chunkawalla, 그리고 “글래디에이터 스쿨”이라고 불행한 전문가들 사이에 알려진 Jamestown 같은 감옥에서의 갱단의 살인적인 폭력으로부터 그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Bloods, Crips, Aryan Brotherhood 갱들이 인종적으로 분리된 감옥 안에서 협박과 위협으로 군림하는 동안 배틀의 그림 시설은 살인자, 마약상, 그리고 무장 강도들에게 마법 같은 공간으로 여겨졌고 그들의 이야기는 깨지기 쉬운 타조알 위에 세밀하게 조각되었다.
그는 “나는 그때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정신적으로) 다시 그 감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알에서 눈을 떼어 내가 더 이상 그곳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면 감사함에 안도감이 들곤 한다.”
교도소 내 폭력에 관한 기사는 매주 올라오고 있지만, 배틀의 구체의 조각품(각각 철책선, 철조망, 수갑 테두리로 나눠진 픽토리얼 패널로 구성되어 있다.)에 기록된 잔혹한 현실에 비하면 한낱 ‘묘사’에 불과한다. 그가 알던 폭력적인 남성들, 비극적인 실수로 인해 감금된 평범한 남자들, 그가 마주해야 했던 끔찍한 광경들, 그리고 최악의 상황들에서 형성된 끈끈한 유대감들이 깨끗한 알(가장 완벽한 창조물이자 생명과 탄생의 징표)의 표면에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 Norman Brosterman의 “Hatched in Priso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