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폭력, 이후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성폭력 범죄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사회 속 피해자의 고통과 용기, 존엄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들을 소개합니다. 연구자 이나라는 강간 피해자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 피해자의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처럼 듣는 일에 개입되는 윤리적 고민의 지점들을 예민하게 짚어 냅니다. 정일영 교수는 『관통당한 몸』(크리스티나 램)을 페미니즘 관점에서 톺아보며 “남자의 얼굴을” 한 전쟁과 성폭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나는 반성한다 - 피해자 되기, 피해자 되기를 벗어나기(이나라)

#피해_말하기 #피해자의_존엄성 #‘_이야기 #모두의_이야기


성폭력 피해를 공개적으로 고발하는 피해자의 위치에 서고, 청자로서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섣부른 동일시를 넘어서 각자 경험의 고유함을 존중하면서 연대하는 일은 가능할까요. 연구자 이나라는 “피해자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로 시작되어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무수한 모순과 고통, 복잡성에 대한 사유를 만나 보시죠.

🧶 전쟁은 분명, 남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정일영)

#관통당한_#‘글로벌_르포 #생존자의_이야기 #가만히_있지_않았다

 

『관통당한 몸』(크리스티나 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위안부’부터 IS의 성노예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시 성폭력에 대한 증언을 담아냈습니다. 생존자들은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 고통과 각종 비난, 위협을 감수하며 진실을 이야기하죠. 그러나 수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시 성폭력은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심각한 전쟁 범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시이든 평시이든 성폭력에 대한 비판과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우리(여성)의 몸이 그들(남성)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정일영 교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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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콜로키움: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6)

    11월 2일, 2022년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가 기획·발주한 연구를 수행 중인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여섯 번째 콜로키움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희식 국민대 교수와 박경민 고려대 연구교수의 발표로 2001∼2017년 여성가족부가 발주한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연구 용역 사업 결과보고서 중에서 자료·DB 관련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였습니다.


    • 1026()~27()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주최로 <2022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전쟁, 식민주의와 여성폭력이라는 주제로 10개국 33명의 연사가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는 아래의 링크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컨퍼런스 만족도 조사 및 커피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11/11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시청링크: https://bit.ly/3DM1yb6

      📌 만족도 조사 링크: https://url.kr/jb8m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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