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유연석은 박서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이 메일이 잘 안보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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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일시 2022.06.10 07:00:00

🌲 안녕하세요, WILLOW입니다!

🐳 INDIGO입니다. 지난주 6·1지방선거, 월요일 현충일로 6월달에만 법정공휴일이 꽤 있었는데,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 네! 그런데 이제부터 8월 15일까지는 쉬는 날이 없다고 하니, 직장인분들은 남은 6월과 7월 잘 존버합시다...😭

(카드고릴라 인스타그램 스토리)

🌲 지난 주 떡줍고는 전지현에서 시작해 전지현으로 끝나는 영화, <엽기적인그녀> 편이었는데 재밌게 보셨나요?

🐳 전지현과 차태현의 어린 시절 풋풋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가 인스타그램에서 견우의 카드도 같이 찾아봤었죠?

🌲 술 없이는 못 사는 견우에게 많은 공감을 해주셨던거 같아요! 주점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의 정석 SSO3 NEW-TRO CHECK’가 견우의 카드로 선택되었답니다.

🐳 저는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라서 저처럼 밖에서 자주 사먹는 분들에게도 이 카드를 추천해요! 음식점, 커피, 편의점 모두 5% 캐시백이 된답니다!

🌲 점심 외식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분들이라면 점심 외식할인 신용카드 / 체크카드 편도 참고해보세요!

🐳 오늘은 어떤 떡밥을 줍게 되나요?

🌲 오늘 같이 볼 영화는 영상미가 너무 아름다웠던 <뷰티 인사이드>입니다.

🐳 출연진도 역대급으로 많았던 영화이지 않았나 싶어요. 남자주인공 우진 역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두 나왔거든요. 박서준, 이동욱, 이진욱, 천우희, 유연석, 이범수, 박신혜, 김대명 등등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나왔던거죠.

🌲 그럼 오늘은 매일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과 이수의 판타지 멜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떡밥을 주워보겠습니다!

이 뉴스레터는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이미 보셨거나 스포가 상관없는 분들만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

🐳 이 영화는 톤 자체가 과하지 않았죠. 감정도 표현도 과하지 않게 보여줘서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오늘의 한줄평은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를 패러디해보았습니다ㅋㅋㅋ

🌲 지난 번 떡줍고에 이어서 5릴라나 주셨네요!

🐳 네. 저는 이번 떡밥을 주우면서 3번 이상 다시 봤는데요… 인생 로맨스 영화가 되었습니다.

🌲 로맨스 장르 덕후라서 좋아하실 것 같긴했는데... 와, 인생영화라니... 정말요?

🐳 영화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 영화를 찍으신 분이 백종열 감독이잖아요? CF감독 출신이다보니 전에 한효주랑 CF를 찍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같이 영화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그래서인지 한효주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되어 있는 영화죠. 새벽촬영이나 배우가 피곤해할 땐 클로즈업을 잡지 않았다고 해요. 이번에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신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백종열 감독은 몇 년 전에 신세계그룹이 브랜드명을 SSG(쓱)으로 변경하면서 큰 화제가 됐었던 TV CF를 제작한 분이기도 합니다. 또 디자인을 조금 하시는 분들이거나 ppt를 만들어보신 분들이라면 많이 아시는 산돌백종열펜체와 산돌백종열필체의 주인공이시기도 하죠!

🐳 아 그래서 실제로 <뷰티 인사이드> 포스터에도 백종열 감독이 직접 작성하신 텍스트가 들어간거였군요!

🌲 네 맞아요! 근데 백종열 감독이 워낙 시각적인 감각이 좋은 분이라 그런지 저는 오히려 다른 평가를 했는데요, 보면서 영화보단 CF에 더 잘 어울리는 영상이 아니었나 싶었어요. 영상미가 세련되고 훌륭한 영화인 건 맞지만 영화 주제나 내용이 많이 아쉬웠거든요.

🌲 외모보다는 그 사람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어쩌면 다소 단조로운 주제인데, 거기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우진의 장면들은 잘생긴 20-30대 남자배우들이 차지했어서… 차라리 짧은 CF 장르로 표현했다면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와 닿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원작이 CF이기도 하고요.

🐳 어쩌면 이게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게 아닐까요? 보통 사람들은 사람의 외면을 중시하니 우진도 자신이 가장 자신있을 때 이수에게 다가가지만 결국, 이수는 우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외모가 어떻든 사랑할 수 있게 된 과정을 그렸다고 생각하거든요.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이수의 감정선 하나만 따라간다면 깊은 여운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 그나저나 이진욱이 나오는 장면 기억나세요? 저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 당시에 이진욱이 등장하자마자 영화관에서 여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졌었어요ㅋㅋㅋㅋ

🐳 3대 역대급 등장씬이라고 하죠ㅋㅋㅋㅋㅋ<늑대의 유혹>의 우산씬 강동원 (5초부터), <수상한 그녀>의 오토바이씬 김수현(6분 32초 부터)과 함께 <뷰티 인사이드> 이진욱 이 영화관에서 함성 터진 역대급 등장씬이라고해요ㅋㅋㅋㅋ

🌲 원래는 이 장면 주인공이 박서준이었다고 하는데, 스케줄 때문에 바꿨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더 완벽한 씬이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죠?ㅋㅋㅋㅋ

🐳 저는 이 영화를 SNS에서 클립 영상으로 워낙 많이 본 영화라 꼭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그 중에서도 프라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상미가 정말 아름답거든요. 낭만이 숨쉬는 체코에서의 멜로물… 말만으로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장면들이었습니다.

🌲 맞아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가장 로멘틱하게 보여준 장면이었죠. 그런데 이 장면은 모든 배우들이 프라하로 갔던 건 아니고,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촬영했는지 궁금하다면 48초부터) 저는 메이킹 영상을 보면서 상대 한 명과 연기하는 것도 어려운데... 같은 감정을 가지고 여러 명과 연기하는 한효주 배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 강추하고 싶어요.

🌲 디테일이 아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따뜻한 분위기나 간절한 감정은 120% 느껴지는 영화라, 이어폰 끼고 대사에 집중하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금융에선 얼굴이 중요하지 않다

🐳 저는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우진이 프라하로 간 과정이 미스터리더라구요!

🌲 그러고보니 여권 발급만 해도 신청일 포함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통상 4일 정도 걸린다던데... 그럼 거진 1주일을 안 잔 상태로 출국했다는 걸까요ㅋㅋㅋㅋ

🐳 하지만 우진은 적어도 금융생활만큼은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최근 금융업계가 얼굴을 확인하지 않는 '비대면' 시대로 들어섰기 때문이죠.

🐳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인터넷과 디지털 덕분에 우리 생활은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매장들은 온라인으로 변화했고, 대면으로 처리해야했던 일들도 비대면 작업이 가능해졌죠.

🌲 최근 오프라인 유통만 고집하던 코스트코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뉴스도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 이런 트렌드에 맞춰 금융권도 급속도로 비대면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카드사를 살펴볼까요?

🌲 카드는 정말 온라인 발급이 대중화됐어요.

🐳 맞아요. 지난해 누적 신용카드 발급 매수 중 온라인을 통한 카드발급 비율은 42.5%로 2019년 24%에 비해 2배나 늘어났다고 해요.

온라인으로 카드발급 할 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증 발급일자 (or 운전면허증의 경우 발급기관&면허번호),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발급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카드사마다 상이하지만, 네이버페이와 같은 핀테크에 등록된 정보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도 있답니다.

🌲 아, 그럼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우진같은 경우엔 카드 발급도 어렵지 않았겠네요?

🐳 맞아요! 이수한테 주민등록번호는 진짜라고 했으니까, 원한다면 카드 발급은 쉽게 할 수 있었을 거예요.

🌲 생각해보면 은행도 직접 가는 경우가 몇년 사이에 현저히 적어진 것 같아요.

🐳 예전에는 은행 시간에 맞춰서 직접 방문해야했었지만, 이제는 금리/한도 조건 확인부터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하는 비대면 대출이 가능해졌어요. 비대면 대출받기도 신용대출은 물론,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도 아파트, 빌라, 다세대주택으로 확대해서 진행하고 있죠.

🐳 최근 은행과 편의점이 합쳐진 ‘금융 전문 편의점’이 열린 사실 아니나요? 신분증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편의점 내 ‘화상상담’이라고 쓰인 비대면 창구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거죠! 다만, 우진의 경우 신분증 사진과 다른 모습이라면 화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하니 아쉽게도 이용할 수 없어요.

🌲 편의점 안에 은행이 있다니... 진짜 세상 편리해졌네요ㅋㅋㅋ

🐳 그런데 이렇게 편리해진만큼 비대면 금융업무에 관련 사건사고도 많아지고 있어요. 분실된 신분증으로 대출을 받거나, 훔친 개인정보로 새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만들어 카뱅과 카드사 등에서 대출을 받는 식으로요.

🌲 와, 그러고보니 대출까지 사고날 수 있으니 위험하긴하네요.

🐳 금융위원회가 밝힌 은행 비대면계좌 관련 민원건수는 2021년 414건으로, 2020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은행 명의도용 관련 민원건수도 2021년에 크게 늘어났어요. 현재로선 아직 금융소비자를 위한 보안 프로그램이 약해 개개인이 조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비밀번호를 은행별로 다르게 설정하고, 나의 금융 이력을 틈틈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네요.

내가 변해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 우진은 자신을 처음 본 이수가 걱정할까봐 자신의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말해줍니다. 이렇게 영화에서는 우진 외모만 변하는데요, 만약 현실에서 우리를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정보인 이름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 불법이긴 하지만 타인 명의의 카드를 사용하기도 하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 네! 맞아요. INDIGO가 말씀해주신 것처럼 엄카라는 단어가 있듯, 카드 명의가 다르다고 해도, 즉 개명을 한다고 해도 당장에 카드를 사용하는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 영화에서도 우진이 어린이로 바뀌었지만 이수와 막걸리집 데이트를 하고선 자신이 계산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 같아요ㅋㅋㅋ

🌲 그런데 문제는 카드를 사용하다가 분실하거나 부정 이용 이력이 생긴다거나… 하는 돌발상황이 생긴다면 그때부터 이를 해결하는 게 매우 복잡해진다는 것입니다.

🌲 신분확인이 바로 되지 않기 때문에 카드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인정받을 수 없는거죠. 그렇게 되면 골든타임을 놓칠수도 있고, 분실하게 된다면 재발급 절차가 매우 번거롭게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 그렇다면 개명을 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할까요?

🌲 INDIGO가 오늘 주운 떡밥에서도 볼 수 있듯이, 금융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선 신분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개명 후 가장 먼저 개명 사실이 확인되는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 그런 뒤 은행 지점이 있는 카드사라면 개명사실이 확인되는 ❶주민등록초본 또는 기본증명서(상세/주민등록번호 13자리 모두 기재), 개명된 이름이 표기된 ❷실명확인증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하시면 추가로 ❸명의변경신청서를 작성하시게 돼요. 이 외에 만약 은행이 없는 전업카드사의 경우 고객센터로 문의해야하죠.

🐳 명의변경을 하면 비용이 따로 드나요?

🌲 명의변경을 신고한다는 것만으로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통장 재발급이나 카드 재발급 수수료가 들수도 있습니다. 최근 카드사에서는 체크카드 재발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고, 개개인별로 고객 등급에 따라 감면이나 면제되는 경우도 있어 개별적으로 확인해야합니다.

🐳 개명을 한 뒤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사고가 생기기 전에 미리 처리한다면 나중에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