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리: 쿠키 씨, 이제 허리 괜찮아요? 얼마 전에 삐끗했다면서요?
쿠키: 예… 죽다 살아났습니다. 아예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요. 대리님은 허리 진짜 조심하시길!
이 대리: 혼자 살 때 아프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는데… 액땜했다 쳐요!
쿠키: 맞아요, 내가 나를 돌봐줘야 하는데 돌봐주지 못하는 상황… 나중에 막 집에 혼자 있다가 사고 나면 어떡하지하고 덜컥 겁나기도 하더라고요.
이 대리: 완전 공감해요! 전 친구들이랑 한 동네에 모여 살면서 서로의 안위를 챙겨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쿠키: 저도요, 저도요! 참, 코끼리나 침팬지 같이 무리 지어 사는 동물이 혼자 사는 동물보다 수명이 길다는 뉴스도 생각나네요.
이 대리: 오, 그래요? 아무래도 서로 보호해 줘서 그런가 보죠?
쿠키: 네, 먹이도 나눠 먹기도 하니까요. 근데 수명과는 별개로, 오히려 같이 모여 살수록 멸종에 취약하기도 하대요.
이 대리: 너무 의외인데요? 왜요?
쿠키: 모여 있으니까 질병이나 기생충이 더 빠르게 퍼지고, 먹이가 부족한 상황엔 서로 경쟁이 심해져서 멸종 위기에 처한 사례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