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앞니를 보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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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앞니를 보신 적 있나요?

어제 치과에 다녀왔어요. 아, 고양이 말고 저요. 치아, 잇몸이 약한 편이라 어릴 때부터 치과는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잇몸이 부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주 심각한 건 아니라 다행이었어요. 물론, 지갑도 다행이었고요.

고양이들은 충치가 생기지 않는 다고 해요. 충치균은 산성 환경을 선호하는 데, 고양이들의 구강은 알칼리성이라고 하더라고요. 부럽다! 다만, 구강질환이 잘 생기기 때문에 양치질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해요. 고양이 수이는 어릴 때부터 잇몸이 약해서 저도 걱정이 큰데요, 요즘 잇몸이 더 붉어진 것 같아서 조만간 병원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어서 커서 직접 양치를 하면 좋으련만...(?) 오늘은 겸사겸사 고양이 이빨 이야기나 해볼게요, 특히 앞니!

고양이 앞니, 진짜 귀엽게 생겼어요!

어릴 때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고양이의 이빨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처음 동물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양치하라며 입술을 들어 올리는 데, 눈이 번쩍 👀! 날카로운 송곳니만 떠올렸는 데, 어째서 앞니도 이렇게 귀여운 거죠? 이렇게 귀여운 걸 모르고 살 뻔했다니... 더 많이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냐불냐불에서 앞니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여러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했는데요...

사진은 이렇지만, 평화로웠습니다 (진지)

예상대로 사진으로 찍기는 어렵네요^_^ 저...저기 많이 흔들렸지만 좁쌀 같은 앞니들이 사이좋게 배열되어 있답니다. 잘 안 보이시죠? 과거의 제가 그럴 줄 알고 찍어둔 브이로그가 있더라고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링크예요. 안나, 수이 모두의 앞니를 볼 수 있어고, 자막에는 고양이들의 속마음이 나온답니다.

(앞니가 보고 싶다면 졸릴 때 시도해봅니다)

고양이 앞니는 무슨 역할을 할까?

GIF로 짧게 공개하는 수이의 앙증맞은 앞니! 그나저나 고양이들이 작고 귀엽고 소중한 앞니는 무슨 역할을 할까요? 유튜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서 보니 그루밍할 때, 작은 빗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혀 보관함의 역할도 한다고 해요. 뭐야, 역할도 너무 귀엽잖아?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역할은 '귀여움'이 아닐까 싶네요🥰

아, 오늘은 안나, 수이가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아래 자리를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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