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굿즈는 무엇일까? 굿즈 제작 꿀팁!

2023. 9. 14(목) | #20

📑오늘의 이야기: 굿즈 제작에 모든 것

ㆍ최근 트위터 출판 이슈

ㆍ굿즈 제작사 DiiVER에 물어봤어요.

ㆍ출판 꿀팁, 굿즈 이건 만들지 마세요!

도서관이 소중한 이유
작가들을 위한 10가지 장르 분류법
원서와 한글 번역이 다른 책
성공작보다 실패작이 기대되는 요리책
화산귀환 독자들이 원하는 굿즈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특전
지역서점 활성화 24년 예산, 전액 삭감

🔖책도 이제 굿즈인 세상

굿즈를 갖기 위해, 책을 사는 사람들

"굿즈 때문에 책을 산다?!"

저자나 소재의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면, 책 판매에 꽤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는 '굿즈'. 굿즈 때문에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에서 책을 여러 권 구매하는 독자도 있습니다. 출판사와 서점 모두 굿즈에 열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대본집이나 캐릭터처럼 유명 IP를 활용한 책과 만화책의 종이 판본은 책 자체를 굿즈처럼 여기기 하는데요. 이때는 굿즈 선택이 필수처럼 여겨져, 서점별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문학수첩의 해리포터 전문상점,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팝업스토어 이슈가 있었어요.

✅ 오늘의 주제는 굿즈 제작이에요. 굿즈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DiiVER(다이버)' 인터뷰와 함께, 굿즈 제작 꿀팁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위펍의 이번 추천 원고는 특별한 저자들만 모아봤으니, 꼭 보고 가세요! 😆

요즘 인기 굿즈 알려주세요!

굿즈 제작사 'DiiVER'

🧸 DiiVER는 패키지 굿즈가 돋보이는 회사에요. 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야채부락리 '양파꿍야' 캐릭터 굿즈 제작부터, 최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의 방송 소품을 제작하기도 했어요. 최근 출판계에서 펀딩과 북클럽 등, 꾸준히 새로운 굿즈들이 등장하고 있어, DiiVER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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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iVER에서 제작한 굿즈 중, 반응이 좋았던 굿즈 3가지만 소개해주세요!

🧸 DiiVER 김미진:

첫 번째는 인스타그램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에서, 셀럽 대상으로 증정된 '인스타그램 셀럽 키트'에요. DiiVER에서 전체적인 컨셉 및 구성을 제안해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사용하며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셀럽들의 행동을 반영한 키트에요. 포토 프린트 겸용 카메라를 메인 아이템으로 두고, 추가적인 굿즈들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언박싱에 임팩트를 주는 방향으로 기획했는데요. 슬라이드 박스 내부에 아크릴 웰컴 카드를 배치하고, ‘그냥 OO이(셀럽이름) 좋아서 그램’ 이라는 문구와 인스타그램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인 임팩트를 줬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굿즈는 '크래프톤 인플루언서 키트'입니다. 크래프톤 뉴스테이트 게임 런칭을 기념, 전 세계 크래프톤 VIP를 대상으로 한 기프트 키트에요. 뉴스테이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에 제대로 과몰입을 할 수 있도록, 보급 박스를 Digging 하는 컨셉으로 제작했어요. 실제 게임 속 보급 박스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내부에는 게임 맵과 맞는 아이템을 개별 상자로 포장한 단을 배치해, 아이템을 말 그대로 Digging하며 찾아내는 재미 요소를 포인트로 구조를 짰습니다.

세 번째는 카카오게임즈 신규입사자를 위한 '카카오게임즈 웰컴키트' 사례로, DiiVER에서 컨셉 관련한 아이디어를 전달해 진행했는데요.(인터뷰 전문 보러가기)

: 굿즈를 제작할 때 보면, 캐릭터나 콘텐츠 특징을 살려서 새로운 형태로 만들고 싶을 때가 있어요. 혹시 DiiVER에서도 기존에 없는 형태의 굿즈를 만드는 경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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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iVER 김미진: 유명 캐릭터 등의 이미지와 똑같은 모양의 굿즈를 제작한 경우 새로운 형태로 만들게 됩니다. 대표 사례로는, 텀블벅 프로젝트용 넷마블 ‘쿵야레스토랑즈 양파쿵야 굿즈’ 제작 건이 있어요. 당시 양파쿵야 캐릭터 모양과 동일한 파우치 제작 의뢰를 받았는데, 파우치에 양파쿵야의 귀를 달아서 제작했었습니다. 이외에도 CJ 비비고 2022 LA K-CON 프로모션용 굿즈나 NC 유니버스의 MBC 아이돌 라디오 굿즈 사례처럼 캐릭터 디자인을 그대로 인형으로 맞춤 제작한 사례가 있습니다.

: 굿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주문자들의 실수로, 일정이 변동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주문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DiiVER 김미진: 가장 많은 실수는 디자인 작업에서 나오는데요. 2가지 경우가 제일 많아요.

① 디자인 리소스 파일을 전달해 주실 때, 인쇄 사이즈에 맞지 않는 저해상도의 파일을 주는 경우

② 인쇄 컬러 모드 (CMYK)가 아닌 RGB 색상 파일을 주시는 경우

추가로 굿즈 제작 의뢰 전에 기획하시거나, 견적을 보실 때 팁이 있어요. (...)

DiiVER는 패키지 형태의 기획 굿즈 제작을 잘하는 곳이기도 해요.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전문 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 보기!

💡 인터뷰 전문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

- 최근 제작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굿즈

- 굿즈 패키지 제작 Q&A

- 굿즈 주문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 담당자님이 뽑은 반응 좋았던 굿즈

굿즈는 도서 정가 10% 이내?

🍯 굿즈 제작 꿀팁!

✅굿즈는 도서 정가의 10%를 넘으면 안 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액은 상관없어요! 도서정가제에서 도서 구매 시, 구매 혜택이 할인 10%, 포인트 5%를 합하여, 최대 15%까지 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굿즈는 사은품과는 달라요. 선택 시 부족한 포인트는 추가 결제를 해야 하므로, 금전적 혜택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건 굿즈로 제작하면 안 돼요!

모든 상품을 다 굿즈로 제공해도 될까요? 서점에 문의한 결과, 변질되기 쉬운 식품과 성냥 등의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은 불가합니다. 또한 변형 또는 깨질 수 있는 상품의 경우, 출판사에서 별도의 포장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굿즈가 파손된 경우, 출판사 CS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

✅굿즈에 필요한 바코드는 어디서 발급받나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 온라인 서점에서 바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서점 공통 굿즈로 사용할 경우에는 한 온라인 서점에서 바코드를 발급받은 후, 그 내용을 각 온라인 서점에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이벤트 페이지가 화면을 꽉 채운 것과 포스터 형태의 페이지인 차이는 뭘까?

서점에서 제작한 이벤트 페이지의 경우 화면을 가득 채우는 형태입니다. 그 외 페이지는 출판사에서 제작하는 경우로 보통, 가로 750 픽셀의 사이즈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화면을 꽉 채우는 이벤트 페이지는 서점의 주도로 진행되며, 오픈 일정과 이벤트 내용, 도서와 저자 이슈 등을 검토합니다.

✅소진되지 않고, 남은 굿즈는 어떻게 되나요?

사실 굿즈가 남는 경우가 많아요. 서점에서는 최대한 소진하고자 하겠지만, 베스트로 올라가지 못하는 도서 대부분은 굿즈가 남으니 상심하지 마세요. 이때는 서점에서 출판사에 해당 굿즈를 다시 돌려보낼지, 서점에서 폐기할 지 확인을 하는데요. 남은 굿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굿즈 제작 매번 다른 업체 찾기 힘들어요.

판촉 물건은 거의 같으니 한 업체를 정해, 주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른 판촉물 사이트에서 본 상품을 찾아달라고 하면, 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