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리더'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남들보다 창의적이고 업무에 더 몰입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혹시 '나와 함께 일하는 리더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일까?'를 평가하고 싶다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리더가 자주 내뱉은 표현을 사용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보면 됩니다.
다음과 같은 표현을 자주 쓰는지 따져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 스스로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대보기 바랍니다.
“자네가 화가 많이 났다는 말을 들었어.”
누군가에게 공감을 하려면 제3자를 끌어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화가 많이 났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은 제3자의 판단을 아무 생각없이 가져오는 것이죠. 이 말을 듣는 직원이 “저 화 안 났는데요?” 혹은 "누가 그런 소리를 해요?"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대화가 꼬이게 됩니다.
"좀 우울해 보여.”
이건 상대방의 감정 상태에 아무렇게나 꼬리표를 붙이는 말입니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죠. 아이디어를 깊이 고민하느라 그런 표정을 지었을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누군가가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 좋은 상태라고 느껴지면 이런 말을 하지 마세요. "내가 도와줄 게 있을까?"라고 말함으로써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