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연수공제를 확대해 퇴직소득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예를 들어 퇴직금이 5천만 원인 경우 10년 근속 시 약 50%, 20년 근속 시 100%를 경감해주는 것입니다.

*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에서 근속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공제한 후 계산

이밖에도 직장인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득세 과세표준 상향조정입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소득세 부담이 많게는 80만 원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확대됩니다. 대중교통 사용분 소득공제율이 상향 조정됐고,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됩니다.

부동산 분야에서 주목할 것은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 폐지입니다. 1주택자에게 0.6~3.0%, 다주택자에게1.2~6.0%를 적용하던 세율을 0.5~2.7%의 단일세율 체계로 전환한 것입니다.

세제개편안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기획재정부 2022년 세재개편안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불안할 때는

안정적인 인컴(Income)을 찾아라!

글. 쿼터백

상반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수십 년 내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하반기로 접어든 지금도 여전히 물가 압력이 이어지고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경기침체 우려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투자심리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당분간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주목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는 손실폭을 줄이면서 꾸준하게 고배당을 추구할 수 있는 커버드콜(Covered Call)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이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옵션 가격)을 안정적으로 얻는 것을 뜻합니다. 주식 매수 + 콜옵션 매도 전략을 합성했기에 증시가 꾸준히 상승해도 수익폭이 일정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하락폭을 일부 상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이 횡보하는 구간에서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배당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현재와 같이 대세 상승보다는 불확실성이 높은 횡보장, 혹은 주식을 보유하면서도 위험을 일부 완화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적합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가 총 27종 상장되어 거래 중이며, 총 규모는 $10.39b(원화: 약 13조 6,000억 원) 수준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ETF는 Global X라는 운용사에서 운용하는 QYLD(NASDAQ 100 Covered Call ETF)가 대표적(약 9조 7,000억 원)이며, 전체 규모 중 무려 71%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인 S&P500, 다우존스30, 러셀 2000 등 지수와 합성된 ETF들이 대표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ETF는 XYLD, DJIA, RYLD입니다. 이 외에도 원유 등 원자재나 테마성 지수를 활용한 ETF도 존재하지만 성과 변동성이 비교적 크고, 규모가 작은 편이라 투자할 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지난 1년, 그리고 연초 이후 대표 지수를 기초로 커버드콜 전략을 실시한 ETF가 지수 대비 어떤 성과를 기록했을까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 기준(Total Return)으로 대표 지수와 커버드콜 전략의 성과를 비교해보면 지난 1년, 그리고 연초 이후 커버드콜 전략의 상대 성과가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장(2022년 2월 24일)한 다우존스 커버드콜 ETF인 DJIA를 제외한 3개 종목의 성과는 연초 이후 기초 지수 대비  9~13% 가까이 오른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이와 같은 성과 차이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옵션 프리미엄 매도를 통해 확보된 이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분배금이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 지수들의 커버드콜 전략 ETF는 모두 매월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2년 7월 현재 기준 약 11~12% 수준(12개월 기준)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이와 같은 고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 ETF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싶으나 높은 변동성과 계속되는 혼란스러운 시장상황이 부담스러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DC와 IRP 계좌에서 해외 상장 ETF는 매입할 수 없으니 국내 상장  ETF인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항도 유의해야 합니다.

밸붕 밸런스 붕괴. 게임에서 특정 아이템의 성능이 뛰어나 다른 아이템과 비교가 어려울 때 쓰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함. 특히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표현할 때 자주 등장.

먹시태그 먹다 + 해시태그(#)의 합성어. 아이돌 팬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사용하며 아이돌마다 고유의 먹시태그가 있음.

모바일 네이티브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디지털 혁명기에서 성장기를 보낸 10~30대를 일컫는 용어.

플미 '프리미엄(premium)'의 줄임말로, 공연 및 운동경기 등의 좌석이나 희소성 있는 제품이 정상가보다 비싸게 거래될 때 '플미붙었다'고 함.

어사 '어색한 사이'의 줄임말. 반대말은 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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