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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쿠키예요. 


날이 추워져서 긴팔 옷들을 급히 꺼냈어요. 꼬깃꼬깃 주름져있는 바람에 하나하나 다림질을 하는데, 아니, 글쎄… 다림질이 은근 재밌더라고요? 주름이 하나씩 펴질 때의 쾌감!


다림질은 바쁠 때는 정말 귀찮은데, 한가할 때는 다림질을 이렇게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틀어놓고 하면 더 좋고요~


빳빳하게 깔끔해진 긴소매 옷과🧥 함께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다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맞닥뜨릴 때가 있어요🤯. 이번 분기 목표와 세부 액션 같은 전략이나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를 낼 방법 말이죠. 심지어 퇴근한 후에도 고민에 빠져있는데, 야속하게도 답은 생각나지 않고 머리에 쥐가 난 듯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답답할 때, 점심으로 고추가 가득 올라간 고추 짜장 어떨까요🌶? 짜장면은 먹다 보면 물리기도 하고 느끼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향긋하고 매콤한 고추를 씹으면 제대로 환기가 되거든요. 문제가 진짜 안 풀리는 오늘, 퇴근하고 나면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뜨거운 머리가 식게 해주면 어떨까요? 영화를 보든, 맛있는 걸 먹으러 가든, 뭐든 하면서 잠시 생각 버튼을 껐다가 다시 켜면 답이 뿅 하고 생각날지도 몰라요!


AI로 인한 고용 불안도😱 높은 한국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AI 기술 등장으로 내 업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한국은 35.4%가 동의해서 2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흥미로운 건, 반대로 기술 규제나 감시에 대해선 소극적이라는 건데요. ‘규제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10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답했어요. 동료들과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해 봐도 재밌겠네요!
👉활용예시

이 대리:  쿠키 씨, 일할 때 AI 자주 쓰세요? 제 친구는 AI로 막 이렇게 저렇게 자동화해서 일에 써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쿠키: 오… 저는 메일 보낼 때 쓰는 정도로만 활용하고 있어요. 근데 친구분 기술에 굉장히 빠르시네요.

이 대리: 그러니까요. 이 친구 보고 있으면 나는 뭐 하고 있나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이러다가 AI가 내 일 뺏어갈지도 모르겠다!

쿠키: 그 생각 저도 자주 해요. 근데 실제로 한국이 AI 기술이 내 업무를 위협할 거라는 불안도가 꽤 높은 편이래요. 10개국 중 2위를 차지할 정도! 다들 저희랑 똑같이 생각하나 봐요. 

이 대리: 역시… 

쿠키: 근데 기술 감시나 규제를 해야 한다에는 부정적인 편이래요. 신기하죠? 기술이 내 일을 위협할 것 같은데, 규제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라… 그리고 본인의 디지털 기술 숙련도를 낮다고 평가하는 답변도 높은 편이었대요.

이 대리: 오호, 듣고 보니 그러네요. 근데 뭔가 슬픈데요?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달까요…


강아지에게 천천히 말해요🐶! 사람은 강아지보다 훨씬 빠르게 말하는 편이에요. 강아지는 초당 2음절의 속도로, 사람은 4음절의 속도로 발성하는데요. 그래서 강아지와 대화할 때 말을 천천히 해야 강아지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이걸 느낌으로 알아서인지 사람들이 강아지한테 말할 때 3음절의 속도로 늦추는 경향이 있다네요!

👉활용예시

김 과장: 쿠키 씨, 우리집 강아지 자랑 좀 해도 될까요? 할로윈 옷 사다 입혔는데, 너무 귀여운 거 있죠~ 이 영상 좀 보세요~

쿠키: 강아지 자랑… 언제나 환영합니다. 아, 진짜 귀엽네요! 근데 과장님의 이런 목소리, 낯설어요🤣.

김 과장: 앗, 제 목소리까지 들어갔네요. 민망해라… 

쿠키: 과장님도 강아지한테 말할 때는 천천히 말씀하시네요? 평소 사람하고 대화할 때보다 천천히 말해야 강아지가 더 잘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해피~~ 밥~ 맛있었어~~?

김 과장: 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듣고 보니 그러네요? 그리고 왠지 천천히 말해야 해피가 더 잘 알아 듣는 듯한 표정을 짓거든요. 

쿠키: 사람은 보통 같은 시간에 4음절 속도로 말하는 반면에, 강아지는 2음절 속도로 "멍멍!" 이야기한대요. 그래서인지 사람이 강아지한테 말할 때는 3음절로 늦춰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네요. 

김 과장: 다들 본능적으로 그렇게 천천히 말하나 봐요. 아~ 언능 퇴근해서 해피 보고 싶다! 사장님, 집에서 토끼같은 강아지가 절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보내주세요~

  
동심 파괴 주의🙀! 야망핑 요즘 아이고 어른이고 하츄핑 모르는 사람 없다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씨가 조나단을 하츄핑으로 만들어버렸어요! 하츄핑의 반짝반짝한 눈망울, 앙증맞은 눈썹, 분홍색 피부까지… 완벽히 재현했답니다. 거기에 이제 걸쭉한 조나단의 목소리가 들리는…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을 거예요. 단, 하츄핑 좋아하는 아이는 시청 금지!

출처 : 유튜브 채널 '동네스타K'

👉활용예시

진저: 쿠키 씨, 조카도 혹시 하츄핑💖 좋아해요? 저 친구네 아이 보러 갈 때 하츄핑 장난감 사 갔더니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쿠키: 다행히 아직 어려서 하츄핑을 안 봤답니다. 보기 시작하면, 식구들 다 파산핑~ 하츄핑 하니까… 저 얼마 전에 굉장한 하츄핑을 봤습니다. 동심 파괴 주의!

진저: 뭐…뭐죠?

쿠키: 이사배가 조나단을 하츄핑으로 분장시켰거든요? 진짜 금손이에요… 특히 눈 표현이 예술이랍니다. 근데 이제 충격적인 비주얼을 곁들인… 

진저: 얘기만 들어도 웃긴데요? 저번에 이사배가 김용명 씨를 루피로 분장시킨 것도 웃겼는데!

쿠키: 이번 것도 대박이랍니다. 근데 화장한 다음에 같이 노래를 부르거든요? 이사배가 노래를 잘하시더라고요? 감탄했어요!

진저: 맞아요, 실제로 음원을 내기도 했던! 그나저나 조나단 버전의 하츄핑 비주얼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봐야겠어요.

동료: 씨는 도대체 그런 얘길 어디서 알아 오는 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요! 링크 드릴게요!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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