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후활동가 활동기금 지원사업 중간보고

 

올해 ICE네트워크는 실천불교승가회, 작은형제회JPIC와 공동으로 <아시아 기후활동가 활동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0월 중순, 기금을 지원했던 아시아 활동가 가운데 피지와 인도네시아의 활동가 마케레타 소비아(Makereta Sovea)와 알피안 이산(Alfian Ihsan)으로부터 사업에 대해 중간보고를 받았습니다.

 

유기농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피지의 마케레타 활동가는 지역공동체의 농지 이용이 불허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에서 땅을 일구고 450개의 수박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공동체의 지지를 이끌어 냈고, 참여했던 청년 농부들이 장기 유기농 프로젝트에 도전할 마음을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알피안 이산은 마을 청년들과 함께 쓰레기더미로 덮였던 마을 공터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각 세대의 재활용 이용을 높이는 한편, 마을 공터를 텃밭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장으로 만들고, 마을 텃밭에서 시금치와 망고, 롱간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공터가 텃밭으로 바뀌자 텃밭을 중심으로 지역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서 주로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여성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기 시작했고, 느슨하지만 여러 소그룹이 생겨났습니다.

피지와 인도네시아의 두 활동가가 진행한 활동이 지역 공동체에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두 활동가의 중간 보고 내용을 자세히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주십시오.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안에 대한 대응


ICE네트워크는 11월 6일 정부의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대국민 논의 공청회>에서 제시한 감축목표 50%, 53%, 60%의 폐기를 촉구하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최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제시안이 국제적·과학적 기준과 기후정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민사회의 기후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고사항에도 위배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UN산하의 과학자그룹인 ‘기후변화에관한 정부간협의체’는 파리기후협정의 목표 1.5도 기온상승 저지를 위해서는 2035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1% 이상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비상행동을 비롯한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65% 이상 감축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철강 등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50%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의 현실이 어렵다는 이유로 50%와 53% 감축안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이에 기후위기비상행동은 노동자, 농민, 여성, 청소년, 장애인, 빈민 등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배제한 체 산업계의 목소리만을 반영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실상, 정부의 감축목표안은 기후위기 최일선에서 바로 지금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의 현실이 고려되지 않은 셈입니다.


발언자로 나선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은 “벼베기 전투라고 할만큼 10월에 계속된 장마에 쓰러진 벼에 마르지 않은 땅에, 기계 체인이 끊어지고, 콤바인이 고장나고, 벼도 사람도 견뎌낼 재간 없이 쌀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던 2020년보다 더 흉년, 여성농민에게 남은건 골병뿐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며 그 고통이 마음 깊숙히 박혔다”며 “65% 감축안’은 기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밥상을 포기하지 않는 농민들의 몸부림이자, 생존의 요구”임을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문과 시민사회의 다양한 발언을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영화 <바로 지금 여기> 관객 1만명 돌파


작은형제회JPIC, 푸른아시아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로 지금 여기>가 올해 9월 17일 전국 100개의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1월 7일 CGV연남에서 1만명 돌파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고, ICE의 상임대표 김종화 신부님, <바로 지금 여기> 제작사 공생공락의 민도정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기부금대상 민간단체 재지정 신청 서류 제출


9월 말 ICE네트워크 사무국은 행정안전부에 기부금대상 민간단체 재지정 신청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2024년에 재지정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전년도인 2023년 전체수입 가운데 단체회비와 단체후원금 비율이 50%이상을 차지하면서 지정요건이 되지 못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검토 및 추천을 거쳐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2025년 회비와 후원금에 대한 기부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합니다.

기후행동을 위한 마음·행동 전환 워크숍 참가 신청 받습니다


가속화하고 있는 기온상승과 이에 따른 재난이 새로운 일상이 되면서 불안, 우울, 슬픔, 분노와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ICE네트워크는 기후불안과 우울감에 압도당하지 않고, 이러한 감정을 위기 대응 행동의 동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12월 6~7일(1박 2일) 서울 명동 전진상교육원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마음·행동 전환워크숍>을 진행합니다.

 

향후, 회원분들의 지역별 개최 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에서도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ICE의 회원과 후원회원에게 참가 신청의 우선권과 참가비 할인을 적용하고자 하니, 관심 있는 회원과 후원회원 여러분의 신청 바랍니다.


*참가신청 링크 : https://url.kr/nckgdd

30차 유엔기후총회 참가


ICE네트워크 민정희 사무총장이 11월 10일부터 브라질 Belem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총회에 참관합니다. ICE네트워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옵저버 단체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 유엔기후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개도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신규재원 마련, 글로벌 기후적응 목표, 그리고 정의로운 전환 등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ICE는 남반구 개도국과 산업국 사이의 첨예한 쟁점인 신규재원 조성을 위한 협상회의를 참관하고, 한국 정부 대표단과의 미팅, 파키스탄과 대만 등 아시아의 종교단체들과 협력을 위한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유엔기후총회 기간 중 별도로 진행되는 민중회의(People’s Summit)에서 진행될 사이드이벤트에서 ‘정의로운 전환’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규 후원회원 가입 현황


충북 괴산의 조향남 회원께서 재속프란치스코회 청주지구 정평창보 회원분들에게 ICE네트워크를 소개하고 후원회원 가입하도록 안내해주셔서 16명의 재속프란치스코회 소속 가톨릭 신자분들이 가입해주셨습니다. 조향남 선생님과 ICE에 새롭게 참여해주신 후원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신규회원 명단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김광순  김명자  민홍란  박영숙  신영옥  안광임  안윤옥  여경희  우문선  유진희  유현숙

이현우  전춘옥  최계희  한응순  한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