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인공지능(AI) 챗GPT 의 부상과 함께 주목받는 빅테크 기업이 있어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챗GPT 를 만드는 오픈AI 에 마이크로소프트로(MS)가 2019년 투자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챗GPT 를 MS의 검색엔진 빙과 오피스에 적용할 것이라는 얘기 때문이에요. 오픈AI 는 MS의 클라우드컴퓨팅인 애저를 AI 학습에 사용하고 있고, MS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떻게 보면 투자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두 회사가 유지하고 있죠.
오늘은 MS의 역사를 한번 둘러보고, 지금의 MS의 위치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려고 해요. MS의 역사는 사실 테크의 역사라고 봐도 될 정도로 MS는 테크의 중심에 항상 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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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역사 3분 요약
- 사티아 나델라의 MS
- 스타트업을 위한 무료강연!
- 한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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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empire, darth vader, labtop <오픈AI/달리2>
마이크로소프트 역사 3분 요약
지금의 미라클러님들께서는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MS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국’의 이미지가 강하답니다. 지금의 우리가 빅테크라고 불리는 여러 기업들이 있기 전 단 하나의 초강력 테크기업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답니다. MS가 제국의 이미지를 갖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던 미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 때문이에요.
MS라는 테크제국이 만들어기 전, 더 큰 테크제국이 이미 미국에 있었는데요. 바로 IBM 이라는 회사. PC(Personal Computer)가 등장하기 이전, 컴퓨터=IBM 이었고, 지금의 데이터센터=IBM 이었어요. 기업과 정부를 위한 컴퓨터를 만들던 IBM 은 1981년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즉, PC 를 만들게 되는데요. 이 PC를 운영하는 시스템(OS)이 바로 DOS 였는데, 이것을 외부기업에게 맡겨서 만들게 됩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게 하청을 주는 것과 비슷했죠. 그 중소기업이 바로 1975년에 세워진 마이크로소프트. MS가 만든 도스가 바로 MS-DOS.
사실 IBM PC 이전에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PC는 많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1977년 세상에 나온 스티브잡스의 애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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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진한 얼굴의 남자가 MS제국의 황제였습니다. <레터맨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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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규제의 첫 철퇴를 맞다.
PC가 나오면서 IBM의 시대는 저물었고 이 PC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들이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픽 기반의 OS 인 윈도우(1985년), 사무 직원 생산성 향상 툴인 MS 오피스(1990년)가 연속으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MS는 1986년 상장은 물론, 1993년에는 미국 기업 시가총액 탑10에 들어갑니다. 기업에게 꼭 필요한 두 핵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MS는 돈을 벌 수 밖에 없었죠. 엔터프라이즈 고객(기업용)들에 대한 MS의 장악력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MS 의 이 엄청난 파워는 결국 스스로를 망치게되는데요. 인터넷 시대가 열리자 MS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도구인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에 끼워 팔게 됩니다. 이 막강한 끼워팔기로 넷스케이프 같은 경쟁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1997년 미 법무부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반독점법으로 기소하게 됩니다. 독점적인 지위에 있는 윈도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으로 탑재하면서, 경쟁을 저하시키고 시장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 MS를 여러 개의 회사로 쪼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빅 테크에 대한 반독점 규제의 원조는 바로 MS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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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마이크로소프트가 GE의 기업가치를 제치고 세계 1위가 됩니다. <WS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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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정체와 구글의 부상
반독점규제를 비웃기라도 하듯 1998년 MS는 미국을 상징하는 제조기업 GE를 꺾고 전체 미국기업 중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됩니다. 독점기업인데 시가총액 1위? MS가 악의 제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게된 것이 이때죠.
하지만 반독점 규제는 MS에 타격을 줍니다. 먼저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00년 CEO에서 물러나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집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인자인 스티브 발머가 CEO가 됩니다. 스티브 발머는 대표적인 '2인자 CEO 의 실패 사례'로 꼽히고 있어요.
MS가 주춤하는 사이에 새로운 테크 스타트업이 부상하게되는데요. 이 회사의 이름은 바로 구글.
1998년 만들어진 구글은 인터넷 시대의 검색을 장악하면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MS가 법무부와 독점에 대해 합의에 이뤘을 때쯤(2004년) IPO를 하게 됩니다.
이 즈음 구글은 두 가지 중요한 인수를 하게 되는데요. 바로 유튜브와 안드로이드. 전자는 동영상의 시대를, 후자는 모바일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구글이 MS를 따라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검색과 유튜브로 구글은 디지털 광고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고,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OS 시장을 애플과 함께 분점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가 놓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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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스마트폰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습니다. <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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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테크의 왕좌
2007년 아이폰(스마트폰)의 등장은 모든 것을 바꿔놓습니다. 아이폰은 결국 휴대용 PC 였고, PC 시장에서는 니치마켓(매킨토시)을 차지하고 있던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손에 쥔 승자가 되었습니다.
2011년 애플이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가 되면서 MS는 1998년부터 약 13년간 가지고 있었던 ‘테크의 왕관’을 빼앗기게 됩니다.
심지어 2012년 MS는 구글에게 시가총액에서 밀리게 되는데요. 이 시점은 구글 크롬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시장점유율을 추월한 시기와 겹칩니다. 역사적인 반독점소송의 대상이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결국엔 경쟁에 의해서 뒤쳐졌다는 점은 아이러니 입니다.
MS는 2011년 노키아와 손잡고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도 뛰어들지만, 그 결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폭.망. 모바일 세계는 구글과 삼성 연합군인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 아이폰의 두 진영으로 나눠집니다.
2014년 결국 스티브 발머가 물러나고 사티아 나델라가 CEO가 됐을 때, 테크를 대표하는 3대장 기업(애플, 구글, MS)이 완성되었습니다. 여전히 MS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기업이었지만, 비교할 수 없는 원탑이었던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위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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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 <MS>
사티아 나델라의 MS
사티아 나델라는 MS의 CEO가 되어서 무엇을 했을까요?
먼저 그가 몸담았었던 클라우드컴퓨팅(Azure)사업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결국 기업에게 서버를 빌려주는 것. 이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대한 장악력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었죠.
클라우드의 일종인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도 오피스를 통해 역시 MS가 꽉 잡고 있는 부분. 예전에는 패키지로 판매하고,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새롭게 판매해야 했던 소프트웨어들을, 월 구독의 SaaS 형태로 바꿨습니다.
MS는 클라우드 회사
모바일에는 늦었지만 클라우드에는 빨랐던 MS의 이런 행보는 회사를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이름보다는 클라우드 회사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됐습니다.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만 파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와 이 위에 올라간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가 된 것입니다.
결과는? 클라우드 사업이 폭풍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MS는 2018년 다시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됩니다. (물론 금방 애플에게 따라잡히긴 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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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보는 MS의 전략
사티아 나델라는 몇가지 중요한 M&A도 했는데요.
2016 링크드인 : 세계 최대 커리어 소셜미디어/커뮤니티
2018 깃허브 : 세계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
2019 오픈AI 투자 : 세계 최대 독립 AI 연구소
2021 뉘앙스 : 음성 및 글자 인식 AI 기업
2021 산더(Xandr) : 영상 광고 솔루션 업체
2022 블리자드-액티비전 : 게임 제작사
이 M&A를 보면 MS의 방향이 보이는데요.
하나는 X박스로 대표되는 게이밍/메타버스 분야입니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 인수에 2022년 블리자드-액티비전으로 거의 완성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FTC(미국판 공정위)와의 소송이 걸려있습니다.
또 하나는 링크드인과 산더를 인수한 것에서 보이는 광고분야입니다. 구글과 메타가 독점하고 있는 광고 시장에 어떻게든 파고들어가려는 모습이 보이죠.
마지막으로 오픈AI와 뉘앙스 인수에서 보이는 것처럼 AI 에 대한 투자입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상징하는 제품은 음성 인식과 검색 기반의 코타나였습니다. 하지만 알렉사(아마존)나 시리(애플)의 틈바구니에서 그렇게 인상적인 결과는 보여주지 못했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연구 팀에서 VALL-E 라는 음성을 따라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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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MS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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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로 날개를 단 MS
그런데 이중 오픈AI 투자가 예상하지 못한 초대박을 내게됐어요. DALL-E 가 챗GPT가 이렇게 엄청난 관심과 성공을 거둘줄은 MS도 몰랐을 거에요. 😀
MS는 오픈AI 가 만든 초거대AI 모델들을 빙이나 워드 같은 자신들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되었어요. DALL-E 2 가 적용된 디자이너스앱도 어도비나 캔바같은 기존의 플레이어들을 뒤흔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챗GPT 이후 오픈AI 와 GPT 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AI 의 대명사가 되었고, 이는 MS의 소프트웨어에 엄청난 브랜드 파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레터에서 한번 설명해드린 대로 만약 MS 가 구글이나 메타처럼 직접 AI 연구와 개발에 나섰다면 여러가지 견제나 규제에 직면했을 수도 있어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내에도 거대한 규모의 AI 연구조직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AI 에 투자한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MS의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올해 나온다는 GPT-4 는 1조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한 GPT-3 가 학습을 위해 1200만달러(약 150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변수가 5배정도 늘어났으므로 5000만달러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요? 이런 엄청난 학습 비용은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이뤄질텐데, MS의 지원이 아니라면 달성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챗GPT 의 코딩능력은 깃헙의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깃헙 외에도 MS 가 많은 데이터를 오픈AI 에 제공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픈AI 에 100억달러 투자?
최근의 행보를 보면 MS 는 적극적으로 챗GPT를 자신들의 홍보나 마케팅에 내세우려는 것 같고, 이는 MS의 주가에도 점차 반영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챗GPT 가 구글 검색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는데요. 왜냐면 구글의 검색엔진은 성능도 뛰어났지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챗GPT 의 성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챗GPT로 돈을 벌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과연 현재의 무료 기간이 끝나도 사람들이 유료로 사용할까요?
하지만 MS 가 챗GPT 를 이용해 만든 소프트웨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을것 같아요. 앞서 MS의 역사에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MS는 막강한 엔터프라이즈 영업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윈도우/오피스/클라우드에 오픈AI의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끼워팔 수 있습니다.
물론 리스크도 있어요. 오픈AI 는 독립적인 회사이고, 점점 AI 업계에서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오픈AI 가 MS 의 말을 점점 듣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들이 오픈AI 에서 MS나 구글 같은 빅테크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290억 달러 기업가치로 100억달러를 투자하고, 소유구조 변화에 따라 MS가 오픈AI 지분의 49% 를 차지하는 형태의 딜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것만 봐도 AI 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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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미라클레터 무료강연!
미라클레터가 단행본 '미래10년, 빅테크로 미리보기' 발간을 기념해서 스타트업 창업자/예비창업자를 위해서 소규모 무료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인 당신이 실리콘밸리 테크뉴스를 읽어야하는 이유
라는 제목으로 실리콘밸리는 어떤 곳인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테크뉴스란 어떤 것인지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창업자 입장에서 테크뉴스가 창업 아이템을 찾거나 투자를 유치할 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미라클레터가 열심히 읽는 매체와 자료 소스는 어디인지도 살짝 공개해드리려고 해요. 😉
스타트업 창업자인 당신이 실리콘밸리 테크뉴스를 읽어야하는 이유
일시: 2023년 1월18일(수) 오후6시30분
장소: 서울시 강남구 마루360(역삼로 172) 도전 세미나룸
신청은 아래 링크로 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나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 위주로 자료를 만들었기 때문에 소속이 스타트업이 아니실 경우 임의로 신청 취소가 될 수 있는 것,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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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브리핑 📢
- 애플 AR 헤드셋 봄에 출시된다?: 올해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증강현실(AR) 기기가 3월에는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6월 애플 개발자 컨퍼런스 전에 발표된다는 것. 최근 AR/VR 기기 업체들은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어요. 소니의 PS VR2 가 2월에 판매를 시작하고, HTC는 신제품 Vive XR Elite 를 CES에서 공개.
-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앤트그룹 지배권 상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 회장이 금융계열사인 앤트그룹의 지배권을 잃었어요. 최근 앤트그룹은 공시를 통해서 지배구조 변화를 밝혔는데 50% 이상의 의결권을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마윈회장의 의결권이 6.2%로 줄었다고. 이와는 별도로 中테크 주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끝나간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 코인베이스 직원 25%(900명) 해고: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원 25%인 9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어요.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유동성의 영향.
- 텐센트 위챗, 숏폼에 역량 집중: 중국 최대의 메신저인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숏폼 서비스인 채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더우인(중국내 서비스)과 틱톡(글로벌)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에 대한 도전!
- 1인 방송하는 AI 버튜버 등장 : 트위치에서 혼자 게임방송을 하고,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AI 스트리머가 등장했다고 해요. 이젠 유튜버도 AI 가 대체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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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 그리고 지금의 행보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어요.
1. MS는 '익스플로러' 끼워팔기로 반독점 규제의 철퇴를 맞은 적이 있어요.
2. MS의 힘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망각한 영업력에 있어요.
3. MS는 모바일이라는 중요한 트렌드를 놓쳐서 '테크원탑'의 지위를 잃었어요.
4. 나델라 CEO 취임 후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올라타면서 MS는 다시 부활하고 있어요.
5. 여기에 오픈AI 에 대한 투자가 성공하면서 MS의 존재감은 점 커지고 있어요.
6. MS는 다시 제국이 될 수 있을까요? 독점규제에 대한 기억이 있는 MS는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탑 전성기였던 1990년대. 그 때 연재되었던 전설적인 일본 만화가 있어요.
바로 농구만화 슬램덩크! 최근 극장판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대 아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만화의 명대사로 오늘의 레터를 마무리해보려고 해요. 🏀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종료다" (안선생님)
미라클러님!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도 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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