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믿고 이렇게 좋은 글을 보내 주나요?
Pausing by POPOPO MAGAZINE
한 달 남짓 남은 2023년, 올해의 키워드를 뽑아보자면!

올해의 부사 "그렇게까지?"
올해의 문장 "남 좋은 일 좀 그만해"

그렇습니다. 저는 남 좋은 일 시키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각설하고, 요즘 제가 제일 자주 떠올리는 단어는 '각성'입니다. '깨어 정신을 차림'. 사전을 찾아 보다가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어요. 과부하가 걸려 머리의 퓨즈가 터져나가는 기분이 들 때, 냉장고 문을 열고 내가 뭘 꺼내려고 했더라 얼음처럼 굳어 있다 돌아설 때, 체력과 마음이 층층이 무너질 때 등 "정신차려!"라는 말을 자주 읊조리곤 했거든요.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일과 어려운 일은 함께 오게 마련이고 나만 힘든 것도 아니지만, 그동안 '태연한 척' '괜찮은 척' 가면을 쓰고 살다 보니 이제는 본래의 얼굴에 들러 붙어 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어요. 지난 주말 포항에서 열린 리사손 교수님의 특강을 진행하면서 '나의 가면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나?'라는 질문이 머릿 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진심으로,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부제  뭘 믿고 이렇게 좋은 글을 보내 주나요?

 ▶️SIDE A :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내일이 없는 것처럼. 동시에 내일이 백년 뒤에도 존재할 것처럼.
    - 젖몸살과 전주 

 ▶️SIDE B :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
   [방구석 프랑스 통신] '당신을 울게 하는 것은 당신을 웃게도 해요'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어느 재취업자의 썰'

   [김작가의 프로젝트 B] '남루와 비루 사이에서'

   [기록하는 비꽃] '아프리카에서 우리도 방탄 콘서트를 본다!'

   [엄마의 영화관] '말해줘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핀란드 똔뚜가족] '똔뚜의 겨울 일상룩'

   [News] 포텐 여러분 함께해요!
   - [바라다드림] 안 쓰고는 못 배기는 글쓰기 by 라이프살롱 지나 <글쓰기 101> 

  I   내일이 없는 것처럼. 동시에 내일이 백년 뒤에도 존재할 것처럼.

불안. 아닐 불. 편안할 안. 편안하지 못하다라는 뜻이죠. 지금껏 불안을 감추려 애썼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 "자아 실현 하려고 사업해?" 이런 질문을 들으면 저는 '태연한 척'이라는 가면을 쓰곤 했어요. 들키지 않으려 노력해도 포커 페이스를 못해 고스란히 민낯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 난 목숨 걸고 하는 건데 멀쩡히 살아있으면 그렇게 보이는 건가? 답답함은 묻어두고 생각해 봅니다. 무얼 위해, 어디까지 또 얼마나 갈 수 있을까. 발바닥은 땅에, 시선은 위로. 모든 시작하는 사람의 모습일 거예요. 그런 상황을 반영하듯 유독 "WHY?"가 들어가는 책과 강의를 찾아 읽고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인생 한방 역전'이라는 카피도 드라마를 비롯해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늘고 있는 것도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여기서의 성공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사회적인 지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베스트셀러 제목처럼 말이죠. 자산의 규모가 한국 특유의 획일화된 성공 모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하는데요. 한국인이어도 해외에서 살면 다른 시선과 관점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호기심으로 검색하다 '성공'에 대한 주제로 20대 미국 대학생들을 인터뷰한 뉴욕주민 유튜브도 흥미로웠습니다. 만약 내가 개발한 서비스나 제품이 글로벌 트렌드가 되어 억만장자(물가 상승으로 이제 백만장자는 부자로 진입하는 경계의 자산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가 된다면 뭘 하고 싶을까? 얼마 전 피크닉에서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를 둘러보면서 그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호호 할머니가 되어도 죽기 직전까지 재미난 일을 하다 사는 게 꿈인 우리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마구 점프하는 동안 귀결되는 질문!

"그래서 우리는 뭐가 될까? 뭘 하고 싶은 걸까?"
현실과 상상이 혼재된 교차편집 시점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일의 관점을 발견합니다. 

밥벌이로 글을 써왔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기만 합니다. 익스플로러 화면에 국어사전 검색창을 늘 켜두고 찾아 봅니다. "아니 이런 뜻이 있었어?" 깜짝 놀랄 때가 많거든요. 내가 알고 있었던 의미는 단편적인 해석에 국한되어 있었구나. 매번 새롭기만 한데요. 세상에 '일'에 대한 정의가 이토록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또는 그 활동의 대상.
직업으로의 일을 넘어

4. 사람이 행한 어떤 행동.
으로 바라본다면 그 일의 결과가 경제적으로 환산되는가의 여부를 떠나 일상을 살아내는 모든 행위 자체를 '일하는 상태'로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격주로 보내는 뉴스레터는 처음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가까웠어요.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도 했고요. 아이디어가 타오를 때면, 우리 모두 새로운 우주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실행하지 않으면 그저 수다의 한 귀퉁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매순간 체감합니다. 2024년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뉴스레터의 목적은 좀 더 명확해졌어요. 책임은 고사하고 권리만 주장하는 경우도 많은데, 조용하고 묵묵하게 원고를 보내 온 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동시에 이 레터의 주축인 필진들에게 글을 기고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처음엔 그저 호의로 시작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속해서 마감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을지 궁금했어요. 온오프라인에서 1:1 데이트를 신청해 물었습니다.
"2024년의 목표는 "우리 필진을 잘 되게 하자!"인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어요.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1:1 데이트의 엔딩 멘트가 동일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판을 깔아드릴게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남 좋은 일 그만해!"라는 조언 속에 담겨져 있던 능력 '나는 남 좋은 일 시키는 걸 좋아하고 또 잘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자아성찰도 함께요. 

모두가 유일무이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하는 시대에. 종이책이 커리어를 레벨업 시키는 수단이나 구독자를 위한 굿즈가 되어버린 시대에. "뭘 믿고 이렇게 좋은 글을 계속 보내주시나요?"라는 궁금증의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었어요. 더불어 닫혀 있던 기억의 방에서 툭하고 어떤 장면이 굴러 나왔어요.  
  II   젖몸살과 전주
아이가 먹고 자고 싸는 것만 잘해도 그렇게 예쁘고 귀할 수가 없죠. 이 삼박자가 모두 어려운 초 예민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오늘 화장실을 갔는지 응아 상태가 어떤지가 여전히 온 가족의 1번 질문입니다. 모유양이 적어 6개월 무렵 단유를 했건만 이후에도 전 꽤 오랫동안 인간 쪽쪽이로 살았어요. 그 무렵 오랜만에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주에 1박 2일 출장 취재를 갈 수 있는지 물어보면서 덧붙여 "선배 근데 그 사이 엄마가 되었다거나 출장가는 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죠?"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엄마가 되었지만 나 갈 수 있어!"를 외쳤어요.

일단 일은 저질렀으니 잘 수습해보자. 무엇보다 아이와 처음 떨어진다는 불안감과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가도 괜찮은 건가. 뒤늦게 걱정이 몰려왔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예나 지금이나 원고료는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요지부동. 수십년째 동결 중인데요. 작고 소중한 고료보다 그간 누구누구 엄마로만 살다 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사무치게 그리웠었구나.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그 감정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 전주에서 깨달았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변환시킨 단어들의 세상 -'까까, 맘마, 뿌뿌'-에서 벗어나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누는 어른들을 만난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던지. 취재를 하는 잠깐이나마 이전에는 몰랐던 세상을 들여다 보고 관찰하고 배우는 일을 내가 얼마나 좋아했던가 상기하면서 기쁨이 벅차 올랐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함께 차오르는 것도 모르고 막걸리의 도시 전주에서 알코올을 넘기던 그 순간이란! 임신 기간까지 합치면 거의 2년만에 다시 만난 세계에 탄복했더랬죠.

여기저기 찌그러진 양은 술잔이 아티스트의 작품 같아 보일 지경이었으니. 살짝 목을 축이는 정도로만 만족하고, 그립고 고프던 어른들의 심오한 대화를 이어가는 와중에 거센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가슴이 차오르면서 돌덩이처럼 딱딱해지기 시작한 거죠. 완전한 단유 상태로 몸이 받아들이기 전에 슬쩍 들어온 알코올이 신경계를 교란시킨 모양이었어요. 진땀을 흘리다 조리원 간호사 선생님께 SOS를 보냈습니다. 이 심야에 갑자기 건 전화는 누가봐도 비상이겠다 싶어 받았다는 선생님 목소리만으로도 통증이 가라앉는 것 같았어요. 
급한대로 처방을 받았습니다. 심야 영업 중인 마트의 아기용품 업체들을 수소문해 수동 유축기를 만난 순간 유레카! 호텔보다 우리집이 편할 거라며 전주 친정집에 덥썩 저를 초대한 대표님과 밤새 유축하며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열을 내리려 어설프게 가슴에 얹어 둔 양배추. 자동도 아니고 수동 유축기라 팔 근육은 떨어져 나갈 것 같아도 이미 그 길을 걸어가본 인생 선배의 따뜻한 조언 때문이었을까요. '괜찮다. 시행착오는 누구나 매일 겪는 일상의 단면일 뿐이다. 그렇게 하나씩 찾아가면 된다.'는 마음의 근육이 하나씩 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잘 보이지도 않는 손톱만한 바이라인, 어쩌면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을 이름 석자에 목숨 걸며 기사를 썼던 이유는 무엇일까. 49.5 : 50.5의 비율로 애증의 줄타리기를 타면서도 단 1% 더 좋아하는 힘 덕분에 지속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나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서로가 있고 그 이야기를 모으는 작은 샘이 하나둘 연결되면, 개울이 되고 강이 되어 언젠가 바다로 흘러가겠지. 지극히 단순한 원리로 접근해봐도 우리의 내일은 보다 나은 지점으로 확장되어 갈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주에 열리는 라이프살롱 지나님의 '안 쓰고는 못 배기는 글쓰기' 제목처럼 '쓴다'라는 동사에 이어 '쓸모'라는 명사까지 '쓰이고' '쓰임받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차리고 먹이고 치우고 아이를 씻기고 재우고 다시 책상에 앉아 꾸벅꾸벅 졸며 메일을 보내는 일상은 인스타그램 속 화려한 삶과는 거리가 멉니다. 지지고 볶고, 지난하고, 지리멸렬한 현실의 누추한 얼굴을 두꺼운 가면으로 가리기 보다 있는 그대로도 또다른 아름다운 면면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한 사람 아니 그 주변의 모든 이들의 삶을 휘저어 놓는 아이의 등장으로 끊임없이 흔들리고 균열을 거듭하는 일상을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극과 극의 단짠단짠한 삶의 면면이 오가는 동안 아이와 함께 나도 함께 자라는 일상. 어떤 사람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용기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그동안 잊고 살아온 건 아닐까요?
불안한 완벽주의와 강박을 달고 사는 지금의 우리에게 
리사 손 교수님의 <임포스터>에서 발견한 구절을 전하고 싶어요.
"평범한 사람들이 성취하는 매일매일의 작은 목표도 얼마든지 성공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니까 묵묵히 오늘을 살아 내고 있는 우리 모두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II   [강민영의 프랑스 방구석 통신] 당신을 울게 하는 것은 당신을 웃게도 해요

자는 두 아이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생각했다. 이보다 완벽한 것은 없다. 자기 직전까지 싸우고 울면서 진을 빼고, 꼭 마시지도 않을 물을 배달해 달라고 하는 녀석들을 보며 한숨지은 나지만 아이들의 자는 얼굴 앞에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 완벽하게 귀엽고 아름다우며 순수한 이 얼굴들. 평온한 표정. 베개에 뭉개 삐죽 삐져나온 통통한 볼 덩어리와 입술. 이 완벽한 순수와 평화 앞에서 나는 웃는다. 입꼬리는 그대로일지언정 온몸의 세포와 뇌가 웃는다. 이것이 행복인가 잠시 착각한다.

  II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어느 재취업자의 썰

첫 번째 회사에서 퇴사한 뒤 꽤나 긴 수년의 경력 공백기를 지나 두 번째 회사, 그리고 지금의 세 번째 회사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 줄로 요약된 이 간단한 문장은 언뜻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사실은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체감상 직장인으로서 제대로 일하기 시작한 지 이제 4일 남짓 되었다. 세 번째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여름부터이지만 ‘어영부영, 우당탕, 어리바리’ 3개의 부사로 간추려지는 지난 5개월의 시간을 꽉 채워 일하고 나서야 이제 겨우, 일다운 일을 하는 방법을 겨우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II   [김작가의 프로젝트 B안] 남루와 비루 사이에서

한 때는 너무 좋아서 필사한 채로 들고다니며, 그래 가난은 남루에 지나지 않는구나. 옳다구나 했던 이 구절이, 점점 더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가난이 정말 남루에 지나지 않는가. 유아기를 넘어 학령기에 슬슬 도달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모임에서는 하나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학군지를 가고자 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겠지만, 오늘 만난 모임에서는 학군지로 가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학교폭력을 들었다. 점점 비대해지는 폭력의 세상에서 사소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은 좀 더 소소하고 평범한 폭력을 찾아 이동하고자 한다. 지금 있는 곳이 가시덤불 쑥구렁이 아님에도, 옥돌이 아닌 자갈들인 부모들이 이리저리 흔들려 옮겨다니는 길목에서는 항상 상급지로, 상급지로 가고자 하는 얘기가 나온다. 

  II   [기록하는 비꽃] 아프리카에서 우리도 방탄 콘서트를 본다!

남편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식구는 방탄소년단 아미(Army)다.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위버스(Weverse)를 통한 생중계 병행,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가 있었지만,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접속이 불가했다. 그러다 25일 토요일 한글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선물 같은 [Replay] 정국 ‘GOLDEN’ Live On Stage 알람이 휴대전화를 울리며, 위버스(Weverse)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사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하면 학교에서의 부활절, 성탄절 행사가 주이고 그밖에 졸업연주회가 전부다. 어쩌다 유튜브 채널로 접하는 공연 실황에 "이거 진짜야? 저런 곳이 있어?"라고 묻고는 했었다.

  II   [엄마의 영화관] 말해줘요. 괜찮은 사람이라고.
        다시 삶을 세울 기회는 다정한 말 한마디로부터, 영화 <레슬리에게> 리뷰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내가 복권이 당첨이 된다면’

지금 집보다 넓은 곳으로 이사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또 사고 싶었던 것도 사야지. 돈을 노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생활할 거야.라는 것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도 있다.   

텍사스의 한 마을에서  복권에 당첨된 레슬리는 그 기쁜 순간이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19만 달러 복권 당첨금 피켓을 두 손 높이 들고 소리를 지르며 온몸으로 기뻐하는 그녀는 아들의 생일 날짜로 복권이 당첨된 행운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II   [핀란드 똔뚜가족] 똔뚜의 겨울 일상룩
체감온도 무려 마이너스 19도! 핀란드의 겨울 바람도 뚫지 못하는 똔뚜의 겨울 교복은 무엇일까요?💜
🐰라이프살롱 지나와 함께하는
<글쓰기 101> '안 쓰고는 못 배기는 글쓰기'🐰
🐰포포포 매거진 8호 궁금하면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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