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 희망과 성장의 씨앗을 함께 심어요! 1월의 STAXX

#상부상조소사이어티 #의미방앗간 #메리멍멍콘서트 #작업탐험대

안녕하세요, 가치를 쌓아 변화를 만드는 STAXX입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다짐으로 가득한 지금,

님의 한 해가 행복하길 STAXX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올해도 무럭무럭 성장할 STAXX와 함께해 주실 거죠?

STAXX 뉴스레터 미리보기👩‍💻

1. STAXX 커밍쑨 : <상부상조 소사이어티>의 어제와 오늘

2. STAXX Around :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 - 의미방앗간 김의미 대표

3. STAXX는 지금! : 메리멍멍콘서트와 작업탐험대

4. STAXX 자유게시판

1. STAXX 커밍쑨 : <상부상조 소사이어티>의 어제와 오늘

STAXX는 ‘대표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는 슬로건으로 경북 창업가 소모임 <상부상조 소사이어티>를 지난 6월부터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그동안 상부상조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앞으로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갈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작년의 상부상조: 소소한 나눔을 시작하다🌱
- 작년 STAXX는 총 6번의 상부상조 모임을 통해 45명(누적 인원)의 대표님들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6번의 모임 동안 각자가 가진 업무적, 개인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해결 방안을 공유하며 상부상조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상부상조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STAXX의 공간을 활용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지역에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등등 여러 주제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상부상조: 서로의 세계를 잇다🤝
- 상부상조 소사이어티는 올해 밀도 높은 모임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상부상조를 중심으로 모이는 힘을 강화하고, 그 안에서 실질적으로 서로가 연결되는 모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요. 작년 6번의 모임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참여자가 호스트가 되어 모임을 이끄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상부상조’라는 이름처럼 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모임을 확장하고, 서로의 일과 일터에서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STAXX의 새로운 시도에 직접 참여할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자 커피챗☕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상부상조 모임에서 솔직하고 재미있는 의견을 나눠주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자세한 사항은 추후 STAXX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2. STAXX Interview :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

의미방앗간 김의미 - 계속 잘하고 싶어요

STAXX 뉴스레터는 인터뷰 시리즈 [영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60년 역사의 방앗간. 시간의 결이 켜켜이 쌓인 이 곳에서 쓰이고 있는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겨울날, STAXX는 의미방앗간의 김의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STAXX: 안녕하세요! 대표님. 대표님과 의미방앗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김의미: 안녕하세요. 할머니 어머니, 저까지 3대에 걸쳐 60년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의미방앗간(서부제유소) 대표 김의미입니다. 저희 방앗간은 할머니께서 영주에서 처음 시작하셨고, 90년대에 어머니께서 이를 이어받아 운영하셨습니다. 그게 저 초등학교 4학년 때 쯤인데, 그 때부터 방앗간일을 조금씩 알게 되었어요. 현재 제가 방앗간을 운영한지는 약 7년 정도 되었고요. 사실 방앗간을 맡기 전에는 앤틱 가구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예쁜걸 엄청 좋아해서 일이 적성에도 잘 맞았어요.

😉STAXX: 앤틱 가구 회사에 다니던 대표님이 오래된 방앗간을 운영하게 되다니요. 다른듯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김의미: 맞아요. 직장인 시절, 유럽 출장도 열심히 다녔어요. 그 덕에 시야도 넓어지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일은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좋았어요. 말씀하신 것 처럼 두 개의 일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연결이 되기도 해요.

😉STAXX: 대표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의미방앗간은 사실 '서부제유소'로 오랫동안 운영되어왔죠. 서부제유소와 의미방앗간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김의미: '3대를 이어 100년을 바라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어요. 혼자서 하는 방앗간이라면 맘대로 하겠지만 할머니와 부모님이 하시던 일을 하는 것이다보니, 잘 하는 것을 계속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스토리와 기술력으로 브랜드를 잘 만들어서 백화점에 입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그 자체가 목표인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제가 되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이런 목표보다는 우리 모습 그대로, 정직하게 걸어온대로 걸어가는 것을 하고 싶어요. 내년이면 운영 60년이 되는데 올바르게 걷다 보면 결과나 수치는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따라오는 결과가 있는 반면에 자연스럽게 되지 않는 건 스토리에 대한 부분이에요. 겉으로 예쁘게 만드는 것 보다 내실을 잘 다져야 그 '스토리'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일을 직접 하다보니 원물마다 특성이 다 다르다는걸 알게 됐어요. 좋은 원물에 대해 배우고, 어른들의 지혜를 곱씹으면서 경험을 쌓고 있어요.

😉STAXX: 새로운 걸 잘하는 것만큼이나, 잘 하는 것을 계속 잘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

🙍‍♂️김의미: 엄마가 할머니가 운영하시던 방앗간을 이어받으셨을 땐 할머니가 편찮으셨다보니 상황이 자연스러웠지만, 제가 또 이어받아 운영한다고 했을 땐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오래된 방앗간이라 시설이 크거나 좋지 않다보니 제가 고생하는 것 처럼 보이셨던 것 같아요. 저는 회사를 다닐 때도 그랬지만, 모든 일은 배워두면 분명히 언젠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지금은 '의미방앗간'이라는 '내 것'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고생일게 있냐는 생각이에요. 어떤 환경에서 무슨 일을 하든, 어려움은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특히 '대를 잇는다'는 특수한 상황에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고 그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어른들이 쌓아온 시간과 수고가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STAXX: 대표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저는 말씀하시는 '특수한' 상황에 대해 이해를 못했던 것 같아요. 누구나 처한 환경과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는데요. 지금 대표님이 얻고자 하는 역량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계신가요?

🙍‍♂️김의미: 저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 역량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물건을 잘 만드는건 기본이고, 이걸 통해서 어떻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떤게 좋은걸까? 무엇을 좋다고 느낄까?가 가장 궁금하고, 이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STAXX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고, 서울에서 진행되는 강의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이런 외부자극이 없으면 내 상황에 만족하고, 안주하게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를 포함한 많은 '현지인'들은 외부 자극이 없는 현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앞서 말한 '다른 노력'이 존재하는 것이죠. 저는 운 좋게 외부 자극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그것만이 꼭 옳은 답은 아닐 수 있다고 봐요. 외부 자극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되는 케이스가 있는 한편, 이미 조성된 네트워크나 커뮤니티에 스며들어서 내밀하게 연결되는 것을 희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역이 폐쇄적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끈끈하고, 시간이 만들어준 신뢰가 바탕이 된 관계에요. 이런 부분이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죠.

😉STAXX: 역량 강화와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에요. 저는 외지인의 입장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데 사실은 자연스러운 시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의미: 이런 관점에서 현지인인 저는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외지인을 더 응원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STAXX: 뉴스레터를 읽는 누군가에게 분명히 힘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짧게 소개하고 인터뷰를 마칠까 해요.

🙍‍♂️김의미: 저는 지금 제가 잘할 수 있는, 좋아하는 일로 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취미로 제가 못하는걸 일부러 해요. 피아노를 배우고 웨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를 키우는 마음으로 저를 돌본다고 할까요. 저에게 좋은 것들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껴요. 부지런히 네트워킹도 합니다. 가까운 대표 선배들이나 지인들에게 데이트 신청(식사 제의)도 잘 하는 편이에요.

😉STAXX: 그럼 이번엔 제가 대표님께 '데이트 신청' 한번 해도 될까요?

🙍‍♂️김의미: 환영이죠! 😘

3. STAXX는 지금!

메리 멍멍 콘서트 & 작업탐험대

지난 12월 7일, STAXX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멍멍이 친구들과 그들의 반려인들인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련된 한 낮의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현장은 반려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소원을 적어보는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박봉순님과 SWON님의 공연을 멍멍이들이 의젓하게 앉아 감상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찾아주신 분들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분들의 만남이 지역 간 유대를 높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12월 동안 또 다른 특별한 손님들도 STAXX를 찾아주셨습니다. 바로 창작자들의 워케이션 프로그램 <작업탐험대> 참여자 분들인데요, 참여자들은 2박 3일 동안 영주를 마음껏 탐험하며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자신만의 창작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 사진, 그림, 글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링크)이 탄생했습니다. 각기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영주의 매력을 담아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신선한 시각과 영감이 더해져 영주의 매력이 더욱 다채롭게 발견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