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짜장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재료는 일정하므로, 짜장면의 단위당 변동비는 일정하다고 했습니다.
예컨대 짜장면 한 그릇의 재료비가 3,000원이라고 해볼까요.
밀가루 1,000원, 다진고기 700원, 양파 300원, 춘장 200원, 이런 식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의 값을 다 합친 것이 3,000원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짜장면을 5,000원에 판매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짜장면 한 그릇을 판매할 때마다 5000원 – 3,000원 = 2,000원의 이윤이 남습니다. 이걸 단위당 공헌이익이라고 합니다.
중국집 사장님은 짜장면을 팔아서 건물 임대료를 내야 합니다.
임대료가 월 100만 원이라고 해볼까요.
그러면 중국집 사장님은 짜장면을 한 달에 몇 그릇 팔아야 임대료를 낼 수 있을까요?
그건 고정비를 단위당 공헌이익으로 나눠 구할 수 있습니다.
즉 짜장면 한 그릇을 팔면 2,000원의 이윤(단위당 공헌이익)이 남으니, 짜장면을 500그릇을 팔아야 임대료를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고정비에는 인건비나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 손익분기점 판매량 = 고정비 ÷ 단위당 공헌이익 = 100만 원 ÷ 2,000원 = 500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