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0
최근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더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입니다. [삼정KPMG CFO Lounge]에서는 KPMG 글로벌이 매년 전 세계 반도체 산업 C레벨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이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경영 원칙과 향후 전략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배경, 희망 매각가 등을 김채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Deal Schedule

[공모주 일반청약]
21~22일ㅣ 넥스트칩

[회사채 수요예측]
20일ㅣ 한국자산신탁
21일ㅣ KT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M&A 매물로
국내 상조업은 1980년대 초반 일본의 영향을 받아 부산에서 시작됐다. 이후 울산 대구 등 영남지역에서 성행하다 전국으로 펴졌다. 이렇다할 규제가 없어 2000년대 초반 업체수가 300여개에 달했다. 대부분 영세 업체들이어서 소비자 피해가 잇달았다.
선수금으로 낸 돈을 환급 요청해도 돌려받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피해사례가 속출했다. 그러다 상조업체 설립 자본금 요건이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라가고 선수금의 50%를 은행 등 지급보증 기관에 맡기도록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 파트너스는 합종연횡이 시작된 상조업에서 기회를 포착했다.
|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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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Lounge
글로벌 반도체 기업 C레벨의 경영 우선순위는?
윤주헌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반도체산업본부 상무
'기술의 총결집체'인 반도체 산업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 증가와 다양한 산업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2022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8.8% 성장한 6015억 달러로 전망하기도 했다. 

KPMG 글로벌은 이처럼 중차대한 반도체 산업을 지속 분석하며 해마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 C레벨 등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로 17번째 발간을 맞은 '글로벌 반도체산업 전망(Global Semiconductor Industry Outlook)' 보고서에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임원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올해 보고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재무 및 운영 측면에서의 전망, 제품 및 응용 분야의 성장 전망, 산업 이슈와 우선순위 전략 과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 정리=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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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기의 경영프리즘
드라이빙 마이 바이오
정삼기 서앤컴퍼니 대표
이젠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라앉으며 보복여행, 보복소비, 보복회식이라는 이유로 어딜 가나 북적입니다. 요즘처럼 부드러운 공기로 넘치는 초여름 저녁은 야외활동에 그만입니다. 그런 정상 회복에서 자그마한 동반자가 나타났습니다. 이 동반자가 조용히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팬데믹은 소득, 나이, 지역을 불문하였습니다. 이런 무차별 공격을 전쟁 이상으로 상대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 시스템입니다. 대면진료는 평화가 아닌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원격진료가 절실했지만 시스템의 한계와 사람들의 인식 등 여러 이유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몸 곳곳에 부착된 기기, 즉 '웨어러블'을 통해 환자 정보가 수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건강 관심자의 '엣지' 정도였던 웨어러블이 일상의 '반려기기'로 변했습니다.
| 정리=민지혜 기자
CFO Bookshelf
19년전 NFT 예언한 남미학자…“모든 자산 디지털로 기록해야”
    자본의 미스터리 ( 에르난도 데소토 지음│ 윤영호 옮김 )
남미 경제학자가 쓴 책에 관심을 가질만한 한국 독자가 몇이나 될까.  2003년 에르난도 데소토의  ≪자본의 미스터리≫가 국내 처음 출간됐을 때 서점가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제3세계 국가는 왜 가난에 시달리는가’를 진지하게 고찰한 이 책은 5년 뒤 절판돼 쓸쓸히 퇴장했다. 수명이 끝난 책을 10여년만에 소환한 건 수많은 일반 독자들이었다. 제목처럼 미스터리한 일이었다.
중고 책은 출간 당시 정가의 두 배에 거래됐다. 이 책이 역주행한 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예언한 책’으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책은 무형자산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시스템을 강조한다.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화두가 된 ‘디지털 재산권’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점을 간파한 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자 출판사는 최근 이 책의 표지를 새로 입혀 개정판을 냈다.
| 구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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